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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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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 관세'에 선수요 늘어 TV 출하량 상승...연간 수량은 줄듯

삼성전자 상반기 1655만대 출하 1위...전년동기 대비 보합세
LG전자는 1.1% 감소..."관세 조정에 따라 소비자들 조기 구매"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선수요가 반영되면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연간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250만대에 달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가 상반기 1655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TCL은 출하량 140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LG전자는 1088만대로 같은 기간 출하량이 1.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천25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관세 정책 시행 전 제품을 미리 사두는 '풀인 효과'와 중국의 '구형 교체' 보조금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상반기에 대부분의 TV 제조업체가 출하를 앞당긴 만큼, 전통적인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예상보다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모멘텀을 억제하는 요인과 관련해 "높은 패널 가격이 TV 브랜드의 대규모 계절 프로모션 실행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또 관세 조정에 따라 소비자들이 조기 구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상반기 TV 판매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는데 이는 사실상 하반기 수요를 당겨온 것이라는 해석이다.

 

중국 업체들은 미니 LED TV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전 세계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천2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6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트포스는 올해 전체 TV 출하량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브랜드가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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