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에 맞춰 만족도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K-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중 하나가 됨에 따라 한국 여행 시 필요한 환전,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 및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의 18개 점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거점 점포 50여곳에 순서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8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가 늘어나며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상반기 알리페이, 은련카드 매출은 전년 대비 60%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주요 외국인 상권 중 하나인 명동 상권 매출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광객 편의를 위한 세븐일레븐 무인 환전 키오스크에서는,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 카드도 구매 가능하다.
외국인 선불카드는 최근 환율 경쟁력, 교통카드 연동, 현지 결제 수단 통합 가능 등의 요소로 편의성이 높아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김경덕MD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점 방문이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된 만큼 수요가 많은 상품 외에 서비스도 철저히 완비해둠으로써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려 한다”며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민들에게도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 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프로야구선수 이정후와의 2차 컬래버레이션으로 간편식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이정후 치즈폭탄버거'를 포함한 간편식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이정후 불고기김치볶음삼각김밥', '이정후 고기폭탄홈런비빔밥', '이정후 치즈폭탄토마토파스타', '이정후 치즈폭탄버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일부 상품에는 이정후 랜덤씰 1장이 동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