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등록된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수량이 4102대로, 2024년 상반기 판매량과 비교해 27.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넥쏘를 중심으로 모두 1252대를 판매했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1.9% 감소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2.1%포인트 감소한 30.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8년 넥쏘 모델을 선보였다.
2위는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쳐 46.1% 줄어든 698대의 판매량으로 17.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서 수소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0.1% 감소한 1218대가 팔렸다. 시장 점유율은 1.2%포인트 감소한 29.7%를 기록했으며, 시장별로 보면 중국 시장은 수소 상용차를 내세워 49.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유럽 시장도 판매량이 19.8% 감소해 11.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8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보훈부와 협력해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번호판, 차량 등록증 등의 이미지로부터 정보를 추출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