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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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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미령 장관, 7년만에 中 농업협력·연구인력 강화

식량안보장관회의서 한쥔 장관과 협력 논의...APEC서 재개
송 장관 "농업·농촌 협력의 재도약"...中과 협력 확대키로

 

송미령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7년만에 양자 면담을 성사시켰다.

 

1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는 장관이 9일 인천에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농업농촌 분야 협력 확대와 교류 재개 방안 등 상호 보완적 역량을 논의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송 장관과 한쥔 장관은 자리를 함께했다.

 

두 장관은 농촌 개발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번 면담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외교적 여건 등 2018년부터 농업 분야 협력이 중단된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진 만남이다. 이번 계기로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다시 열어 농업정책, 농업 기술 등 연구인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협력,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APE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공동 글로벌 농업 기반 협력 및 기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쥔 장광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식량위기에 공감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에 함께 나서기로 합의했다.

 

송 장관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농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역량을 갖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농업·농촌 협력의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APEC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21개 회원국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식량위기에 공감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선언문은 7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성과다.

 

선언문은 모두 13개 항목으로 구성, 주요 내용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식품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이 중 10번 항목에는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농업 관련 건설적 논의가 필요함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생산·유통·소비 등 글로벌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 △회원국 간 농업기술 공유 △세계무역기구(WTO) 차원의 논의 필요성 등을 선언문에 담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위기, 지역 분쟁, 공급망 충격 등 복합위기가 농식품 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기존 방식을 넘어 농식품 시스템 전반의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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