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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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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몬 사태' 회생절차 종결…인수 기업 오아시스 경영 본격화

작년 7월 회생 신청 후 극적 종결
법원, 회생채권 96.5% 변제 완료

 

 

티몬의 법정관리가 종결됨에 따라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마켓의 본격적인 경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청산 위기였던 티몬이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후 채권 대부분을 변제함에 따라 회생 절차가 종결됐다고 공시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지난 22일 티몬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티몬은 인가된 회생 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의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7월 29일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 이탈 등으로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지난해 9월 10일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받아드렸다.

 

이에 티몬은 지난 3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신청했고, 법원은 오아시스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6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요건 미충족으로 회생계획안이 한 차례 부결됐지만,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해 오아시스의 인수가 최종 성사됐다.

 

한편,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는 티몬을 인수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매출은 10년 연속,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충분한 현금을 마련해왔다. 현금성 자산이 작년 말 기준 1490억원으로 자금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17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8%, 영업이익 76.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3년 연속 65%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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