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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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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야 대표 회동 “국익에 한목소리 내야”

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여야 머리 맞대고 좋은대안 제시해야”
장동혁 “취임 100일 동안 대통령보다는 '특검'이 더 많이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 이후 장 대표와 별도로 단독으로 만났다. 제1야당 대표와의 단독 면담은 취임 후 처음이다.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과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가 다투되 국민,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취임 100일 동안 대통령보다는 특검이 더 많이 보였다. 지금 대통령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라며 “지금 국민은 특검이 아니라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를 하셔야 된다”며 “거부권은 야당의 입법만을 막기 위한 무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법안이나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십사 하는 건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끝내는 대통령이 되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여야가 대통령과 함께 모여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청래 대표는 “내란에 가담한 내란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 등 내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해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며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대안도 제시하고, 좋은 토론도 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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