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14일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당원게시판 글은 한동훈 전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며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이다.
당원게시판 사건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다.
윤리위는 결정문을 통해 “당무감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계정들과 동일한 아이피(IP)를 사용한 계정의 명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당원 명부를 기준으로 동명이인인 ‘한동훈’ 전원을 조사했다”며 “그 결과 휴대전화번호 뒷자리, 해당 선거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대조한 끝에, 해당 계정의 명의자가 한동훈 전 대표로 확인됐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의 제명 결정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 결정은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