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4.9℃
  • 흐림강릉 6.7℃
  • 맑음서울 8.0℃
  • 흐림대전 8.2℃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9.5℃
  • 흐림부산 9.0℃
  • 흐림고창 7.0℃
  • 제주 11.1℃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7.2℃
  • 흐림금산 7.9℃
  • 흐림강진군 10.1℃
  • 흐림경주시 8.1℃
  • 흐림거제 9.4℃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7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 위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포럼 열려

10년째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의 실효성 필요성 제시



북한주민인권법이 국회에서 10년째 계류되면서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한 법 제정의 실효성과 필요성을 주장한 포럼이 열렸다.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포럼이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Now! Act for Northe Koreans!) NANK(대표 인지연) 주최로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태훈 대표(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이인제 새누리당 국회의원, 원재천 한동대 교수, 제성호 중앙대 법과대학 교수, 한희원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 정학진 변호사 등이 참여해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오경섭 세종연구소 박사 등은 현행 법제도 하에서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태훈 대표는 “많은 미국 유대인들도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같은 인권 유린의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에서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10년째 미루고 있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인제 의원도 “지난 8월에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커비 UN조사위원장도 북한주민 인권에 대한 한국 사회의 무관심에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며 “우리의 무관심이 뼈아프다. 오늘 이 포럼의 뜻 깊은 의미와 관심이 국회에 잘 전달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강철환 대표는 “북에서 수용소에 있던 시절 남한에서 보낸 풍선을 받고서 우리를 생각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희망을 느꼈다”며 “북한인권법 제정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법 테두리 안에서 북한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경섭 박사는 “현재 정부에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한 팀이 없다. 박근혜 정부는 진정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생각해야하고 정부는 의지를 갖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정아 포럼 참가자는 “자신은 북한에서 두 번 입양됐다. 오빠는 그런 과정을 겪은 후 꽃제비로 사망해 시신을 찾지도 못했다”며 “한국에 와서야 처음으로 ‘인권’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다. 그런 걸 모른 채 살았고, 죽은 오빠를 생각하니 억울해서 많이 울었다. 북한주민들은 있는지도 모르는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북한인권법이 속히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에 떠돌고 있는 탈북고아들은 한국에 입양될 수가 없다”며 “그들을 입양할 수 있는 법이 속히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해 회의장을 숙연하게 했다.

이에 한희원 교수는 중국의 속지주의와 관련해 국제법상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북한인권법과는 별개의 법으로 탈북고아지원법이 제정돼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 교수는 북한인권법의 실효성과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법학자로서 총 32조와 부칙 2조를 포함한 북한인권법안을 제시하면서 “북한인권법에 관련된 포럼이나 세미나가 자주 열린다. 그러나 다음 단계의 논의가 진행될 정도로 숙성되지 못하고 동일한 내용들을 반복하는 것이 아쉽다”며 “오늘 이 자리에 북한인권법 반대론자들과 적극적인 토론을 할 줄 알았는데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인지연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 대표는 “우리가 숨 쉬듯이 누리는 자유와 인권을 북한주민들도 누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국가생산성대상 '정부 포상' 후보자 공모···4월 9일까지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2026년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 후보자 공모를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기업·법인,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국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는 이번 포상은 다음과 같다. 1)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법인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과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대상' 부문, 2) 부문별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특별상' 부문과 개인 유공자를 발굴하는 '개인 유공' 부문, 3) 분야별 생산성 향상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국가생산성선도' 부문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안전 우수기업 부문을 신설해 제조현장에서 설비·시스템 투자 기반의 안전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정 운영의 안정성과 제조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한 기업을 발굴한다. 산업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안전 혁신과 안전기술의 현장 확산을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제조현장 안전 투자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을 실현한 우수사례 확산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AI 선도 기업 부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모범적인 생산성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해 조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