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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 문 연다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공간과 프로그램, 인적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분야 전문가와의 융합과 협업을 위한 교류를 지원하고 사업을 위한 기획안이 있는 사람에게는 창업 성공을 위한 전문가 지도와 시제품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창작과 창업의 공간이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2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대아트센터 내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콘텐츠 창작자와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 4개 층(총 3,162㎡)에 설립된 랩 제1센터는 아이디어 융합과 창작, 창업을 위한 3개 공간(열림, 지음, 키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0층 열림공간에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개방 공간과 강의실, ‘카카오 상생센터’가 있으며 2층 지음공간에는 콘텐츠에 대한 구상과 함께 입체(3D) 프린터 등의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제작공방과 창업지원실이 있다.

 

또 14~15층 키움공간에는 영상·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등이 있다. 누구나 방문해 10층 안내데스크에 회원가입을 하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4~15층의 각종 창작 장비는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대표전화 홈페이지(www.ck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이디어 공유-융합-사업화-창업

랩 1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창작자 간의 교류와 융합을 유도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과 제작된 시제품 중 시장성이 있는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발전소’로 나눌 수 있다.

 

아이디어 융합프로그램은 ①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오픈하우스’(월 2회, 6월~)와 온라인을 통한 창작자와의 연결 지원(상시), ②아이디어 융합을 통한 콘텐츠 창작 기획을 위해 마련된 발상 전환 상상워크숍(월 1회), ③발굴된 기획안을 사업화하고 시제품(prototype)을 제작하기 위한 ‘집중 지원 프로그램’(연 3회, 14주 과정), ④시제품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데모데이’(연 3회)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창작자는 처음부터 단계별로 참여할 수도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신청해 들을 수도 있다. 데모데이에서 높게 평가받는 창업팀은 이후 ‘창업발전소’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발전소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초기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지원 프로그램으로 10개 팀을 선발해 사업비, 전문가 지도,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와 협력해 해외 진출이 유망한 5개 초기창업팀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참가를 지원한다.

 

‘디지털선도형 랩’에서 제작과 사업화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대표사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우선 창조경제타운에서 추천을 받은 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는 창업발전소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구체화된 디지털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는 미래부의 ‘디지털선도형 랩’에서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소통과 융합으로서 콘텐츠코리아 랩에서는 창의적 가능성을 가진 개인이 만나 교류하고 공동 창작할 수 있는 열린 협업공간과 접착제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나서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지만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만나고 놀이를 즐기며 콘텐츠를 창작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월에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경기, 인천, 대구, 부산)이 개소하게 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6개의 지역 콘텐츠코리아 랩을 추가로 설립해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서 총 11개의 콘텐츠코리아 랩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기업, 창작시설 등 민간영역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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