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농진청, 양파의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법 제시

농촌진흥청은 양파 수확 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법을 24일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파는 연중 안정 공급을 위해 장기 저장이 필수적인 작물로 수확한 뒤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저장 중 부패나 생리장해로 손실률이 30∼40%에 이른다. 양파는 수확하면서 상처가 나거나 병균이 침입하기 쉬워 저장 중 부패율을 낮추기 위한 ‘큐어링(예비 건조, 이하 큐어링)’가 중요하다.

 

‘큐어링’는 저장 전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수확할 때 생긴 상처에 병원균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농가는 수확 후 밭에 2∼3일 동안 그대로 두거나 도로나 빈 공터 등에 쌓아서 부직포나 비닐로 덮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상온에서도 송풍 장치가 있는 시설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장고 내의 바람을 뺄 송풍 시설이 필요해 초기 시설비와 전기료 등 유지비가 들지만 저장 중 효과는 가장 좋다.

 

상온에서 30일 내로 처리한 뒤 저온 저장고에 넣으면 이듬해 4월까지(약 8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저장 온도는 0℃, 습도는 65%∼70%가 적합하며, 저장고 내부의 송풍이 필요하다.

 

저장고에 관리할 때 -0.8℃∼-1.3℃부터는 동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양파 저장 중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부패 여부를 점검해 출하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저온저장고가 없을 경우, 단기간은 상온 저장 할 수 있다. 이때 통풍이 잘 되고 비가림이 가능한 시설에 저장해야 한다. 저장기간은 90일∼100일 정도 가능하다.

 

가정에서 양파를 보관할 때는 냉장 보관이 가장 좋다. 구입 후 껍질을 까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기를 제거한 뒤 일회용 봉지에 담아 개별 포장해 담아두면 약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이정수 연구사는 “국내 환경을 고려해 양파 수확부터 유통까지 단계별로 최적의 조건을 갖춰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라며, “올바른 양파 저장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에 보탬이 되고 소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