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우주인으로 선발되었다가 갑자기 교체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우주인 고산’. 그가 이제는 우주가 아닌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창업 도우미’로 변신했다. 창업 진흥을 위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 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TIDE institute) 대표를 만났다.올해도 청년 실업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자 수는 10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이공계 기피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공계 기피현상은 지식정보화 사회를 사는 우리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에 우려할 만하다.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청년실업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규정하고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이 문제는 이미 매년 언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풀지 못하는 숙제이며, 현재 전 세계 대부분 나라가 안고 있는 공통 난제이기도 하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아직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지난 2008년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되어 유명인이 된 고산 대표. 물론 우주 비행 한 달 전 교체되어 우주에 직접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에게 ‘우주인 고산’이
와그와크 맴버 소개 부탁 드립니다.대현 : 저희 와그와크는 맴버가 2명이고요, 제가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고.상영 : 제가 드럼을 치고 그 외적인 다른 여러 악기, 우쿨렐레와 드럼, 실로폰, 에그 등을 다뤄요.언제부터 두 분이 음악을 같이하게 된 거죠?대현 : 처음에는 친구의 친구로 만났어요. 서로 음악을 따로 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쯤 만났는데, 서로 군대도 다녀오고 하다가 2007년부터 같이 작업을 많이 했죠. 이렇게 둘이서 밴드를 한건 2009년 초 부터에요. 2010년 봄부터 홍대에서 ‘20세기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다가 가을에 ‘와그와크’로 이름을 바꿨어요. 동명의 영화, 만화, 심지어 다른 밴드가 또 있어서 바꾸기로 결심 했죠.상영 : 물론 이름은 바뀌었어도 음악은 똑같죠. 이름만 더 알려지기 전에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찾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고유 이름을 만들었죠.와그와크의 음악적 스타일을 소개한다면?대현 : 저희는 일단 인디음악을 해요. 그리고 포크음악을 좋아해서 인디에 포크가 접목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너무 포크 음악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한에서 신나는 음악을 하려고 해요.상영 : 음.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기금은 2008년 12월 ‘전환대출’업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전환대출’이라는 업무명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고객들에게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4월 공모를 통해 ‘바꿔드림론’으로 변경했다. 브랜드명 변경뿐만 아니라 지원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2010년 약 1만7천여 명에서 2011년 11월 말까지 약 4만여 명의 고객이 바꿔드림론을 통해 10%대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여 이자비용을 경감하는 혜택을 보고 있다. 브랜드명처럼 바꿔드림론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의 은행 대출로 바꿔 저소득, 서민층에게 꿈과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바꿔드림론 대출자격이나 조건 등 당초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며 연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2011년 6월부터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사람들까지 바꿔드림론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다만 현재 연체나 과거 3개월간 특정한 연체기록을 보유하지 않고 정상상환 중인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바꿔드림론‘대상채무’는 6개월
네번째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하려던 정부계획이 무산됐다. 제 4 이동통신에 도전했던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 타임(IST) 두 컨소시엄이 모두 70점을 넘어야하는 기간통신사업허가심사에서 60점대를 기록해 탈락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신요금 부담이 좀 줄어드나 했던 기대가 사라지게 됐다. 녹색소비자연대 전응휘 이사와 정부의 이동통신정책을 진단해본다. 제 4 이동통신설립이 결국 무산이 됐다. 사업자선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워낙 투자를 많이 해야해서 성공 가능성은 애초부터 좀 의심되던 사업이었다. 전국 통신망을 투자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게다가 우리나라 이동통신시장은 이미 5,200만명의 가입자가 있는 성숙기시장이다. 신규가입자가 거의 없어 누가 제 4 이동통신 사업자로 이 시장에 들어온다고 해도 경쟁을 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여건이다. 한마디로 투자 환경이 나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제 4 이동통신사업자선정을 추진했던 이유는 와이브로라고 하는 기술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첨단정보통신기술인 와이브로를 개발한 우리나라로서는 이 기술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안정
최근 미국에서는 ‘캐리어IQ’ 때문에 여간 시끄러운게 아니다. ‘캐리어IQ’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회사 이름이자 제품 이름인데, 이동통신사 AT&T나 스프린트, T모바일에서 공급하는 폰에 캐리어IQ라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이 소프트웨어가 폰에서 각종 데이터를 빼간다고 해서 말썽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앱으로 인해 지난 12월 초에는 3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미국 델러웨어 법원에 제기한 세 번째 소송에서는 이동통신 3사와 캐리어 IQ, 그리고 문제가 된 폰을 만들어 이동통신사에 공급한 HTC, 삼성, 모토로라와 애플까지 모두 8개 회사가 제소되기도 했다. 독일지방정부 등 유럽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문제 있는 소프트웨어다, 아니 다를 놓고 캐리어 IQ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동통신사는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또는 폰 메이커가 좀 더 나은폰을 만들기 위해 고객으로 부터 폰 사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받아야한다. 버그가 생긴다면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 배터리가 갑자기 빨리 소모된다면 왜 그런지 등을 알아내기 위해서다.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고객의 폰
새해를 시작한 한국경제 앞날이 안개 속이다. 한국은행은 5개월 만에 우리나라의 2012년 경제성장률을 대폭 낮췄다. ‘2012년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한 것이다. 종전 전망치인 4.6%보다 무려 0.9%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에는 3.4%, 하반기에는 3.8% 성장해 하반기가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실장과 내리막길을 걷고있는 한국경제를 진단해본다. 한국은행이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는데, 최근 발표된 우리경제의 2011년 3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을 보면 1년 전보다 0.8%,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제성장률 3.5%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011년도 GDP 성장률을 보면 1분기에는 전기에 비해 1.3% 성장을 했고 2분기에는 0.9%, 3분기에는 0.8%로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 이것을 연율로 본다면 3%중반 정도다.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대략 4% 정도로 본다면 다소 부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경제를 기관차에 비유한다면 약간 브레이크에 걸려있는 상황이다. 내수부진도 깊어지고, 소비도 부진하며, 설비투자도 오히려 줄어들었다.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로존
채권이라고 하면 아직도 어렵게만 느껴진다. 우리가 돈을 빌릴 때 차용증서를 쓰는데 이 차용증서가 채권이다. 다시 말해 어떤 기업이나 지자체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차용증서가 바로 채권인 것이다. 만기가 있고 확정이자가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인 채권은 발행하는 주체가 국가면 국채, 지자체면 지방채, 회사면 회사채 등으로 구분 할 수있다. 채권은 돈많은 부자들만 하는 투자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실제 PB고객들이 채권의 주매수자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채권은 증권사가 큰 물량을 떼어 와서 증권사 고객들에게 소액으로 쪼개서 파는 경우가 많아 투자 금액 부담은 없다. 저금리시대가 오래 이어지다 보니까 은행금리보다 높은 확정금리를 주는 채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채권의 가장 큰 장점은 고금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각 채권마다 형성되는 금리가 다르기는 하나 일부 회사채의 경우는 금리가 연 7~8%까지 형성되기도 하므로 은행 이자의 2배 가량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국채나 AA등급의 회사채 등은 금리는 다소 낮으나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잘 고르면 수익성이나 안전성을 모두 취할 수도 있는게 채권의 장점이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 국가들뿐이 아니라 미국 등 세계가 바라보는 나라가 독일이다. 유로존 해결의 키를 독일이 쥐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럽 전문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김흥종 연구조정실장과 독일 경제를 진단해본다. 독일은 유로존에서 매우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경제규모가 유럽연합(EU) 전체의 1/4 정도이고, 유로존에서는 1/3 가까이 될정도로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규모에서 뿐만 아니라 성장세도 가파르다. 최근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1%대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독일 경제는 2010년에 무려 3.7%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1년에도1/4분기에는4.6%, 2/4분기와 3/4분기에도 다 2%를 넘는 성장을 보였다. 물론 4/4분기 때는 좀 줄어들었지만 대체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유로존의 심장이자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들은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는 독일이 독주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독일 경제가 몰락할지도
우리나라가 앞으로 이란에서는 원유 수입을 못하게 되는 걸까? 미국 의회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한하는 '국방수권법안(일명 커크 메넨데즈법안)'을 통과시켰다. 뒤이어 우리 정부 대이란 추가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란 핵개발과 관련있는 99개 단체와 개인 6명을 금융제재 추가 대상자로 지정했다. 문제는 원유수입이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과 진단해본다. 우리나라는 주로 중동산 원유를 수입한다. 2011년 이란에서 수입한 원유는 우리나라 전체 수입원유의 9.6%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은 하루에 약260만배럴에 이른다. 이중 서이란산 원유의 물량은 25만배럴 정도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우리나라의 5대 원유 수입 국가다. 이란 산 원유 수입이 당장 중단되면 국내 원유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단기간 내에 이란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원유도입선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다. 또 이란 원유의 수입이 중단된다면 국제원유가격이 상승해서 원유도입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국의회가 통과시킨 국방수권법안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경제주
연구자들이 탁월한 연구결과를 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과학기술인들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이 돼야하느냐는 더 중요하다. 특히나 위기의 시대에 일자리 창출문제와 양극화, 국민들의 안전, 건강,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등의 여러가지 지구촌 문제들은 결국 과학기술 이슈들이다. 이런 굵직한 이슈들에 과학기술인들이 어떻게 기여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국정에 있어서 과학기술이 중심에 서있어야 된다는 인식으로, 의사결정에서 정치계, 경제계와 더불어 과학시술계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과학기술계가 대규모 연합체를 결성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미래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기 위한 관점에서 시작됐다. 과학기술이 국정의 중심이 돼야 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출범이유다. 법을 만드는 국회도 전문화되어야 하지만 전문화된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들이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식창조시대에 국정과제를 어떻게 설정을 하고 정부의 조직 형태를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과학기술계가 방안을 모아 각 캠프와 논의하고 현재 여러 기관들이 준비 중인 방안도 만들어서 제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바야흐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대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빛을 내는 자들은 바로‘홍대출신’인디뮤지션들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러한 인기 덕분에 겉보기에는‘홍대’로 대표되는‘인디신’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만 같다. 과연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홍대와 인디, 그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본다.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속에 있다. 2011년 한 해에 방송됐던 프로그램만 따져보려 해도 너무 많아서 그 수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앞으로도 그 열풍은 쉽게 사그라질 것 같지 않다. 그리고 그 열풍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인디’뮤지션은 인기 아이돌들을 밀어내고 음반차트, 음원차트 상위권까지 점령하며 그 기세를 떨치고 있다. 물론 이제는 오디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 CF에서도 인디 뮤지션과 인디 음악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바야흐로 인디의 시대다. 겉으로 보기에 인디신의 내일은 밝아 보인다. 하지만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들은 인디신과 홍대, 그 속에서 직접 겪고 있는 또 다른 현실이다. 인디에서 활동하고 있는 랩퍼 라마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장비는 전국에 560여 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발생하고 사라지는 돌발성 기상 현상과 산악 지역 등의 기상 현상을 포착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 등의 기상현상을 국민이 직접 기상청에 제보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상청 날씨 제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제공한다.‘기상청 날씨제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날씨 제보가 가능하며, 다른 이용자가 제보한 내용도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제보자의 정보는 개인정보보호에 따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번호는 철저하게 비공개 처리된다.기상청은 날씨 제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예보 관측 공백 지역의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하여 양질의 예보, 특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보된 자료는 기록물로 보관, 처리되어 앞으로 기상연 , 기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되는 ‘기상청 날씨 제보’ 애플리케이션은 초기 버전으로 사용자 편의와 기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필요에 따라 제보자 주변의 날씨와 예보를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