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의 '특별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동참한다. 이번 이벤트는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소비쿠폰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를 운영중인 각 카드사 및 은행들이 공통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 소비쿠폰'은 오는 8월 31일까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을 전부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지급된다. 카카오뱅크에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 · 지급 받은 뒤, 주어진 쿠폰을 기간내 모두 사용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특별 소비쿠폰'은 ▲5만 원 당첨 1만 명 ▲1만 원 당첨 10만 명 ▲5천 원 당첨 20만 명 등 당첨 금액별로 차등 지급된다. 각 카드사 및 은행의 당첨자를 합쳐 총 31만 명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당첨자에게는 카카오뱅크가 오는 9월내 개별 안내 및 쿠폰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소비쿠폰' 역시 기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에 큰 도움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 협상과 전략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참석해 무역현안 조율에 힘을 보탰다. 산업부는 25일 발표한 설명자료에서 "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나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자동차를 포함한 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조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특히 미국 측이 상호 관세 적용 시점으로 예고한 8월 1일 이전, 상호 수용 가능한 형태의 협상안 도출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가까운 시일 내 후속 협상 일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이 불공정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국익 극대화를 목표로 협상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회동 하루 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청정에너지 분야 및 에너지 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 위크’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이 경기 회복을 위해 도입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섬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2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는 전체 2천208개 중 5% 수준인 121개에 불과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에 따라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소비쿠폰 활용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남 신안군의 경우 14개 읍·면 중 과일 상점은 전무했다. 일부 섬 지역은 하나로마트 외에 편의점·마트 등이 있지만, 판매 품목이 제한적이어서 4시간가량 여객선으로 이동 후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삼석 의원은 "정부가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나, 농어촌 지역의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쿠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총 215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약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무더위쉼터 등에 최대 3개월분의 냉방비를 28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33만 8천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4천615가구, 무더위쉼터 8천718곳이다. 우선 도는 안전취약계층에 재해구호기금 200억원, 무더위쉼터에 예비비 15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8월 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일반 계좌를 보유하고 현금 복지를 받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시군에서 5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계좌 정보가 등록되지 않은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장시설 입소자나 기존에 장애인 냉방비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군 직접 지급은 7월 28일부터 진행하며, 신청 지급은 대상자와 계좌가 확인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8천668곳은 현재 지원받고 있는 7~8월 냉방비에 9월분 냉방비 16만5천원이 추가 지원되고,
제주도 평균 수온이 오르면서 인근 해역에 해파리 떼가 출몰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 사는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해안으로 떠밀려 온 우산관해파리 영상과 사진을 다량 방출하고 있다. 시민들이 공유한 해파리 사진과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도 이상 기온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 해파리’를 검색하니 다량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와 있다. 전일 ‘제주실시간 해파리 출몰’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한 ‘only_chavely’ 계정은 현재까지 해당 영상이 186만번 이상을 검색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영상을 올린 한 시민은 댓글에 “살다 살다 이렇게 많은 해파리 처음 본다”고 적었다. 또한 “지금 안전요원들이 (해파리를 제거하느라) 애쓰고 있다”면서 “푸른우산관해파리래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계정인 ‘ksm3380’도 ‘해파리를 조심하라’는 경고글과 함께 해파리가 가득 떠밀려 온 선착장 모습을 공유했다. 이 시민은 푸른우산관해파리를 근접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띄고 있으며, 동그란 모양의 몸체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촉수가 달려있다. 이 영상은 현재까
한 여름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5'에 유명 가수들이 함께 동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내달 23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5(WATERBOMB SOKCHO 2025)’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워터밤은 물놀이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월 서울과 부산, 8월 속초 단 3개 도시에서만 진행한다고 전했다. 인구 10만 명 이하 소도시임에도 3년 연속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이다. 이번에는 ‘여성 웰니스 리딩 보험사’ 한화손해보험이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다. 워터밤 속초 2025에는 ▲에픽하이 ▲소유 ▲청하가 새롭게 합류한다. ▲‘워터밤 남신’ 백호 ▲그룹 비투비 이민혁(HUTA) ▲빌리(Billlie) ▲레인보우18 등 12팀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은 정상가 15만4000원으로 얼리버드와 1차 티켓은 완판됐다. 현재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36%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관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 ▲사당역 ▲종합운동장역 ▲합정역에서 유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워터밤
평소 수준높은 창작활동과 한국 화단의 미술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중견작가 25명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미술협회 중견작가들의 전시회 ‘칠월애전’이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혜화 아트센터 제1전시관에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명망있는 중견작가 25명은 그동안 수 십회 이상 개인전과 초대전시회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 왔다. 한국미술협회 강동지부장 이상 작가는 “뜻을 함께 하는 중견작가들의 수준높고 다양한 작품을 매년 전시해 미술문화 발전에 일조하는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며 “그동안 수준 높은 작품 전시회를 위해 노력한 작가 분들의 노고와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돕고자 미국으로 출격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협상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자동차 관세 인하를 비롯해 우리 정부의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급파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세 번째 재계인사로 미국행에 합류한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화 등을 위해 그제 워싱턴으로 갔고, 어제는 이재용 회장이 출국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정의선 회장이 직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 조지아주의 차량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의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에는 미국에 가지않는 듯 했다. 그러나 한미 통상 당국간 협상이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미국행을 결정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대규모 현지 투자를 발표한 정 회장이 합류하면서 우리나라 관세협상단 행보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글로벌 완성차
전남풍력산업협회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최근 정치권에서 제안된 호남 설립 논의에 대해 정책적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남에는 30GW급 해상풍력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남 나주에는 17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집적되어 있다. 이러한 정책·산업·인재 기반을 갖춘 전남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상업발전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 아울러 에너지기본소득 등 지역 기반 정책 실현과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려해 전남은 수치로 설명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개별관세 적용 예고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루 전날인 7월 31일까지 막바지 고위급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진보개혁 야4당은 한목소리로 “국익우선하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진보개혁 야4당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당한 통상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국익을 지키는 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현재 일본·EU 모두 각각 25%, 30% 상호관세를 15%로 낮췄지만, 일본은 5,500억 달러 (757조 원) 투자와 보잉기·LNG 구매를 약속했고 EU는 6,000억 달러 (831조 원) 투자와 7,500억달러 (1034조 원) 에너지·군사장비 구매를 약속했다”면서 “일본과 EU 전체 대미수출이 각각 1,482억 달러, 6,056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댓가를 치룬 셈”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본 ·EU 협상 내용을 살펴보면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정부는 통상특위구성, 통상절차법에 따른 대국회보고 등 국민과 국회가 함께 통상위기에 대응
'6·27 가계대출 관리 대책' 이후 주요 시중은행이 모호한 규정을 이유로 막은 임차보증금 반환용 대출이 재개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생활안정자금용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28일부터 이런 조건을 갖춘 경우 1억원 초과 임차보증금 반환용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취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18일,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21일부터 같은 종류의 대출을 이미 재개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 27일 발표된 정부 대책에 따르면 주택 구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 신청하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서울 등 수도권의 1주택 보유자에 한해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다주택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아예 이 대출이 금지됐다. 하지만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는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 임대인이 세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실제 반환할 임차보증금을 필요한 만큼 1억 원이 넘더라도 대출받을 수 있다. 은행권은 그동안 금융당국 등에 세부 조건 관련 해석을 계속 요청해 최근 정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기존 세입자와 최초 임대차 계약이 올해 6월 27일 이
이재명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인해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보다 둔화했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6·27 규제와 지난 1일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6월에 비해 둔화하고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축소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들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수도권·규제 지역 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와 관련, 전세대출 취급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자대출 등을 주택 거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는 적극적으로 차단한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그간 점검을 생략해온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의 사업자대출도 일정 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권으로 분류되지 않아 대출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도 특별히 자율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