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종합 대책을 내놨다. 성수품 공급 확대부터 소상공인 자금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28일 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핵심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다. 정부는 배추·사과·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 톤 공급한다. 여기에 정부 할인지원 예산 91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확대된다. 환급 규모는 지난해 270억원에서 올해 330억원으로 늘고, 농축산물과 수산물 참여 시장 수도 대폭 확대된다. 소비 편의성도 강화한다. 현장 환급 부스를 통합 운영하고 모바일 대기 방식을 도입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고등어·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4개 농수산물에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설 명절을 전후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민생 부담 완화 대책도 병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27일 연구보고서 ‘민족공동체통일방안 평가와 발전 방향’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역대 정부가 추진해 온 통일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과거 노태우, 김영삼 정부에서 여야 합의에 기반해 공식화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급격한 환경과 조건 변화로 그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며, ‘평화공존의 제도화’를 중심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제환경, 남북관계, 국내정치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둘러싼 도전적인 대내외 환경이 조성되면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수립되었던 탈냉전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통일방안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국제환경 측면에서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북·러 관계 밀착 등으로 역내 진영화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북관계 차원에서도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바탕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공고화하고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기함에 따라, 통일방안이 전제해 온 통일지향적 민족 내부 특
여주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 발생한 경북지역의 대형산불의 위험성, 동시다발적인 산불 빈도, 현 기상을 고려해 평년보다 12일 앞당겨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진화헬기 1대를 임차하고, 산림재난대응단 28명을 조기 선발해 지역 곳곳의 산불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시 소속 공무원들은 설명절 연휴에도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며 2월부터는 80명의 산불감시원을 여주 전역에 배치한다. 시는 산불방지 홍보를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해온 ‘찾아가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추가로 여주시니어클럽과 협약해 황학산, 마감산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산림에 ‘푸른숲지킴이’를 배치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산림공원과 장홍기 과장은 “산불 발생 취약지의 기동순찰,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산불 발생 시 절대 혼자 끄지말고, 시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늦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1월 수출이 30% 넘게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수출품 반도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29조400억원) 수출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658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1월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넘긴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일 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 일수가 기존 20일에서 23.5일로 3.5일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 반도체의 수출은 205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2배(102.7%) 이상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 도심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해 총 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정부의 ‘1.29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에 환영한다. 국민의 안정적 보금자리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실패한 정책만 되풀이하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어제(29일) 논평을 통해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약 4만 가구가 기존 9·7 주택 공급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순증 물량이라는 점은,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심 내 공공 부지 활용과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노후 청사 복합개발은 그동안 주택 공급의 현실적인 해법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대책은 이러한 방안들을 논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공급 계획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도심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향 역
정부는 지난달 29일 ‘1·29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수도권 도심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해 총 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겁주기’로는 집값 못 잡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으론 집이 지어지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말싸움할 시간에 집을 더 짓겠다”고 반박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1·29 대책에 우체국 부지까지 긁어모을 정도로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를 총동원했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가장 원하던 도심권에 ‘수요 중심’으로 공급해 수도권 주거 안정과 부동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연일 비꼬고 딴지 거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는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초고층 개발을 두고는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며 우기더니, 청년 주거의 숨통이 될 태릉CC 공급 계획에는 ‘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공급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로 제동부터 걸고 나섰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또 “
오후석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자서전 출간을 기념해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 전 부지사는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 하남시 덕풍서로에 위치한 하남농협 신용본점 6층에서 자서전 「하남의 확실한 변화, 오후석이 합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실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쌓아온 공직 경험과 정책 추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서전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경제실장로서 도정 운영에 참여하며 정책을 추진했던 경험이 담겼다. 오 전 부지사는 당시 도정의 핵심 기조였던 공정 행정과 민생 중심 정책 기획 과정,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분야에서의 정책 결정과 실행 과정을 책을 통해 정리했다. 특히 공정한 정책 집행과 지역 간 균형발전, 서민과 소상공인을 고려한 경제 정책 추진 과정과 그 성과를 중심으로, 행정의 판단이 시민 삶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을 짚었다.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담아냈다. 오 전 부지사는 책에서 개발과 규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자녀 음성을 활용한 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사기가 잇따르면서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1일 “최근 미성년 자녀와 학부모의 이름, 연락처 등 정보를 악용해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교원그룹 해킹 사고 등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금감원이 밝힌 보이스피싱 수법을 살펴보면 사기범들은 학원 밀집 지역에서 학부모에게 미성년 자녀의 이름, 학원명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며 전화로 접근한다. 이때 보이스피싱범은 자세한 상황 설명도 하지 않은채 무작정 자녀와 통화하게 하고, AI로 조작한 아이의 가짜 울음소리로 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한다. 그 이후 자녀가 자신에게 욕을 했거나 휴대전화 액정을 망가트려 자신이 아이를 차로 납치했다고 주장하고, 술값이나 수리비 등으로 50만원 정도 소액을 요구하는 수법을 쓴다. 금감원은 전화로 자녀의 우는 목소리를 들려주며 납치를 주장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을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전화를 끊고 자녀에게 직접 전화해 위치와 안전
농협목우촌은 100% 국내산 오리를 사용한 오리훈제 신제품 ‘주부9단 나주배오리훈제’, ‘주부9단 올바른오리훈제’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부9단 나주배오리훈제’은 나주배로 숙성된 오리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깊은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농협목우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건강한 원료와 조리 편의성, 맛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채널과 프로모션을 통해 농협목우촌 제품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한 안규백 한국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방위상이 30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회담을 열었다. 두 국방 수장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장관은 앞으로 매년 상호 방문해 정례적으로 회담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약 5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통해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고, 안규백 장관은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최근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미·한 3국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방위 협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정례적 교류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회담 후 두 장관은 안 장관의 취미인 탁구를 함께 치며 비공식 교류 시간을 갖는 등 우호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 뒤 일본 언론에 “안보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한·일, 그리고 한·미·일의 연대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음에는 한국을 방문해 소통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일산신도시 재건축의 핵심 현안인 기준용적률 상향과 주민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일산신도시는 분당 등과 함께 조성된 1기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기준용적률이 30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성남 분당의 기준용적률이 326%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차별적 기준은 결국 가구당 과도한 추가 분담금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를 꺾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명재성 의원은 “지난 2025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질의를 통해 시장이나 군수의 의지만 있다면 기반시설 수용 능력을 고려해 용적률 조정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경기도로부터 확인한 바 있다”며 “고양특례시는 다른 지역과의 터무니없는 용적률 격차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명 의원은 “분당과 일산은 동일한 시기에 조성된 1기 신도시로 같은 출발선에 있었음에도, 현재의 평가 기준은 유독 일산신도시만 저평가하고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약 215억 52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4년 누적 매출액)로 한화 약 30조8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뮬도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 총 19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캐나다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이뮬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과 상업화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