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 협회 회의실에서 '중동 사태에 비춰본 국내 에너지안보와 에너지믹스'를 주제로 제16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엄에는 외교·안보 전문가와 학계 인사를 비롯해 정유사와 석유개발 기업 관계자, 비축 업무 담당자, 에너지 시장 분석가, 국내 에너지 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너지 정책 전문가인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발제 이후 토론과정에서는 이웅혁 협회장이 앞서 긴급진단을 통해 제시했던 에너지안보 위기 국가 대응전략을 다시 한 번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나프타 쇼크'를 예견하며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가동과 비축유·가스 전략 방출 로드맵 등을 촉구한 바 있다. 협회는 이번 콜로키엄 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지정학 변화와 국내 공급망 대응을 연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서울·경기 지역 주택 거래에 대한 집중 조사 결과 총 746건의 위법 의심거래를 적발했다. 대출규제 강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시장 교란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편법증여, 대출자금 유용, 허위신고 등 다양한 불법 의심 행위가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 주관으로 열린 ‘제1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신고된 서울 및 경기 지역 주택 거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조사 지역에 더해 경기 지역을 추가 확대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 이상거래는 총 2255건으로, 이 가운데 746건에서 867건의 위법 의심행위가 확인됐다. 하나의 거래에서 복수 위반이 적발된 사례도 포함된 수치다. 유형별로는 ‘편법증여 및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가 57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모나 법인 등 특수관계인이 자금을 제공하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 지급 여부가 불분명한 사례가 다수 적발돼 국세청 통보 및 탈세 분석 대상에 올랐다. ‘대출자금 용도 외 유용’ 사례도 99건 확인됐다. 기업 운전자금 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에 사용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20일 제434회국회(임시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대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한은 총재라는 직위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많은 위원님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여야 간사의 종합의견안을 바탕으로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은 의원은 신 후보자의 딸이 영국 국적 보유 및 한국 여권 사용 등을 강하게 비판했고, 임 위원장은 “날카로운 지적"이라며 "소수의견에 기재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청문회는 훌륭한 경력을 가진 후보자를 흠집내거나 망신주기 위한 과정이 아니었다”며 “우리 국민이 기대하는 한은 총재 역할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제기되는 국민적인 의문을 대신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 채택은 지난 15일 청문회 이후 5일 만이다. 15일 열린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녀와 관련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17일에 여당은 신 후보자가 국제적인 금융 전문가라고 강조
구글(Google)이 브라우저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1’을 기반으로 하며, 데스크톱과 iOS 환경에서 우선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크롬뿐 아니라 다양한 앱에서 제미나이를 즉시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이번 변화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이용자가 웹에서 정보를 찾고 이해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크롬은 탭 전환 없이 웹 콘텐츠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 패널 기능을 강화했다. 긴 글을 요약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할 때, 혹은 레시피를 비건 버전으로 바꾸는 방법처럼 맥락 기반 질문을 던질 때도 현재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전에 방문한 페이지를 기억해 사용자가 열어둔 탭을 부담 없이 닫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도 한층 강화됐다. 지메일, 지도, 캘린더, 유튜브 등 주요 서비스가 브라우저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연동되며, 사용자는 정보를 확인하는 즉시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캘린더에 회의 일정을 추가하거나 지도에서 위치
군 복무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4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이용희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경기 연천군 전곡읍의 한 포병대대에서 사병으로 복무하던 2024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생활관 등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배팅을 반복했으며, 약 1년 동안 총 809회에 걸쳐 4억7800만원을 도박사이트에 입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군검찰은 복무 중이던 A씨를 기소했으나, 그가 전역하면서 사건은 민간 법원으로 이송돼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A씨가 어떤 경로로 거액의 도박 자금을 마련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일정한 직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격 없는 자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업체를 통해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면 돈을 받는 방식의 도박을 했다”며 “다만 초범이고 당시 의무복무 중이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군 복무 중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적으로 허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우주와 원전 등 극한 환경에서 전자파와 방사선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초박막 신소재를 개발했다. KIST 극한환경차폐소재연구센터 주용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두께의 필름 한 장으로 전자파와 중성자를 모두 막아내는 복합 차폐 소재 구현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자파 차폐재와 방사선 차폐재의 물성이 달라 별도의 소재를 각각 적용해야 했지만, 이번 기술은 하나의 필름으로 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용호 연구팀은 전자파를 흡수·반사하는 탄소나노튜브(CNT)와 중성자를 포획하는 질화붕소나노튜브(BNNT)를 결합해 문제를 해결했다. 두 나노 소재가 서로를 감싸는 ‘코어-쉘 구조’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면서 초박막 상태에서도 높은 차폐 성능을 확보했다. 실제로 개발된 필름은 전자파의 99.999%를 차단하고, 중성자를 약 72% 감소시키는 성능을 보였다. 이 초박막 신소재는 유연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이 소재는 원래 길이의 두 배 이상 늘어나도 차폐 성능이 유지되며, 영하 196도에서 영상 250도까지 견디는 등 극저온·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
23일 ‘주민주도형 햇빛소득마을 활성화 입법과제와 국가균형성장 정책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김주영·김태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사)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사)균형성장혁신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에너지공단 후원으로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기획처 처장이 ‘햇빛소득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 후 한석우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상임이사가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현장 실행 전략’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한경구 균형성장정책개발원장을 좌장으로 고영구 지역의전환연구소장(전 극동대학교 교수)와 구자인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소장, 김동규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 남호성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생성형 AI는 이제 일부 기술기업만의 실험 도구가 아니다. 기업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화의 축이 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 유행이 아니라,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실행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서 분명히 짚어야 할 점이 있다. 생성형 AI를 도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곧 경쟁력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진짜 차이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했는가에 있지 않다. 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이 무엇을 바꾸었는가에서 나타난다. 많은 기업은 생성형 AI를 문서 작성, 회의록 정리, 홍보 문구 생성, 아이디어 보완과 같은 보조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정도만으로도 일정한 효율은 얻을 수 있지만, 이 수준에 머무른다면 생성형 AI는 어디까지나 편리한 도구일 뿐이며,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동력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검토해야 할 전략은 단순한 업무지원 도구의 도입이 아니다. 그것 은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 사람을 운영하는 방식,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 그 리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 전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