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마약류 사용 관련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청소년 마약류 사용 원인은 ‘호기심’과 ‘주변인의 권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역내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7월까지 10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을 찾아가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이 자문한 실태조사 설문지는 전체 16문항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마약 사용 경험 확인 ▲마약류에 대한 구입 경로·인식 ▲마약에 의한 자해·자살 관련성 조사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남수원중학교 등 3개 학교를 찾아가 1100여 명을 조사했고, 7월까지 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마약류 관련 문제에 대해 정책 과제를 추진하고, 미래 정책 아젠다 수립을 위해 수원시는 지난 4월 ‘수원시 마약류 관련 대책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민관전문가 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한국 정부가 거론할 사안"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놀라운 동맹이며 우크라이나에 비살살용 지원을 제공하고 러시아 침공을 억제하고 방지하는 광범위한 노력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평안한 마음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한국이 스스로를 대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미국 정부 일각에서는 한국이 살상용 무기를 포함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지난 2월엔 유리 김 국무부 유럽 및 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한국이 더 많은 물자를 지원하길 바란다"며 155㎜ 탄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 불법 공격"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존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건 지원에 재정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집결지에서 동원훈련장까지 안전하게 집결할 수 있도록 경인지방병무청이 적극 대처했다.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8일 동원훈련 차량수송 집결지인 수원종합운동장을 방문하여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을 격려하고, 집결지에서 동원훈련장까지의 모든 수송과정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김주영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운전자 안전교육, 차량점검 등 중간집결지 운영실태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또 운행도중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 여부 및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보고체계 등을 점검하였다. 특히 김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동원훈련장을 방문하여 소집부대 측 관계자와 단체수송 관련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동원훈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김주영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군과 협업을 강화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예비군들이 안심하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는 역할을 해온 사회적경제가 공공성을 지키면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일 오후 국회에서는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회는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와 김대훈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전반의 문제를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용혜인 의원은 ”21대 임기 동안 사회적경제와의 만남이 거듭되면서 기본소득을 통해 꿈꾸는 세상이 사회적경제와 참 많이 맞닿아 있는 걸 깨달았다“면서 ”그럼에도 21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이 참 아쉽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기본소득과 사회적경제의 만남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측의 연대와 협동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국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준호 상임대표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기본소득과 사회적경제는 모두 비시장적 가치에 주목한다는
7일 오후 5시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 간 기관장들이 성남지역 이공계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고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은혜 분당을 당선인(국민의힘)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지역에 과학고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두 기관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 성남하이테크밸리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입주한 1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신 시장은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근로·정주 여건 개선, 첨단산업으로의 재편, 문화 편의 기능 강화 등 전반적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잘 새겨서 기업과 근로자,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원구 상대원동에 자리 잡은 성남하이테크밸리는 1976년 준공 이후 성남시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경제기반이었지만 50여 년이 지난 현재는 인프라 부족과 기반 시설 노후화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한 기업인은 “획기적인 환경개선 및 공간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이 힐링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인재 채용이 잘 이뤄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출퇴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 ▲기업의 제조·마케팅 현장을 메타버스로 촬영해 대학 교육자료로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신 시장은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에 대한 주요 진행 현황과 장기적
- 전년 대비 10.3% 증가…친환경차 22억9000만달러 돌파, 11% 증가 4월 자동차 수출이 68억달러로 기존 월수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5개월 만에 다시 썼다. 올 1~4월 누계기준으로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3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선호 현상에 더해 북미 수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도 27만1147대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도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2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해 22억7000만달러였던 지난해 3월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자동차 생산은 39만4000대로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가 판매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재난·사고 발생 시 어린이의 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관내 71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이 교육 대상이며, 안전교육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각종 기자재를 통해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는 학교별 배정된 일자에 따라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되며, 71개 초등학교 약 1만3천800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종 재난과 사고가 잇달아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안전교육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안전교육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흡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에는 68개 초등학교에서 1만2천869명이 성남시 어린이 안전체험캠프에 참여했다.
수원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6만7천여 명에 이른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안산시에 이어 두번째로 많고 전국적으로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결혼으로 인해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국적을 취득해 살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아온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큰데 소위 말하는 3D 업종이나 농촌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인력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4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6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수원출입국 직원과 외국인청 이민자들로 구성된 해피스타트합창단 공연과 중국·일본·몽골 등 11개국 1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전통의상 패션쇼·깃발퍼레이드 공연으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모범외국인 주민, 이들의 정착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들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다양하게 어우러진 우리’를 상징하는 오색롤케이크를 시민들과 나누는 특별 퍼포먼가 추진된다. 외국인 주민들을 위
‘2024 성남시 자원봉사자 연수대회’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평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원봉사자로서 재충전(힐링)의 시간이 되었나?’라는 질문에 95.7%가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반면 부정적 답변은 0.9%에 그쳤다. 또, ‘향후 자원봉사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참가자의 95.6%가, 연수대회가 ‘단체 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되었나“라는 질문엔 91.7%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 지원으로 이뤄진 올해 자원봉사자 연수대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문경에 있는 STX 리조트에서 열렸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성남시가 세계 속의 성남시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엑스포 대표단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플러턴시 부시장일행이 성남을 찾았고, 미국 사립 명문대학인 카네기멜런대 대표단이 내한해 판교에 이 대학 캠퍼스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협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시가 발전을 거듭하는 데에는 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돕고, 환경을 정화하며, 사회 안전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LG유플러스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을 방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에서 진행하는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1천 원씩을 모아 기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및 사회적 약자 등에게 전달하는 소액 모금 캠페인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500만 원은 조기노화, 중증장애, 기력저하, 코로나 후유증 등의 복합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김영호(가명) 씨를 비롯한 예가원 거주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기금 임직원 대표 박우섭 책임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시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노력들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가원 정권 원장은 “중증발달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LG유플러스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후원이 단순한 금전적 후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중증발달장애인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밑바탕이 됐다”고 인사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가수 아이유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아이유는 2020년부터 양평군에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양평군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 및 조손가정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기획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해주는 가수 아이유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선량한 마음을 담아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금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