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9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 등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의 통합적·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고 정책효과를 검증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1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정책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추진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성훈 국장은 이날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행정개혁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아 건전하고 공정한 건설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태스크포스 구성으로 그간 각기 추진됐던 3대 예산절감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고, 추진 실적과 예산절감 효과를 면밀히 분석·검증함으로써 시행 과정 중 예상치 못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책을 실효성 있게 보완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는 총괄팀, 총사업비 관리팀, 사업팀, 계약 관리팀, 점검팀 5개팀으로 구성된다.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건설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공정건설정책과장, 도로정책과장 등 7개과 과장급 공무원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향후 태스크포스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필요시 수시 회의를 개최해 추진현황 점검, 도출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효과 분석, 홍보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3대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게 된다. 도의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은 ➀공공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 ➁공공 건설공사 지연 간접비 해소, ➂공공 건설사업 총사업비 관리 지침 운용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 및 운용 예정이다. 이중 첫 번째 정책인 ‘공공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은 「지방계약법」 내 재량항목을 활용해 100억 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서도 사실상 표준시장단가 금액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다. 당초에는 행정안전부의 계약예규나 관련 조례를 개정해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추진하려 했으나, 건설업계의 반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도 차원의 면밀한 법령검토로 관계 법령·조례를 따르면서도 사실상 표준시장단가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발굴하게 됐다.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으로 예정가격을 모두 산출한 뒤, 그 차액만큼을 이윤율 등 재량항목에서 감액해 이를 설계서에 반영해 발주하는 방식으로, 실제 이를 적용해 8월말 계약심사를 완료한 100억 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 5건을 확인한 결과, 2억2,885만원의 예산절감 실적이 나왔다. 일부 건설업계 주장처럼 시중 단가보다 넉넉하게 공사비가 책정돼도, 그 이득이 노동자 임금상승 등이 아닌 최초 도급을 받는 건설회사가 많이 취하고 이에 따라 재하도급 등 다단계 구조를 양산해 관리 소홀이나 안전문제, 부실업체 양산 등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건설시장의 건실화를 위해 이 같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두 번째 정책인 ‘공공 건설공사 지연 간접비 해소’는 보상 지연 등 발주기관의 책임사유로 공사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발생되는 추가 비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올해 하반기 도입됐다. 이 방안에는 공사구간 내 토지에 대하여 협의 보상 및 수용재결 신청 등 보상절차를 모두 완료한 후 착공이 이뤄지도록 의무화하고, 현장 상황과 예산편성 상황을 고려해 공사 기간을 사전에 충분히 계산해 계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기 지연 원인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 번째 ‘공공 건설사업 총사업비 관리 지침’은 공정별 엄격한 관리감독을 추진, 원칙 없는 설계변경 등에 의한 사업비 과증가 등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자 도입된 정책이다. ‘총사업비 관리제도’는 국가사업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지침을 제정하는 것은 경기도가 첫 사례다. 도 예산 또는 기금으로 시행하는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 계획단계부터 설계, 발주, 계약, 시공 등 전 과정에 걸쳐 사업비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적용 대상은 도의 예산 또는 기금으로 시행하는 총 사업비 5억 원 이상, 사업기간이 2년 이상 공공 건설사업이다. 도 본청 및 사업소는 물론, 도의 예산 지원으로 사업을 대행하는 시·군이나 도 소속 공공기관도 포함된다. 특히 사업규모 10% 이상, 사업비 10억 원 이상 증가하는 대규모 설계변경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 설계 변경의 적정성을 자문해 객관적인 설계 변경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 지침을 통해 총사업비의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방안이 제도화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합리한 관행까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구성된 태크스포스의 원활한 운영으로 3대 예산절감 정책의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긍정적 효과는 극대화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 추진을 통해 연간 약 29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예산은 국민이 낸 세금에서 나온 만큼,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 것이 마땅하다”며 “표준시장단가 적용으로 불필요한 거품을 거두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영세한 건설회사나 노동자는 투명한 경로를 통해 지원하는 편이 적합하고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재택근무 비중이 늘면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재택근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재택근무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증후군’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1%가 재택근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 증후군을 겪은 직장인들은 출퇴근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계속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것’을 재택근무 증후군의 대표 증상으로 꼽았다. ‘재택근무 증후군 증상’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계속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가 54.8%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다(46.2%)’, ‘비대면 소통 스트레스(31.5%)’, ‘움직임이 줄어 급격히 늘어난 체중(22.3%)’,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거북목이 심해졌다(21.9%)’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택 근무로 인해 인간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응답자 78.0%는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했고, 나머지 22.0%는 ‘스트레스가 줄지 않았다’고 답했다. 재택근무로 인해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 이유는(*복수응답) ‘쓸데없는 말이나 감정 소모를 안 해도 돼서(81.3%)’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오로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53.4%)’, ‘서면 보고를 해서(20.6%)’, ‘회식을 안 해서(11.8%)’, ‘대면 회의가 없어서(8.3%)’ 등이 있었다. 스트레스가 줄지 않았다고 답한 소수 그룹은(22.0%) 그 이유로(*복수응답) ‘메신저/메일 등 업무 연락이 더 잦아져서(65.0%)’, ‘비대면 소통에 한계가 있어서(53.5%)’,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택 근무 인증을 요구해서(33.5%)’, ‘재택 기간이 짧아서(9.0%)’, ‘온라인 회식을 강요해서(4.5%)’ 등을 꼽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13일 오산 오색시장을 찾아 우리 경제의 향후 과제로 ‘다 함께 잘사는 길’을 손꼽으며, 지역화폐 정책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천정무 오색시장상인회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 온라인·지역화폐 장보기 행사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추석이 다가왔지만 코로나로 들뜨기보다 서글프고 불안한 느낌이 있는 것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 경제가 절대 빈곤을 벗어났기 때문에 총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더해 함께 잘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방법 중 하나가 지역화폐”라며 “지역화폐를 쓰면 소비 승수효과, 재정승수 효과가 크다. 똑같은 돈을 써도 지방에, 골목에, 서민에게 쓰면 경제 활성화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지사는 “두 번째는 중소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대기업들 잘하는 것 박수쳐줘야 하지만 똑같은 조건이라면 고용을 더 많이 책임지는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을 지원해야 한다”며 “비록 생산성이 좀 떨어져도 같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서민들의 생계터전이자 공동체 교류의 장인 전통시장과 골목경제가 사는 것은 개인에게도 국가에게도 정말 중요한 과제”라며 “모두가 재미있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경기도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시장 내 상점 곳곳을 찾아 오산지역 지역화폐인 ‘오색전’으로 채소와 과일, 생선, 건어물 등 추석 명절 물품을 구매, 상인·시민들과 소통하며 추석 인사를 건넸다. 특히 오색시장이 올해 경기도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입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을 활용, 배달특급과 연계한 온라인 주문부터 지역화폐를 활용한 결제, 신속한 배송 등을 직접 시연하며 편리함을 직접 확인하고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은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대면 경제환경에 대응, 전통시장에 온-오프라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신규 시범사업이다. 이날 이 지사가 찾은 오색시장을 포함해 구리전통시장, 일산시장, 화서시장 등 도내 4개 전통시장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 9월부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도는 이를 위해 시장 1곳당 최소 2,3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총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플랫폼 구축과 함께 배송센터 구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시설비, 마케팅 비용, 물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했다.
금호건설과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내일(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물량은 △49㎡A 147세대 △49㎡B 32세대 △55㎡A 38세대 △59㎡A 31세대 △59㎡B 100세대 등 총 348세대다.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 공급받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7일(월)~28일(화) 2일간 받고 당첨자는 10월 6일(수)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110에 위치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오픈한다. 실제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정도가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9명은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20세 이상 성인 남녀 24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정도>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는 편인가' 질문했다. 그러자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98.8%가 '잘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응답자는 전 연령층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 98.8%가, 40대 이상은 99.1%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답한 것.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들(*복수응답) 중, '올바른 마스크 쓰기'를 가장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턱스크, 코스크 금지.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가 응답률 8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음식점, 카페 방문 시 QR체크인 등 방문기록 남기기(77.1%) △자주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하기(76.6%) 순으로 철저히 지키는 방역수칙을 꼽았다. 이 외에도 설문 참가자들은 △모임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 수칙 따르기(45.0%) △수시로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증세 없는지 컨디션 살피기(36.5%) △밀폐, 밀집 장소 피하기(21.4%) △불필요한 대면 모임 자제하기(20.1%) 등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가 너무 장기화돼 무감각해졌다(66.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지켜야 할게 너무 많다(33.3%) △아무리 조심해도 코로나19 걸릴 사람은 걸리기 때문에(30.0%) △지켜도 확진자수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다(20.0%) 등을 이유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모임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의 방역수칙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지 알아봤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현재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 강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질문한 결과, 46.9%가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강화돼야 한다'고 답했다. ‘지금이 적당하다’고 답한 이들은 39.0%였고, ‘너무 제한이 강하다’고 답한 이들은 14.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번째 순회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경선에서 득표율 51.12%(5999표)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7.98%(3284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4.84%), 정세균 전 국무총리(3.60%), 김두관 의원(1.29%), 박용진 의원(1.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지난 주말 대전·충남 경선과 세종·충북 경선에서 각각 득표율 54.81%, 54.54%로 승리를 거머쥔 후 3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검찰의 이른바 ‘표적 수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무혐의 처분된 사건을 재기 수사 결정할 때 보고 안 받으셨나. 결제 안 하셨나. 답을 해주면 고맙겠다”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식당에서 ‘을(乙)의 권리 보장’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윤 전 총장님이 당시 서울 중앙지검장이었으니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KBS는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40) 씨를 수사하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비위를 진술하라고 압박하고, 이씨가 응하지 않자 이씨 가족을 상대로 보복성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은) 정의로운 검사의 표상이라고 생각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했던 분”이라면서도 “서울 중앙지검장을 하면서 이재명에게 없는 죄 뒤집어 씌우려고 힘없는 피의자를 압박해 ‘니가 감옥 가고 싶지 않으면 이 사람(이 지사) 감옥 보낼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내라’고 강요한 것을 혹시 묵인하거나 알고도 재기 수사 결제해주는 등 보고받았다면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고 받으셨는지, 결제하셨는지, 알고 계셨는지, 만약 결제하거나 알고 있었다면 왜 말리지 않았는지 꼭 공개적인 답변을 듣고싶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경기교사노조’가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교사노조는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가입 인준증을 받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소속 조직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연풍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한국노총 200만 조합원 시대를 향한 발걸음에 경기교사노조가 가입해 함께한 뜻 깊은 날”이라며 “경기지역 교사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교사들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 건설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야 교사들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은 물론 교육제도를 개혁하고 교육 환경과 조건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경기지역본부 소속 전 조직 및 조합원이 연대해 경기 교사 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운 현안들을 함께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자리에 함께한 정수경 경기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경기교사노조 1만1,00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하는 교육 현장의 교사들은 경기교육의 최일선에서 하루하루 학생들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산하 조합원들과 연대하면서 경기교육 발전과 현장 여건 개선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노조 활동을 통해 교육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노동자로서의 권익 신장과 교육현장 문제 해결 등 경기교육 발전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교사노조연맹이 한국노총 본부에 가입함에 따라 산하조직인 한국노총 경기본부의 가입을 준비했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경기교사노조 가입과 관련해 운영규정 부합 및 가입 여부를 안건으로 채택해 의장단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아파트가 아닌 자연 속 타운하우스가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일대에서 분양중인 '장흥포레스트타운'은, 앞으로는 계곡이 뒤로는 산이 자리 잡은 배산임수 지역에 위치한 단지형 주택이다. 서울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나 도심 생활과 전원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장흥포레스트타운은 전 세대를 복층 설계해 총 2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면적은 1층과 2층을 합쳐 전용 135㎡~165㎡ 규모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5억원~6억원 정도로 타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꾸준한 관심을 받으면서 24세대 중 13세대 분양이 완료됐다"며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두루 갖춘 곳이라 거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흥포레스트타운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338-1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인천 서북부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인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인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3롯트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 53~82㎡, 총 985실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3㎡ 219실, 65㎡ 221실, 74㎡ 537실, 82㎡ 8실 등 총 2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 실이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없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적다. 분양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대단지 규모로 조성돼 일대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은데다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완비해 입주민 편의성과 거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67 - 24,25 번지에 위치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70% 이상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한가위를 앞두고 취준생 및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않은 취준생 325명에게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7.2%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추석 알바는 휴일 수당 등 급여가 더 좋을 거 같아서가 응답률 5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38.2%)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서(27.4%)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18.8%) △코로나19로 고향도 못 가는 데 돈이나 벌려고(11.3%) △불편한 자리, 잔소리 하는 친척들을 피할 수 있어서(10.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추석 명절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알바가 응답률 3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카페, 디저트카페 알바(27.7%)가 올랐다. 명절 연휴에는 워낙 손님이 없어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음으로 △명절 관련 이벤트 및 행사스텝 알바(20.3%) △백화점 및 유통점 알바(17.5%) △편의점 알바(16.3%)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무보조 알바(15.4%) △호텔.리조트.관광지 알바(5.8%) △과외 및 학원 알바(5.5%) △떡집,명절음식 및 반찬가게 알바(5.5%) △택배알바(5.2%)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추석 명절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는(*복수응답) △평소보다 높은 시급 및 일당이 응답률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점(40.3%) △일자리가 많아 알바 구직이 쉬운 점(17.8%) △불편한 명절 자리를 피할 수 있다는 점(12.9%) △전 부치기, 친척동생 돌보기 등 집안일을 안 해도 되는 것(9.2%)등을 꼽았다. 반면 명절 아르바이트의 단점으로는(*복수응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한다는 점이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업무량이 많고 일이 힘든 점(44.3%) △가족. 친지들을 볼 수 없는 점(36.3%) △명절 음식을 못 먹고 추석 분위기를 못 느끼는 점(22.2%)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677명에게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지를 물은 결과 72.1%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인 53.3%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5.7%는 ‘매장, 사무실 등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연휴 중 알바생들이 받을 시급을 물어본 결과 연휴 중 근무 대가로 평소 보다 12%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평소 받는 급여는 시간당 평균 9,097원. 추석 근무의 대가로는 평균 10,207원을 받기로 했다고 답해 약 1,110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실제 명절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많아 알바몬에서는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오픈, 추석 명절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넘어섰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2049명 늘어난 26만7470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018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서울 660명, 경기 639명, 인천 108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148명, 경남 75명, 울산 70명, 대구 49명, 대전 38명, 부산 35명, 경북·충북 33명, 강원 3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708명(3일)→1803명(4일)→1490명(5일)→1375명(6일)→1597명(7일)→2050명(8일)→2049명(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