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원에 분양하는 ‘홍성자이’의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583-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홍성자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28㎡ 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5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 충남 홍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가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 홍성자이는 오는 9월 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화) 1순위, 8일(수) 2순위 순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월 14일(화)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홍성자이는 GS건설이 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자이 견본주택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225번지 일원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많은 기업들이 퇴사 직원들의 비매너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2,246개사를 대상으로 ‘비매너 퇴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86.6%)이 비매너 퇴사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2018년과 2019년 같은 조사 결과보다 각각 14.3%p, 1.4%p 상승한 수치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비매너 퇴사 유형은 ▲퇴사일이 얼마 안 남긴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가 34.1%였다. 이어 ▲인수인계 제대로 안 함(18.9%) ▲근태관리, 업무 태도가 불성실해짐(10.6%) ▲동료 직원들에게 퇴사, 이직 권유함(9.6%) ▲회사 기밀, 내부 자료 등을 유출함(7%) 등이었다. 비매너 퇴사자가 많은 직급은 ‘사원급’(70.4%)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리급’(18.7%), ‘과장급’(6.7%), ‘부장급 이상’(2.6%), ‘차장급’(1.6%)이 뒤를 이었다. 비매너 퇴사자로 인한 손실은 ‘팀 업무 진행에 차질’(72.2%, 복수응답),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58.1%), ‘연쇄 퇴사 초래’(18.4%), ‘기업 이미지 실추’(15.7%), ‘내부 기밀 유출’(10.8%)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퇴사 시 시간 여유를 두고 이직 사실을 알림(24.1%), △업무 인수인계를 철저히 (21.1%), △팀원 및 조직 상황 배려해 퇴사 시기 조율(19.3%), △퇴사 직전까지 성실한 근무태도 유지(11.6%), △진행 중이던 업무는 확실히 마무리(10.3%), △동료들의 사기를 꺾는 발언은 하지 않음(6.9%) 등을 퇴사자들이 지켜야 할 매너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기업의 27%는 비매너 퇴사 직원에 대해 평판 조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평판 조회 시 퇴사 비매너에 대해서는 ‘간단히 언급한다’(49.2%)나 ‘솔직하게 모두 말한다’(44.4%), ‘말하지 않는다’(6.4%)라고 답했다. 반대로 채용 시 평판조회를 진행하는 기업(1,567개사) 중 37.6%는 지원자의 퇴사 비매너 행동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51.3%)은 해당 지원자를 ‘바로 탈락’ 시켰으며, 41.3%는 ‘감점시켰다’ ‘영향이 없었다’(7.5%)고 답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비매너 퇴사는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평판 관리와 추후 이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퇴사 의사를 밝히고, 인수인계를 충실히 하는 것 등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평택~부발 단선전철’이 사업 본격화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이 지난 24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은 평택역에서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연결되는 철도 사업으로, 경기 남부 4개 시 도민들의 숙원사업이다. 향후 경부선 및 경강선과 연계해 철도 비수혜지역인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교통편의를 증대하고, 동서축 내륙철도망인 포승~평택~부발~원주~강릉구간 중 마지막 미 연결구간을 연결함으로써 동서 간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까지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시에 최초로 놓이게 될 철도사업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도내 31개 시군 지역 모두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도는 2019년 5월 27일 용인·평택·안성·이천과 함께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부에 건의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본 사업의 적극 추진을 요청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지난 6월에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이 포함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자체 및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KDI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평택~부발 단선전철은 서쪽 끝 평택항에서 동쪽 끝 강릉을 잇는 대한민국 동서횡단축을 구성하고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평택·안성·용인·이천과 강원도를 연결하고, 나아가 서해선과 경부선, 경강선을 연계하는 중요한 축인 만큼 지자체와 함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구가 줄면서 지역소멸이 화두다. 지역마다 신생아 울음소리가 멈추고, 학령인구의 감소로 학교가 폐교되고 있다. 2020년 5월 기준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42%가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방의 쇠퇴, 지역의 소멸은 단순히 그 지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붕괴를 부를 만큼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지역의 부활과 지역발전의 지속가능성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소멸이라는 문제에 있어서 지역과 대학은 운명공동체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늘어날수록, 지방분권이 확대될수록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담당해야 할 책무와 대상도 더욱 확대된다. 지역에서 대학의 존재는 단지 교육과 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 문화의 한 축을 책임지고 청년층 인구 유입 및 취·창업 지원 등 유발 경제 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지역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이어지고 지역의 소멸 위기를 심화시킨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결과를 보면 지역의 소멸이라는 관점에서 대단히 우려스럽다. 미선정된 25개교는 재정 여건이 건실하고 신·입학생 충원율 등 정량적 지표는 매우 우수하나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등 정성적 지표에서 이해할 수 없는 낮은 점수를 받아 한 푼의 재정지원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교육부의 자율혁신사업비는 국가 예산으로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대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재정지원이다. 일반재정지원은 지난 1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여 긴축경영을 하면서 정부 시책을 수행해 온 결과에 대한 지원예산으로 당연히 모든 대학이 받을 권리가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중소규모 대학들을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인 판단으로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을 찍어 한 푼의 재정지원 없이 무너지게 하는 것이 교육부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지역의 경쟁력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교육부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정책은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 및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에 입각해야 한다. 지금의 평가제도가 과연 국가균형발전에 부합하는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운명공동체로서 모든 대학에 대해 일반재정지원은 꼭 이뤄져야 한다.
대기업의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수시채용이 한창이다. 24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신한DS’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고려아연’과 ‘동아에스티’는 신입 및 경력직 직원을 모집 중이다. 아래 기업별 자세한 모집공고를 소개한다. 신한DS는 ‘2021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 8월26일(24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ICT개발, ICT인프라, 정보보안 직무이다. 국내외 대학교(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 올해 11월이후 수습근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하며 전 학년 평균 B학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및 코딩테스트(ICT개발 직무 지원자에 한해)를 진행하고, 이어 온라인으로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며 이어 채용검진과 2개월의 수습기간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신한DS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SK하이닉스에서 ‘2021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해 8월29일(20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수시채용에서는 ‘이천’에서 근무할 신입사원과 ‘청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을 구분해 채용을 진행한다. 이천에서 근무할 직원의 채용직무는 설계, 소자, HR, Application Engineering, IT, 영업, 양산/기술, 마케팅/사업개발, 등이고, 청주에서 근무할 직원의 채용직무는 소자, 양산/기술, 양산관리, 품질보증 등이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는 올해 11월 입사가 가능한 자, 졸업예정자는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수시채용에서 이천공고와 청주공고의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입사지원은 SK하이닉스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고려아연에서는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해 8월29일(23:59)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생산관리 분야의 생산관리(조업관리/공정개선 등) 업무, 환경관리 분야의 환경관리, 교육 및 홍보, 인허가 업무 등, 안전관리 분야의 안전기획, 관리, 점검, 교육 업무 등이다. 생산관리 분야는 신입 채용과 함께 경력 3년이상 7년미만의 경력직을 함께 모집한다. 경력직은 제철/화학분야 경력자를 우대한다. 공통 지원자격은 대졸이상 학력자로 지원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근무지는 ‘울산’이다. 입사지원은 고려아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동아에스티에서 ‘2021 하반기 수시채용’을 진행해 8월 29일(23:59)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먼저 개발부문의 임상업무를 담당할 경력 3년이하의 신입 및 경력직 직원을 모집한다. 학사이상 학력자로 약학, 생명과학 등 관련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사면허소지자는 우대한다. 해외부문의 영업전략 업무를 담당할 경력 5년이하 직원도 함께 모집한다. 영업전략 업무 담당자는 수출입업무 유경험자, 수출입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부문의 의료기기 마케팅을 담당할 경력 5년이상의 직원과 영업부문의 전문의약품 영업을 담당할 경력 3년이하 직원도 함께 모집한다. 동아에스티는 서류전형이후 AI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 1차면접과 2차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동아쏘시오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최근 코로나19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취준생들의 스펙 쌓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무전무업’이라는 신조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돈이 없으면 취업도 할 수 없다’는 의미로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자조적 표현이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820명을 대상으로 ‘무전무업’ 관련 조사를 시행한 결과, 93.7%가 ‘무전무업에 공감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감 이유는(*복수응답) ‘자격증 공부 등 온라인/학원 수업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커서’가 70.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토익시험 등 자격 시험 응시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돼서(53.9%)’, ‘경쟁자들에 비해 내 스펙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37.1%)’, ‘코로나 이후 일자리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 같아서(37.0%)’, ‘스펙이 부족해 취업이 안되는 것 같아서(30.9%)’ 등이 있었다. 반면, ‘무전무업’에 공감하지 않는 소수(6.3%) 의견에는 그 이유로(*복수응답) ‘실무 관련 경험/인성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서(55.8%)’, ‘스펙 외에 다른 문제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아서(26.9%)’, ‘탈스펙의 시대라고 생각해서(19.2%)’ 등을 공감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이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얼마일까? 전체 응답자 대상 취업 준비 비용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약 44만3768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준생 2명 중 1명은 해당 비용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마련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로 직접 마련’이 56.4%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받은 용돈(20.6%)’, ‘기존에 모아둔 저축 금액(14.8%)’, ‘정부 지원을 통해(5.2%)’등의 순이었다. 취업 준비 비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항목으로는 역시 ‘인강비 또는 학원비’가 52.6%의 응답률을 얻어 가장 많았고, 이어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27.1%)’, ‘면접 준비 비용(11.7%)’, ‘교재비(6.1%)’ 등의 순이었다.
황교익 경기관광공사장 내정자를 놓고 며칠째 시끄럽다. 경기관광공사장 자리에 맛 칼럼니스트가 자격이 되느냐,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과거 우호적인 말을 했다는 이유로 적격자가 안 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또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거야말로 새로운 정치에 맞지 않은 ‘딱지 씌우기’와 같다고 본다. 황교익 내정자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보은 은사라고 말이 많은데,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재명 지사도 보은 논란이 일어날 줄 예상했을 텐데 그가 내정된 것을 보면 황교인 본인의 주장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본인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황교익 씨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다. 여야 후보들 통틀어 가장 앞서 나가는 이재명 지사의 흠집잡기의 좋은 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교익 씨는 경기관광공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본인의 꿈을 펼칠 좋은 구상을 가지고 있겠지만 더 이상 논란의 한복판에서 서성이기보다는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본인의 아쉬움보다는 임명권자인 이재명 지사와 그간 논쟁이 오갔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이 판국에서 그 자리에 갔을 경우 계속 논란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요즘 한국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북한은 유독 한미 군사훈련을 시비하는 강도가 높아졌다. 이전에는 한미군사훈련의 항변이 의례적이었다고 하면 북한의 위협이 섬뜩하게 느껴진다. 우리 측이 너무 물러터지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에 우리를 쉽게 보고 저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미국이 아프간 정부를 헌신짝 벗어던지듯 떠나자 탈레반군이 흡사 ‘전광석화’라는 말이 방불하게 수도 카불을 무혈 입성했다.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한 한국의 안보가 걱정되는 대목이다. 여야 후보들은 앞으로 대통령이 될 경우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를 소상하게 설명하고 아울러 그런 역량과 추진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누가 오는 것이 대통령 선거와는 무슨 관련이 있다고 언변을 늘어놓는가,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더 걱정스럽다. 우리 국민은 선거 때만 되면 알맹이 없는 공약을 분별해낼 수 있는, 놀라운 혜안을 가지고 있다. 각 후보 진영들은 네거티브 전략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국민의 행복과 국가 안보, 청년 일자리, 자영업 대책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공약 경쟁을 전개해줄 것을 희망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법정협의체, 총장협의체 등 주요 협의체 외에 연회비의 적립을 중단하고, 임의협의체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임의협의체 임원 등에 대한 겸직허가 관리 등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교육부 등에 권고했다. 대학은 상호 협조를 통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법률에 근거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각 학교의 대표자로 구성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법률에 근거가 없는 임의협의체의 설립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생 등록금으로 회비를 납부해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대학은 교직원이 임의협의체의 임원, 간사 등을 역임하면서 수당을 받고 있음에도 겸직허가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업무상 협의를 목적으로 교육부 등 관계자가 협의체 회의에 참가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은 협의체에 예산을 지원했음에도 대학 간 자율모임이라는 이유로 장기간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대학이 법정협의체, 총장·처장협의체 외에 연회비를 적립하지 않도록 하고, 연회비 집행내역 등 임의협의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도록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권고했다. 이외에도 대학이 임의협의체 임원 등을 겸직허가 대상으로 관리하고, 겸직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교육부 등은 국민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국립대학 예산편성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원장 민연태) 투자운용본부 임직원은 19일 오후,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우공의 딸기’ 스마트 유리온실 준공식 현장에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스마트농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우공의 딸기(대표 박홍희)는 스마트농업분야 스타트업 선도기업으로,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한 딸기재배뿐 아니라 청년농부 인턴제를 통한 ‘딸기농부 사관학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선도농가이다. 이번에 신축된 딸기 전용 스마트팜(2ha)은 연간 생산량 200t, 약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유리온실이다. 박홍희 대표는 현장에서 스마트 유리온실 시설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농장 확대를 통한 고품질 딸기 생산 규모화, 수출역량 강화, 브랜드 인지도 확립 등의 사업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준공식 현장에는 농금원 임직원 뿐 아니라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동문파트너스, 소풍벤처스의 대표 심사역들과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미래에셋증권 대구 투자센터, 캐롤라인대학교 총장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스마트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업무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현장에 참여한 농협중앙회 농업종합자금 담당자, 스마트팜 스타트업 대표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소통도 이루어졌다. 농식품모태펀드는 `21년 첫 스마트농업펀드를 150억 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만 49세이하 청년창업농을 지원하는 영파머스펀드도 작년에 이어 105억 원 규모로 추가 조성했다. 농금원은 신규펀드 조성 뿐 아니라 지역 농식품 기업 현장을 발로 뛰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금원 투자운용본부 정성봉 본부장은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농업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농업이 진짜임을 강조하며, 업계 관계자들 또한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을 9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지하2층 ~ 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4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안성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지만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면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임대 보장기간은 10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해당 단지는 임대차 기간 만료 이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될 전망이다. 금호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정된 분양가로 분양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용인시에서 ‘확정 분양형’으로 공급된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임차권에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옥산동 50-3번지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상반기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키오스크(무인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알바생 10명 중 약 6명은 최근 키오스크 대체에 따른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알바생 2,868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대체 불안감’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6%가 ‘키오스크로 대체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 중 47.5%는 현재 본인의 알바 업무가 키오스크로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복수응답) ‘키오스크로 대체 가능한 업무라 생각돼서 (단순 업무)’가 55.0%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실제로 적용되고 있어서(44.2%)’,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된 것 같아서(20.1%)’, ‘인력 감축이 시대적인 흐름이라고 생각돼서(20.1%)’, ‘최저 임금이 올라서(13.0%)’ 등이 있었다. 반면, 키오스크로 대체될 수 없다고 답한 52.5%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복수응답) 역시 ‘키오스크로 대체 불가한 일이라서(71.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키오스크를 쓸 수 있는 업장이 아니라서(27.5%)’, ‘실현 가능성이 적어서(18.2%)’, ‘알바 사장님이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16.9%)’ 등이 뒤따랐다. 한편, 알바생 10명 중 약 6명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해고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해고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묻자, 58.6%가 ‘있다’고 답했다. 해고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한 이유는(*복수응답) ‘불경기로 인해 알바를 줄이는 추세여서(64.1%)’,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방문 고객이 줄어서(40.2%)’, ‘거리두기 단계 강화 등 영업점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몰라서(25.2%)’, ‘일거리가 줄어 눈치가 보여서(20.0%)’ 등이 있었다.
경력직 채용 시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는데 평균 1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채용담당자 54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서류 합격 기준'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인사/채용담당자들에게 경력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서술형 부문과 기본 자격 부문으로 나눠 질문했다. 먼저, 경력사원이 제출한 서류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서술형 항목(*복수응답)을 꼽아보게 한 결과, 인사/채용담당자들은 ‘경력기술 항목(60.4%)’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52.4%) △이전 회사의 퇴사 사유(30.3%) 등을 중요하게 살핀다고 답했다. 반면, △성격의 장단점(15.3%)과 △학창시절과 성장배경 등 자기소개(14.1%) 항목을 중요하게 살핀다는 의견은 다소 낮았다. 지원자의 기본 자격 요건 중, 인사/채용담당자가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복수응답)은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 유무’가 응답률 57.8%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인사/채용담당자들은 △직무관련 프로젝트 및 교육 참여 경험 유무(26.6%) △이전 회사의 기업 규모(25.5%) △외국어 점수(24.8%) △최종 학력(21.0%) △출신 학교(18.8%)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인사/채용담당자들에게 경력직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는데 드는 시간을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평균 1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는 인사/채용담당자들에게 서류 검토 단계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그러자 인사/채용담당자 2명 중 1명 꼴인 54.0%가 ‘우리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살핀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얼마나 꼼꼼하게 작성했는지(21.5%) △자기소개서 내용이 얼마나 참신한가(13.9%) △이전 커리어가 탄탄한가(9.9%) 등을 살펴 면접자를 걸러낸다고 답했다. 한편, 지원 서류를 꼼꼼하게 잘 작성한 사람이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쓴 사람이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인사/채용담당자가 55.7%로 ‘이력서와 면접 실력은 별개(44.3%)’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 팀장은 ”기업이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는 입사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인재를 찾는 목적이 크다”며 “경력기술서 작성 시,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와 관련한 내용을 위주로 기술하는 것이 서류 합격률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