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깊은 반성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기업 정상화를 앞당기고자 홈플러스에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대주주로서 부족한 판단과 경영 관리로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저희가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다"고 덧붙였다.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2조5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실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선 "국민 여러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홈플러스 M&A(인수매각)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5000원 지원은 기업 회생
동아제약이 국내 생약 원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ㄹㅇ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 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추출물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총 9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은 이 황해쑥추출물의 기초 원료가 되는 황해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대상인 황해쑥 ‘평안애’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제약은 쑥의 전통적인 사용례에 착안해 다양한 모델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위점막 보호효과를 입증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황해쑥 ‘평안애’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스마트도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9월 30일~10월 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LW 2025에 ‘용산 스마트도시관’ 쇼룸을 마련해 시민에게 비전과 핵심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산역 일원 45.6만㎡에 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AI·디지털트윈·도시에너지관리·첨단물류·자율주행 등 필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해 ‘데이터로 계획·건설·운영되는 도시’를 구현한다. 스마트도시 조성 총사업비는 841억2000만원이며,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비용 투입해 2026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중심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업무·주거·상업이 복합용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AI·디지털 전환 도시, 탄소중립 도시, 데이터 기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운영을 효율화하고 시민 체감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K-스마트도시’ 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에너지·안전 등을 최적화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상·지하 스마트 인프라 △필수 스마트 서비스 △사용자 맞춤 스마트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19일 열린 ‘2025 구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라이프드림이 '농식품 기업 IR 대회' 금상을 차지했다. 군산원예농협이 100% 출자해 설립한 라이프드림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전문 기업으로, 심사위원단 앞에서 차별화된 성과와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에서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과 정면 승부하기보다 보리의 베타글루칸 같은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관련 상품이 지난 5년간 약 430만 개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매출은 2022년 1억원에서 2024년 12억6500만원으로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고객 신뢰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라이프드림의 대표 제품인 군산 짬뽕 라면은 군산대학교, 군산시, 군산원예농협이 함께한 산학관 협력의 성과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이후 보리 칼국수, 비건 라면, 가바쌀 볶음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군산 짬뽕 라면의 가장 큰 의미는 농가에서 애물단지로 취급되던 보리를 되살린 점이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아이디어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상품을 구성해, 주방용품, 문구용품 등 약 20종이 선보인다. 먼저, 주방에서의 정리력을 높여주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쌓을 수 있는 주방걸이’는 싱크대 상부장 하단에 걸어 자투리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 바꿔준다. 제품은 별도 시공 없이 선반에 걸어 사용하는 구조로, 책상·옷장·수납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우유팩 클립’은 우유팩 상단에 씌워 내용물이 새거나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해 위생적인 보관을 돕는다. 투명한 소재로 유통기한 확인도 용이한데, 십(十)자 구조에 네 개의 다리를 접고 펼 수 있는 ‘실리콘 접이식 냄비 받침’은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신제품 중 메모나 택배 정리 등 일상에 실용성을 더해주는 문구용품도 준비했다. ‘점착 메모 만드는 글루펜’은 펜 타입의 소형 접착제로,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풀이 마르기 전에 붙이면 일반 접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펜 타입이라 좁은 면적에도 바르기 쉽다. 풀이 마른 후 붙이면, 원하는 사이즈나 디자인의 종이를 점착용 메모
LG유플러스가 매월 새로운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유독픽(Pick) AI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조합은 ‘라이너+플랭’으로 10월 말일까지 구독하면 3개월간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독픽(Pick) AI’란 LG유플러스가 올해 7월 선보인 AI 구독 상품으로 매월 10종의 AI 중 2가지 조합을 고객이 직접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종의 AI 중 회사가 엄선한 AI 2종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2개월 간 무료로 이용한 후 3개월 째에는 미리 알람을 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해지가 가능하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회사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라이너+플랭 구독하러 가기’를 누르면 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 2만명 대상이며, 월 구독료인 1만9800원이 아닌 매월 0원이 청구된다. 이번 조합에 포함된 라이너는 전문가의 출처가 명확한 AI 검색 서비스로,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누적 가입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SimpleQA Benchmark)에서 세계 최고 점수인 95.3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옛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에서 시공혁신단 주관의 산학연 연합자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학연 연합자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장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한효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소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장, 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등 품질 부문 사외전문가와 구조설계사가 참석했다. 시공혁신단은 이날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층고 변화 구간 구조 및 시공계획, 무량판구조의 구조적 안전성 추가 확보 방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현장 상황에 맞춘 층고 변화 구간의 구조와 시공 안전 확보 방안 사전검토 사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자문을 바탕으로 면밀한 점검을 이어가며 옥탑 구조물 중 RC구조체와 철골기둥·철골보 접합 부위의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연합자문은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이 리빌딩 과정에서 층고 변화 구간 시공 전 구조점검을 진행함과 동시에 시공계획에 있어 실효적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문회의 이후에도 참
대우건설이 푸르지오에 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이번 시스템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설계에 통합해, 조경 디자인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Claude와 챗GPT 등 고도화된 생성형 AI를 조경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각 AI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지역성 분석, 아이디어 제안, 이미지 생성 및 시각화 등의 작업에 투입되며, 설계자는 이를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정밀한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술은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통합 운영된다. MCP는 설계자의 의도와 다양한 AI의 분석 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조경 설계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대표 적용 사례인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는 해당 시스템이 처음 집약적으로 적용됐다. 단지 내 7개 공원의 주요 콘셉트와 설계 초안은 AI가 제안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CG 시각화를 빠르게 완성해냈다. 기존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에 구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계 의도 전달의 제약과 협업상의 비효율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AI가 정
편의점 브랜드 'CU'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편의점들 역시 위반 사례가 증가했다.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편의점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총 적발 건수는 2517건이었다. 장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CU가 745건으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세븐일레븐 740건 △GS25 630건 △이마트24 323건 △미니스톱 79건 순서였다. 상위 3개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횟수는 전체 위반의 84%를 차지했다. 연도별 위반 증가 추세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체 위반 건수는 2020년 393건에서 2024년 687건으로 74.8% 급증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나 증가하며 높은 추이를 보였다. CU는 2020년 92건에서 2024년 215건으로 134% 급증했고 GS25는 이 기간 84건에서 186건으로 121% 증가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전체의 75%인 1903건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았다. 이어 위생 교육 미이수 484건(19.2%), 시설 기준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주요 20대 건설사 대표들과 건설업 추락사고 예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전체 건설업 사망사고의 약 60%를 차지하는 추락사고 감축을 위해 주요 건설사들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건설, 롯데건설, 한화가 활용하고 있는 추락사고 예방 노력을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안전대책 발표 이후 건설사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대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건설업 사망사고에 대한 고강도 처벌 방침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건설사들을 달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영업이익의 5%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이 담겼다. 정부는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건설사의 등록을 말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 보고 건설사 영업정지 요청 요건도 완화할 방침이다. 건설사들은 대책 발표 이후 안전 관련 직원을 확충하는 등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카카오(KAKAO)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제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신아 대표는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카카오톡의 대규모 변화와 새롭게 추가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일상도, 대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카카오의 전략을 담은 것”이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신 기술을 간편하게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신규 AI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 저마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필요 및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접목했다. 카카오는 대화요약, 통화녹음, 숏폼 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선급·선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4일 프랑스 선급협회(BV)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선박은 11만5천톤급 원유운반선으로,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한 뒤,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저온에서도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해 빠른 시동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갑판과 엔진룸에 각각 대용량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5MW×2기)와 수소 연료전지(2MW×6기)를 분산 배치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기업도 힘을 보탰다. 파나시아가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를, 빈센이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해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 MISC와 프랑스 BV도 개발에 참여해 선박 운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경제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상용화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