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은 4만4,739건, 거래금액은 23조2,635억원으로 전월(4만763건, 18조8645억원) 대비 각각 9.8%, 23.3%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보다 거래량(3만9,259건)은 14.0%, 거래금액(18조2,751억원)은 27.3% 상승한 규모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기반 ‘2025년 5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아파트, 연립·다세대, 상가·사무실, 상업·업무용빌딩, 오피스텔 등)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9만6247건으로 전월(9만8016건)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35조6679억원에서 36조6273억원으로 2.7% 늘었다. 전년 동월(9만4935건, 31조8008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4%, 15.2%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거래금액은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거래량은 11개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이 전월(5,008건)보다 45.4% 늘어난 7,284건을 기록하며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하면서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리즈인 “SENSE OF SUMMIT”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써밋이 지향하는 철학인 ‘열망의 기념비’를 중심으로 음악(Sound), 향(Scent), 미디어아트(Visual) 세 가지 감각적 콘텐츠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SENSE OF SUMMIT’ 시리즈 중 첫 번째 순서로 브랜드 음악 앨범인 “The Monument, SUMMIT”이 10일 정오에 멜론·지니·애플뮤직·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SUMMIT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견본주택 공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SUMMIT 브랜드가 가진 감정과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국내외 광고, 미디어, 전시,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강신욱 작곡가가 작업을 맡았다. 강신욱 작곡가는 ▲처음 한 발 내딛는 용기 ▲고요한 집중 ▲마침내 스스로를 증명해내는 순간까지 모든 성취의 여정을 정제된 감정으로 설계하는 것을 이번 앨범의 주제로 삼았다. 타이틀곡인 트랙 넘버 7번
6월 중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전월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5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9일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지난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지역별 대출동향 일일점검, 주택거래 동향 등을 통해 이번 대책의 효과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2,000원이 늘었으며 5월 5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중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은 3조8,000억 늘어 5월 증가폭 2조5,000억원을 크게 초과했다. 정책대출 증가폭은 1조6,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6·27 대출규제 이후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감축된 총량관리 목표에 따른 월별·분기별 관리 목표 준수 여부와 함께 사업자대출을 전수 조사해 용도 외 유용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용도 외 이용이 확인되면 대출을 회수하고 신규대출도 제한할 예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파크포레온’이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전용면적 39㎡ 1세대, 59㎡ 1세대, 84㎡ 2세대 등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무순위 청약은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며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을 다시 청약받는 제도다. 분양가가 2022년 12월 청약 당시 그대로 적용돼 시세차익이 최대 15억원에 이른다. 타입별로 39㎡ 6억9,440억원, 59㎡ 10억5,190만원, 84㎡E(2층) 12억3,600만원, 84㎡(15층) 12억9,330만원에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4㎡의 경우 지난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감안하면 15억 원 이상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 이전 전 단계의 전세대출도 금지돼 13억원 내외의 분양가를 충당하려면 최소 7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
#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지정된 신탁계좌가 아닌 금융기관 계좌에 가입비 등을 받아 업무상 횡령·배임 등으로 경찰에 고발 # B지역주택조합의 시공사는 실착공지연, 물가변동 등을 이유로 최초 계약금액의 약 50% 정도 공사비 증액(약 930억원)을 요구, 조합원 부담 가중 # C지역주택조합은 관할 구청로부터 일부 조합원의 자격 부적격 통보를 받고도 해당 조합원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분담금을 받아오다, 조합원이 이를 인지하고 분담금 반환을 요구하였음에도 조합 측은 이를 계속 거부 최근 정부 정부 조사에서 드러난 지역주택조합 분쟁 유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현재 진행 중인 전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분쟁 현황조사를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시한 결과,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주택수요자가 스스로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토지확보의 어려움과 추가분담금 문제 등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와 낮은 성공률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분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사업초기단계인 조합원모집·조합설립인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비 인상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학동4구역 재개발 빠른사업추진 조합단(이하 조합단)은 7일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22년 6월 현산은 시공권을 유지하기 위해 공사비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을 이유로 약속을 파기하고 공사비를 올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학동4구역은 2021년 6월 철거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재건축 사업장이다. 조합단에 따르면 HDC현산은 2022년 6월 학동 참사 1년 뒤 열린 공청회에서 평당 508만원, 추가 분담금 없음이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시공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현산은 물가 상승을 이유로 평당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평당 620만원으로 조정하자고 제시했다. 조합 측은 오는 13일 열릴 총회에서 공사비 조정안을 놓고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A 110가구 ▲49㎡B 26가구 ▲49㎡C 28가구 ▲59㎡A 196가구 ▲59㎡B 51가구 ▲59㎡C 52가구 △59㎡D 105가구 ▲76㎡B 39가구 ▲84㎡A 3가구 ▲84㎡B 22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명학역에서 수원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1, 4호선)에는 경기도 양주~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각급 학교, 학원가 등이 있고 백화점, 마트, 만안구청 등이 가까이 있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대우건설은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세대,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세대 총 1,14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GTX-B노선 왕숙역(예정), 9호선 연장선, 4호선 풍양역(가칭) 신설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 디지털허브,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유치원, 초·중·고 등이 있고 마트, 극장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졌으며 수변공원, 밤섬유원지, 내곡리 체육공원 등 여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현재 왕숙지구에 구체화되고 있는 GTX-B노선,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에서 준공한 빌라는 단 1800세대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보다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빌라 시장이 전세사기 여파로 무너지면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강해졌고, 이는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과 청년·서민층의 주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준공은 1,81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945가구)보다 38.4% 감소했다. 전체 2,207만3,000가구(2023년 기준)인 서울에 올해 들어 공급된 신축 빌라가 2,000가구도 안 된다는 뜻이다. 4년 전인 2021년 1∼5월(1만517가구)과 비교해 입주 물량은 6분의 1로 줄었다. 서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은 2020∼2023년 매년 2만2,000∼2만5,000가구씩 준공됐지만, 2023년 1만4,124가구, 작년엔 6,512가구로 급감했다. 반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2만70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1만1천876가구)보다 74.5% 증가했다. 정부가 비아파트를 사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신축 매입임대’ 제도를 운영하고 폐지했던
삼성물산이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할 로봇을 개발하고 건설로보틱스 분야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건설 현장 자재 운반 로봇의 현장 시연회를 지난 3일 현대건설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2023년 4월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년 간 협력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이번 시연회는 소병식 삼성물산 ENG혁신실장(부사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건설 현장에서 사고 위험이 높은 자재 운반 작업을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와 자재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향상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여기에는 ▲3D 영상을 통한 팔레트 형상과 피킹 홀 인식 기술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지도를 생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운반 작업 관리, 로봇 관제 기술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경쟁입찰에 뛰어든 대우건설이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프라이빗 혁신’ 아이템을 4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자부심을 의미하는 단지명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에 걸맞게 입주민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엘리베이터’에 역점을 뒀다.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는 개포 일대는 물론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기 힘들고 주로 청담동이나 한남동 고급 빌라에서 적용되는 아이템이다. 대우건설은 전체 세대 라인에 평균적으로 세대당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1개 동 한 층에 4개 세대가 있다고 가정하면 엘리베이터를 평균적으로 4개 이상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84타입 이상 모든 세대는 현관문 바로 앞의 엘리베이터 1대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평형들에 대해서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엘리베이터홀 자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하여 완전한 프라이버시 주거단지를 구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라니티에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적용한 것은 공동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와 배려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써밋 프라니티’에는 어메
서울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3일 서대문구는 해당 사업 관련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공고했다. 지정 구역은 홍제동 298-9번지 일대 4만2,515㎡ 부지로 1970년 완공된 유진상가(맨션)와 인왕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개발 중단 사태를 겪은 끝에 지난 4월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정비계획을 반영해 이날 최종 고시됐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700%, 최고 높이 170m의 건축이 가능하다.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고 총 1,121세대의 공동주택(임대 141세대 포함)과 상업·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제천 복원과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 조성을 포함해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복합개발 구상이 반영됐다. 홍제천을 복개 이전의 생태형 하천으로 복원해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인생케어센터 등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집약한 복합 복지시설을 도입한다. 서대문구는 구청장을 공공시행사업자로 지정하고 주민 동의를 얻어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건축설계안을 놓고 이날부터 이틀 동안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