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니터 앞에서 세계 기후, 환경 뉴스를 지켜본 환경저널리스트 윤영무 기자가 기차와 자전거 등 친환경 대중교통수단만을 이용한 세계 일주 탐험을 준비하고 있다.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는 이른바, 노 플라이(No fly)를 통해 화석 연료 이후 미래 세계경제의 모습을 앞당겨 보여주겠다는 그가 출발에 앞서 지금까지 수집해 놓은, 혹은 수집 중인 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흥미진진한 경제이야기를 시리즈물로 연재하고자 한다. ◇ 태양과 바람의 전력을 만든 마초들의 선견지명 지난 3월,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전력량이 천연가스와 석유 등 화석 연료로 생산하는 전력량을 앞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걸 본 나는 이게 뭐야? 하는 소리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어렸을 적 꿈이 말을 탄 목장주인이었던 나는 텍사스하면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소를 키우는 상남자 스타일이나, 서부 텍사스 산 중질유,,,운운하며 머리에 시커먼 기름을 묻혀 가며 석유와 셰일 가스를 뽑아내는 이미지였으므로 그런 곳에서 재생 에너지가 뜨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생뚱맞았던 것이다. 누런 흙먼지를 내뿜으며 달리는 4륜 마차와 마초들처럼 보이는 카우보이들, 입에 시가를 비스듬히 물고
지금과 같은 속도의 지구온난화를 비약적으로 역전시킨다면 지구온도 1.5도가 상승해도 기후 위기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 ‘포츠담 기후 연구소(PIK,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그리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원들은 만약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신속하게 역전시킬 수 있다면 1.5도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024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고 어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측이 밝혔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환경 정책 센터와 그랜샘 연구소(Center for Environmental Policy and the Grantham Institute)’의 로빈 램볼 박사(Dr. Robin Lamboll)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2020년 대 10년 동안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지구의 상태에 얼마만큼
강릉의 열대야가 16일째 지속하며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은 4일 최저 기온이 26.5도를 기록하며 지난달 19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열대야 연속 일수 이전 역대 1위 값은 2013년 16일이었다. 지난 1일에는 '최저 기온 31.4도'로 강릉 지역 관측이 시작된 1911년 이후 113년 만에 가장 긴 밤 더위로 기록되기로 했다. 이 지역은 당분간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기에 열대야 연속일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의 폭염과 열대야 가장 큰 이유는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로 부는 고온의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한층 뜨거워져 산맥 동쪽 더위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권은 저녁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권, 전라권, 경북권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충북,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강원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른 식중독 등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장마 이후 본격적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보관·관리, 식품용 기구·용기의살균·소독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면 세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 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림픽 기간중 가정에서 치킨, 족발 등 배달된 야식을 섭취하고 남은 음식물은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이하로 보관해야 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밀봉 후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했다. 다만, 저온에서도 생존가능한 미생물이 냉장고에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전체용량의 7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식수를 반드시 끓여서
전력 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면서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의 전력수요를 전망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수도권 핵심 전력설비인 신양 변전소를 긴급 현장점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폭염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정부 탄소배출 개별기업 중심 지원에서 수출 공급망 기업 지원 방식으로 전환 -배출량 산정·감축에 기획원 등 '협업예산' 활용...공급망 내 탄소 데이터 플랫폼 -2030년까지 산단에 6GW급 태양광 보급키로 배출량산정에 필요한 LCI DB 확충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출범회의를 열고 탄소 배출량 산정과 탄소 정보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하는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적인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공급망 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26년에서 2027년 중 공급망에 속한 기업이 정해진 표준과 규칙에 따라 탄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탄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세계 환경 주도권을 쥐기 위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필두로 배터리 규정, 디지털제품여권, 공급망 실사법 등 국경을 넘어서는 탄소 규제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국내 기업은 탄소 배출량 산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등 대응 역량이 부족해 “탄소 문맹”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
전 세계 태양열 발전을 지배하는 중국이 생산설비 과잉과 제품 가격 인하 경쟁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국제 태양광 시장을 지배해 왔고 지난 5월까지 1년 전보다 수출량이 10%로 늘어나 더 많은 공장을 짓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체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생산비 아래로 가격 할인을 벌이는 출혈 경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산 태양열 제품의 도매가격은 중국내에서 거의 지난해 절반으로 곤두박질 쳤고 올해 들어 25%이상 떨어졌다. 이로 인해 중국의 7개 대형 제조업체들의 손실이 매우 심각해서 올 상반기에 큰 손실을 입었다는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5대 태양광 패널과 장비 생산업체의 주가가 지난 12개월 동안 반 토막이 났다. 실제로 중국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저장 에이케이컴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Zhejiang Akcome New Energy Technology)의 자회사인 저장 에이케이컴 포토일렉트리시티 테크놀로지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어제 보도했다. 모기업인 에이케이컴은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 자회사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법원에 파산보호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메디컬 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던 A씨가 갑자기 몸을 가누지 못해 동료의 부축을 받고 쉬던 중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A씨는 온열질환인 열사병 증상을 보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이로써 올해 여름 들어 지난 30일까지 사망자 4명을 비롯해, 온열질환자 1천51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폭염 대응 추진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만4천명의 생활지원사를 활용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전국 경로당 6만9천여곳에 월 17만5천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야간 시간대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 잠자리와 냉방 용품 지원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또한 건설 현장과 물류센터 등 취약 사업장 6만4천여곳에 사업주 조치사항을
지속 가능한 마음을 가진 회사와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증권 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온 미국의 ‘GIX(Green Impact Exchange)’가 미국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증권 거래소 설립을 위한 서류를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GIX는 지난 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녹색 경제와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시행하고, 평가하며, 달성하겠다-법적 구속력을 갖는-고 약속한 상장회사들을 위해 헌신하고, 상장회사들의 사업 진척상황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전미(全美) 최초의 증권 거래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IX는 지난 2022년, 뉴욕 증권거래소의 전 규제정책 책임자였고, CEO인 다니엘 라보비츠(Daniel Labovitz), 그리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집행 총괄 임원(Executive Floor Governor)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였던 찰스 도란(Charles Dolan)을 포함한 전직 임원들이 설립했다. GIX에 따르면, 새로운 거래소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는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환경을 단순화하는
전국이 열대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밤새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간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속초는 밤 최저기온이 30.6도에 달하며 역대 가장 무더운 밤이 됐다. 동해(29.8도), 영월(26.1도), 봉화(24.6도) 등도 일최저기온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2013년 8월 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 겪었던 강릉도 밤 최저기온이 30.4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울 27.2도, 인천 26.6도,원주 27.0도, 청주 27.3도, 울진 28.4도, 대구 26.3도, 서귀포 27.3도, 제주 26.6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더위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냈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북 북부는 30일 낮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30일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흐린 날씨에도 ‘습식 사우나’ 같은 이상 더위는 계속 기승을 부릴
북반구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에서도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열탈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 국영 IRNA 통신 보도를 인용, 전국 은행과 사무실,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소방·응급환자 이송·의료기관 등만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란에서는 전체 31주 가운데 10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45도를 넘어섰다. 이란 동남부 시스탄오발루치스탄주의 도시인 델가에선 낮 최고기온이 49.7도에 이르기도 했다. 수도 테헤란 역시 최고 기온이 42도에 달한다. 이란 재난당국 대변인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온열질환으로 도움을 요청한 환자가 225명에 이르며 이중 일부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란 기상 당국은 29일께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폭염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휴업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도 이란 여러 주에서는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오후 5시 이전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해 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가 운영하는 누르뉴스는 이란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보다 갑절이나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면서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는 동안 이란 평균 기온은 2도가 올랐다고 보도하기도
화석연료를 옹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고 나서 주요 외신들이 지난 3월과 4월 미국에서의 풍력발전은 석탄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지난해 미국의 해상 풍력이 직면했던 좌절에도 불구하고 풍력 발전의 재생에너지의 대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해상 풍력 산업의 추진력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비록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stration)은 이러한 순위가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는 있지만, 석탄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2008년 이후 점점 줄어들어든 반면 풍력은 증가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대규모 날개를 가진 터빈은 이제 점점 늘어나 미국의 육지와 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도전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제상황, 승인되기까지 걸리는 오랜 기간과 가짜 정보가 해상 풍력 회사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적어도 6개 회사들이 신규 프로젝트 계약을 취소했거나 재협상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에는 화석연료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었으니까 그로 인해 해상 풍력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