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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부산 쇠퇴하고 경기, 충남 뜬다

서울, 부산 등 우리나라 주요 거점도시의 경제가 갈수록 쇠퇴하는 반면 경기, 인천, 충남 지역의 경제는 큰 활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패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6개 시·도의 소득과 인구 추이를 비교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연평균 소득과 인구 증가율이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곳을 성장지역으로, 둘 다 밑도는 곳을 쇠퇴지역으로 분류했다.

 

인구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넘지만 소득 증가율이 평균에 못 미치면 정체지역으로, 그 반대는 잠재적 성장지역으로 설정했다.

 

1기(1990∼1997년)와 2기(1998∼2012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서울, 부산, 전남, 전북, 강원, 제주는 두 기간 모두 쇠퇴지역에 속했다.

 

1기 때 정체지역과 성장지역으로 각각 분류된 대구와 경남은 2기 때 쇠퇴지역으로 편입됐다.

 

대전, 광주는 성장지역에서 정체지역으로 밀려났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권에는 고학력의 생산가능인구가 몰려 있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지역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전남, 전북, 강원 등의 경제가 쇠퇴한 것은 약한 산업 및 교육기반 탓해 생산가능인구가 인근 광역시나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옮겼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반면 경기, 인천은 1, 2기 모두 성장지역에 속했다.

 

충남은 쇠퇴지역에서 성장지역으로, 충북은 잠재적 성장지역에서 성장지역으로 발전했다.

 

특히 충남의 소득 지수 순위가 14위에서 1위로 뛰며 경기를 2위로 밀어냈다.

 

경북은 쇠퇴지역에서 잠재적 성장지역으로 올라섰다.

 

경기, 인천에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몰려 있고 1인당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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