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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2016] 지역사회·연예인 “희망 잃지 말기를…”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은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 의정부 체육관에서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2016 자선경기’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은 심장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청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의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경제적인 지원과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재단 회장인 한기범 씨는 2000년 초반 말판증후군이라는 희귀 심장병 판정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을 끝에 회복할 수 있었다. 이 때 경험했던 심장병 환자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한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해 지금에 이르렀다.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는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희망농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자선농구경기는 정진운(2AM), 나윤권, 박재민, 김혁 등 ‘레인보우스타즈’와 천일환 전 인천전자랜드 선수, 정훈 전 대구 오리온스 선수 등 프로출신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희망’ 팀과 김재욱, 정범균 등 개그맨 농구팀 ‘더 홀’, 이항범 전 전주 KCC 선수, 임영훈 전 부산 KT소닉붐 선수로 구성된 ‘사랑’ 팀의 친선경기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서울지역 학생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 아동, 다문화가족들은 자선농구경기 중간에 마련된 이벤트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연예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뜻깊은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희망도시 의정부에서 6번째 희망농구 잔치를 하는데, 한기범 대표께서 어린 아이들의 심장병 후원을 위해 농구스타, 한류스타, 코미디언들을 모셔서 큰 희망농구대잔치를 열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계층 청소년 1,000여명을 초청해 스타연예인의 축하공연과 농구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선경기 수익금을 어린이 심장병 환우 수술비와 다문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의정부시(을) 국회의원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의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살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개최를 44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배우 안정훈 씨는 “힘들어하는 가슴이 아픈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즐겁게,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주변에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가슴이 나을 때까지 힘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랑’ 팀의 일원으로 경기를 뛴 개그맨 김재욱 씨는 “재능기부와 더불어서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리기 위한 축제의 장이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무조건 건강해질 것이니까 파이팅하고, (여러분들이)우리나라의 꿈이다. 나중에 건강해지면 같이 농구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희망’ 팀 주장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배우 박재민 씨도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그는 “힘을 내라는 말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주변에 있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렇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을 조금 더 만들기 위해 저희 방송하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하고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하프타임에 무대에 오른 가수 제시(Jessi)는 “오늘 이렇게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무대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전했다.


무대에 오른 제시는 ‘인생은 즐거워’, ‘셧 업(Shut-up)’, ‘쎈 언니’ 등을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제시는 “꿈을 크게 키우고 절대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면서 “저도 오래 걸렸다.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제시의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사랑’ 팀 개그맨들이 무릎은 꿇고 제시에게 물과 수건을 건네는가하면 무대를 마친 제시를 마치 경호원처럼 둘러싸고 밖으로 안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이날 친선 경기는 76 : 86으로 희망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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