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11월까지 ‘어린이 캐릭터 완구에 대한 소비자인식도 조사’ 및 ‘소비자 선호 장난감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85%의 어린이 양육 가정 소비자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장난감(57.5%)이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 캐릭터는 터닝메카드(18.8%), 뽀로로(13.7%), 로보카폴리(9.7%) 순이었다.
응답자의 77.2%는 인기 캐릭터 완구의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79%의 특정일에 어린이 장난감 가격이 상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구 분 | 사례수 (명) | 비율 (%) |
전혀 그렇지 않다 | 1 | 0.2 |
그렇지 않다 | 32 | 5.3 |
보통이다 | 93 | 15.5 |
그렇다 | 304 | 50.7 |
매우 그렇다 | 170 | 28.3 |
어린이 인기 장난감 75종 중 53개(70.7%) 제품이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캐릭터 완구였으나, 애니메이션 컨텐츠 유무에 따른 제품 가격에는 영향이 없는 것(애니메이션이 있는 제품의 평균가격 : 51,745원, 애니메이션이 없는 제품의 평균가격 : 64,359원)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별 가격은 ‘레고프렌즈’ 제품의 평균가격이 106,46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크릿쥬쥬’제품의 평균가격이 27,829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별 제품 가격 모니터링한 결과, 공통적으로 11월부터 가격이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었다.
완구업체는 TV매체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상품으로 승승장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유투브 및 1인 리뷰 방송(예-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등) 산업의 발달로 장난감 시장의 큰 변화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및 해외직구 등 캐릭터완구를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그 가격 또한 판매처별・시기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장난감 구입 시 소비자는 여러 판매채널과 시기를 충분히 고려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