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화)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0.3℃
  • 광주 -0.5℃
  • 맑음부산 0.4℃
  • 구름많음고창 -1.1℃
  • 제주 5.4℃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2.6℃
  • 흐림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8℃
  • 구름많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금융


국내 진출 외국계 금융사, 총자산 최근 5년 증가추세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총자산도 2016년말 402.6조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출입 및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진출 외국계 금융회사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9개국 소속 금융회사가 진입했으며, 미국 39, 일본 21, 영국 17개 순으로 많이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유럽계 금융회사가 61(36.3%)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계 59(35.1%), 아메리카계 42(25.0%)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역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8개사가 진입했고, 4개사가 철수했다. 무역 및 기업금융, 송금 및 환전시장의 공략을 목적으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동 등 아시아권 은행의 진입이 이어졌다.

 

또 지난해 11월 노던트러스트은행의 국내 진입으로 BNY멜론,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글로벌 3대 커스터디 은행 모두 한국에 진입했다.

 

금융투자업권은 2014년부터 2016년 기간 중 유안타증권, ING증권 등 8개사가 진입했다. 다만 본사의 글로벌 전략변화, 수익성 약화 등으로 일부 증권사는 철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바클레이즈증권이 대표적이다.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를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사모펀드 활성화정책에 따라 호주의 일리니움인마크가 진입했다.

 

보험업권은 3년간 4개사가 진입하고, 5개사가 철수했다.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 등 최근 중국자본의 국내 보험업 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재보험사는 진입(퍼시픽 라이프 리)과 철수(쮜리히 인슈어런스) 모두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2015JT저축은행(대주주 : J트러스트, 일본계) 2016년 유안타저축은행(대주주 : 유안타상업은행, 대만계), HK저축은행(대주주 : JC플라워즈, 미국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계 금융회사가 진입했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402.6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을 보더라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외은지점의 철수진행으로 은행권 자산은 감소했으나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로 보험권 자산은 증가했다.

 

순이익측면에서 보면 최근 5년간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99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일부 은행의 철수 및 저금리 영향으로 은행권 순이익이 감소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영업규모 확대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사의 국내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진입에 관심있는 금융사와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제공 등을 추진하고, 해외 IR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FSS SPEAKS, CEO 간담회 등을 통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외국 금융회사의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씨앗통장으로 자립 꿈꿔요"...서울시, 저축액 2배 '매칭통장' 확대
서울시가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 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새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다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신규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39억 원 증액했으며, 올해 약 41,000명이 추가로 ‘디딤씨앗통장’을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인원은 13배(24년 3,207명 → 25년 44,682명), 소요예산은(24년 37억 원→ 25년 276억 원) 7.4배 증가됐다. 작년까지 ‘디딤씨앗통장’과 유사한 ‘꿈나래통장’과의 중복 가입 불가로 서울시는 보호대상 아동만 신규 가입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 1월 1일자로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아동복지법 시행규칙」(제19조제1항제4호)이 개정됨에 따라 보호대상아동 뿐 아니라 다양한 취약계층 아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존 꿈나래통장 가입자는 해지 후 가입이 가능하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