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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노심(勞心)’ 잡기 … 한국노총과 ‘정책연대 협약’ 체결

문 “성장정책의 맨 앞에 노동의 존업·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



‘노동절’을 맞은 오늘(1일) 대권후보들은 노동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오후 14시께 직접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제127주년 노동절 기념식장을 찾아 ‘대선승리과 노동존중 가치실현을 위한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총 조합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만 1,099명 투표 참여자 가운데 17만여표를 얻은 문재인 후보를 지난 27일 지지선언했다.


한국노총과 문재인 후보는 정책협약서에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추구하고, 노동존중 평등복지통일국가 건설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문재인 후보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이 확정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최우선적으로 위법한 행정지침 폐기 등 정책과제를 시급히 개선하고, 재임기간 동안 정책협약 12대 과제를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정책과제의 이행을 위해 양측은 대통령 취임즉시 정책협약의 이행점검 및 노동사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재임기간 동안 정례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총과 문재인 후보는 ‘노동기본권 회복, 노동존중의 새 시대를 위한 공동 선언’을 통해 ▲경제민주화를 통핸 공존공영의 산업생태계 조성 ▲사회안전망의 획기적 강화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과 전체 노동자의 이해대변 및 보호장치를 두텁게 만들고 ▲적정임금 보장 ▲좋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철폐 ▲노동시간단축 ▲고용안정 등 시급 해결 등을 약속했다. 이어 행정으로 풀어야할 정책과제는 임기초 단행, 관련법 개정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의 기념사를 대신한 박대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접을 받고 차별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성사시켰다”면서 “조합원들의 굳은 의지와 열성적인 참여로 완수된 총투표는 과거의 잘못된 폐습을 극복하고 한국노총 내부의 통합과 단결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문재인 후보를 제19대 대통령선거 지지후보로 결정했다”며 “노동존중 평등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한국노총 지지후보 당선을 위해 역량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대한민국 초유의 시련, 정경유착 반노동시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오늘 정책연대 협약은 노동존중과 가치실현을 위핸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정책연대 협약에는 중요 노동현안과 경제민주화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모든 조직적 역량 총집중해 정권교체의 길을 문재인 후보와 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날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만든 근본적인 힘은 이땅의 이름없는 노동자들”이라며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 단결의 역사 앞에서 노동자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열사들에게 추모와 감사의 말슴을 올린다”고 운을 땠다.




문 후보는 “노조 조직률이 10%도 안되고, 640만 비정규직 노조조직률은 2.6%로 암담하다”면서 “이래도 강성노조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말할 수 있겠냐,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은 모이지도 못하고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사상 최초의 전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한국노총 동지분들게 고맙다”면서 “그 힘으로 반드시 이겨내겠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동지들의 바람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오늘 이후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한국노총 중앙 및 산별, 지역본부에 대선 승리 실천단 구성 ▲산별 및 지역차원의 릴레이 지지선언 및 기자회견 ▲단위노조 차원의 지지선언 및 지지성명 발표 등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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