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입물가지수가 3개월만에 소폭 올랐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대비 휘발유(4.5%), 윤활유(13.9%), 경유(2.7%), 제트유(3.5%)가 상승했다.
전자 및 전자기기는 DRAM(5.6%), 플래시메모리(9.0%), 리드프레임(3.2%)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타디엔은 전월대비 40.3% 떨어졌고 강관연결구류도 12.4% 하락했다.
수입물가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5%오른 모습을 보였다.
4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52.30달러로 3월(배럴당 51.20달러)보다 2.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