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14분께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법 공안부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의 남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주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4차례에 걸쳐 소환하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 전 최고위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이유미 씨(38·여)와 사이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가 '윗선' 개입 여부까지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유미 씨가 조작된 제보를 만드는 것을 도운 혐의로 이 씨 동생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