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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길에 눈 많이 온다더니…, 괜히 긴장했네”

전날 정부의 안전안내문자와 달리 출근길 눈 약하게 내려
눈 구름대 발달 약해져…수도권 대부분, 오전에 그칠 듯

 

정부가 전날(12일) 오후 9시경 ‘내일 눈과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등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낸 것과 달리 13일 아침 출근길은 예상보다 적은 적설량으로 예상됐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경기 기역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날리는 등 1cm 내외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전날 안전 안내 문자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올랐던 시민들은 허탈하다는 반응과 함께 그래도 눈이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 모 씨(35)는 “오늘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일찍 나왔는데, 눈이 안 와서 ‘뭐야, 눈이 많이 오기는 무슨…’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눈이 많이 와서 출근길 불편한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초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기류의 영향으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수도권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표가 건조하고 눈 구름대가 생각보다 약하게 발달하면서 이날 오후까지 중부서해안은 1~3cm, 중부내륙은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치겠으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눈이 쌓인 곳에서는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울 수 있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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