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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주 연속 하락 50%…부정평가 39%

민주당 38%, 통합당 2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50%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2%p 떨어진 5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2%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7%, '복지확대' 5%였다. '외교·국제관계'는 4%, '북한 관계'는 3%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변동 없이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최근 경색관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관계'가 16%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12%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지적이 10%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도 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라는 이유는 7%를 기록했다.


갤럽은 "'독단적'·'내로남불' 등의 언급도 늘었고, '북한'·'경제' 관련 응답은 줄었다"라며 "지난주 새롭게 포함된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대부분 20대 부정 평가자가 꼽은 문제였는데, 이번 주에는 잦아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고, 미래통합당은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p 떨어진 38%를 기록했고, 통합당은 1%p 오른 21%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에서 1%p 떨어진 7%였고,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3%였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p가 떨어진 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4%p 증가한 28%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1%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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