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1일 오전 6시부터 행주산성에서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행주산성 해맞이 모습<고양시 제공>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가 3년만에 열려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서 권율장군의 휘하 군사 2천여 명과 부녀자 등이 힘을 합쳐 3만 명의 왜군을 물리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125m 높이의 행주산성 대첩비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능곡평야와 한강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시는 행주산성 해맞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하여 ▲고양시와 유관기관 과의 면밀한 사전 협조 ▲안전관리 계획 수립 ▲비상통로 확보 ▲행주산성 정상 안전난간 추가 설치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리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계묘년 새해에는 일출을 보기위해 모인 모든 분들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