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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반도체株 봄이 오나...삼성전자 5%대 기지개

지난해말 10조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4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SK하이닉스 주가도 4거래일 연속...반도체 밸류체인주 동시 오름세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30% 오른 5만7천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다음인 지난해 11월 18일(5.98%) 이후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SK하이닉스도 장중 2.44%까지 오름폭을 확대하는 등 장중 강세를 유지한 끝에 0.73% 오른 2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와이씨(10.83%), 테크윙(8.01%), 디아이(7.27%), 이오테크닉스(5.69%), 피에스케이홀딩스(3.73%), 하나마이크론(3.54%), 피에스케이(3.18%), 리노공업(1.38%) 등 장비업체를 비롯한 반도체 밸류체인이 대거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이 3.04%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7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에서 5,400억원어치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순매수 종목 1위는 삼성전자(4,950억원)였다. 기관도 삼성전자(2,290억원)과 SK하이닉스(87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도체주는 지난주부터 업황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D램 가격 반등 추세로 레거시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중국의 내수 반등 기대감이 레거시 반도체 수요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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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4번째 구속영장 청구
경찰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검찰의 세 차례 영장 기각에 대해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 차장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뒤, 다시 한 번 이뤄지는 영장 신청이다. 경찰청 비상계엄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세 번에 걸쳐 기각됐기 때문에 일부 (검찰 쪽이) 필요하다는 보완수사를 진행했고 서류도 정교하게 정리했다. 공수처와 필요한 협의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앞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1월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같은 달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에 대해 직무 배제 조치를 한 혐의(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상 직권남용)도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부지검은 지난달 18일 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도 적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김 차장이 경호처 내 비화폰 관련 기록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