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유리 전문기업 KCC글라스(대표 정몽익)가 하이엔드 유리 가공 전문 회원사 네트워크인 ‘이마스터클럽(e-MASTER Club)’을 출범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마스터클럽은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효율(Efficiency)의 ‘e’와 장인정신을 뜻하는 ‘MASTER’의 합성어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유리 가공 기업에 인증과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고사양 설비와 우수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이 가입할 수 있으며, 주기적인 심사를 통해 자격이 유지된다. 이번에 출범한 이마스터클럽은 기존의 ‘유리 이맥스클럽(e-MAX Club)’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으로, 곡유리나 경량다복층유리 등 특수가공 분야까지 인증 항목을 확대하고 ‘이마스터 골드’ 등급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KCC글라스는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도입해, 자사 유리를 사용하는 현장에 대해 실사와 샘플 분석을 통해 정품 인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회원사에게는 기술 자료 지원, 설비 투자 연계, 품질 컨설팅, 특판 현장 가공 인프라 연계, KOLA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박완범 부교수(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기홍 부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와 나민석 조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박완범 부교수는 세계 최단기간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술을 개발해 향후 위중한 감염 상태를 반영하는 균혈증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항생제 투여를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최기홍 부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완전히 전환하거나 금연하는 것은 연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에서 업적을 인정받았다. 나민석 조교수는 기존의 혈중 항체 반응에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900만 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가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트너의 리서치 책임자 리시 파디(Rishi Padhi)는 "미국과 일본 시장의 성장 배경은 서로 달랐지만, 이들 시장의 회복세가 전체 PC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조기 확보한 데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6% 급증했다. 여기에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수요도 추가 성장을 뒷받침했지만, 소비자 구매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일본 시장에서는 윈도우 11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와 정부의 디지털 교육 정책이 맞물리며 1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GIGA 스쿨' 정책에 따라 공급업체들이 교육용 크롬북 교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레노버가 9.6%의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PC 출하량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관세 부과 조치로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전면화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며 강경 드라이브를 걸었고, 중국 역시 희토류 수출 통제와 상호관세로 맞불을 놓으며 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트럼프發 관세로 한국 수출 주력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무역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절실하다. 이 가운데 한국 생존전략으로 한미 경제 동맹을 활용한 탈중국 공급망 전환, 수출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이 생존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 미중 관세전쟁 본격화… 中 희토류 카드로 반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율 관세 폭탄'에 중국이 대응에 나서며 관세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자국 산업과 군수물자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는 한편, 국제 외교전을 병행하며 전통적인 미국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외교부와 상무부 관료들에게 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24시간 대기할 것을 지시하며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중 갈등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최대 150만달러(약 21억 원)의 입항 수수료 부과를 검토 중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중국의 벌크선 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선은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를 운송하는 화물선으로, 중국 조선업의 핵심 선종 중 하나다. 작년까지 전체 수주에서 약 60%를 차지했던 중국이 이번 분기에는 13건의 수주에 그쳐, 199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3건에 비해 무려 90% 이상 줄어든 수치다. 반면, 일본은 올해 1분기 벌크선 23건을 수주하며 중국을 앞질렀다. 일본이 벌크선 수주량에서 중국을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조선·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는 이번 수주 급감이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정책의 초기 효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USTR은 지난 1월, 중국 정부의 해운·물류·조선 분야에 대한 과도한 재정지원과 외국 기업 진입 장벽이 무역법 301조에 저촉된다며 관련 제재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 선사 선박에는 100만달러,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에는 150만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유
북한이 자국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가장 진보된 군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성사진 분석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와 '플래닛 랩스'가 지난 6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북한이 평양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남포 조선소에서 초대형 군함을 건조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을 분석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조셉 버뮤데즈 주니어와 제니퍼 준 연구원은 해당 군함이 길이 약 140m의 유도미사일 호위함(FFG)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지금까지 제작한 함정 중 가장 큰 규모라고 CNN에 설명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과거 시찰한 기존 해군 함정들보다 두 배 이상 크며, 미국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약 154m)과 비교해도 상당한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군함은 수직 발사 시스템을 포함한 미사일 탑재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으며, 위상 배열 레이더 등 고급 전자전 시스템 장착 정황도 포착됐다. 이는 북한 해군의 기존 전력과 비교할 때 질적으로 큰 도약을 의미한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기술 역량과 운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
외교부(장관 조태열)와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청장 윤영빈)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The 4th ROK-U.S. Civil Space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최초로 개최한 고위급 공식 양자 우주대화로, 양국은 한미 우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존 리 우주청 본부장이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라히마 칸다하리 국무부 과학·기술·우주 담당 부차관보와 카렌 펠드스타인 NASA 항공우주청 국제협력국장이 공동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번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는 지난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외교 및 우주 당국이 공동 수석대표를 맡은 회의로, 큰 의미를 갖는다. 회의에는 양국의 다양한 우주 관련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10개 의제에 걸쳐 양국의 우주 정책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 외교·안보·경제적 함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와 라그랑주 L4 임무 협력 방안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서비스 투자 분야 제11차 후속 협상이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는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FTA 교섭관과 린펑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 국장 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하며 양국에서 약 40여 명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은 2015년 FTA가 발효된 이후 2018년 3월부터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서비스 투자 분야에 대한 협상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10차례의 공식 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11차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금융 등 세 개 분과를 중심으로 협정문과 시장 개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서비스 공급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자동차 업계를 위한 관세 유예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 중, 일시적 관세 면제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일부 자동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이뤄지던 부품 생산을 미국 내로 옮기고 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자동차 전반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엔진과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주요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부터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의 관세 적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입장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나는 유연한 사람”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어 “가끔은 벽을 돌아가거나, 밑으로 파고들거나, 위를 넘어가야 할 때도 있다”며 융통성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팀 쿡 CEO와 최근 논의한 사실도 언급하면서 “나는 팀을 도왔고,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는 조종사들이 실전 상황에 맞춘 비행경로 연습을 하지 않은 채 훈련에 임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드러났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14일, 지난 3월 6일 경기도 포천 승진사격장에서 진행된 연합·합동화력훈련 중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훈련에는 KF-16 전투기 13대가 5개 편대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사고를 낸 전투기 2대는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 소속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8전대 소속 전투기들은 MK-82 공대지 폭탄 8발을 목표물에 투하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연습에서 실무장 상태를 가정한 비행경로를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비행단들은 실무장 비행경로로 최소 한 번 이상 사전 비행을 실시했다. 실무장 비행경로는 실제 무장을 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로로, 인구 밀집 지역을 회피해야 하므로 조종사가 입력해야 할 좌표가 많고 복잡하다. 38전대가 출발한 군산기지에서 포천 사격장까지 해당 경로를 따를 경우 14개의 좌표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들은 훈련용 간이 경로를 이용해 6개의 좌표만 입력한 채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반도체 칩에 대해 다음 주 중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공급망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자택에서 워싱턴DC로 귀환하는 전용기(에어포스 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반도체와 다른 기술 제품들을 미국에서 생산하기 원한다"며 “이번 주에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유연한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별도로 반도체 산업과 전자제품 공급망 전반에 대한 국가안보 무역조사 개시도 발표했다. 그는 SNS를 통해 "반도체 및 전체 전자제품 공급망에 대한 국가안보 차원의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사실상 중국을 정조준한 압박 카드로 풀이된다. 중국 역시 지난 금요일 보복 조치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고 1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관세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물론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울 수
직장 내 괴롭힘과 각종 노동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강원학원(강원중·강원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위법 사실이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강원학원에 대해 이사장 생일잔치에서 교사들에게 노래와 장기자랑을 강요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포함한 총 27건의 노동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직원들로부터 “이사장 자택에 점심 배달을 강요당했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되며 진행됐다. 감독 결과 이사장과 배우자인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최소 30여 명의 교직원이 장기간에 걸쳐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관련자 6명에게 총 2,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직장 내 괴롭힘 외에도 다수의 근로기준법 위반이 드러났다. 대표적으로 교직원 동의 없이 매월 임금에서 2만 원씩 공제해 잡비로 사용한 사례,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제공하지 않은 사례, 법정 기준보다 낮은 수당 지급 등이 확인됐으며, 총 1억 2,200만 원 상당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용 시 ‘출신 지역’ 기재를 요구하거나 제출 서류를 반환하지 않는 등 공정 채용 절차 위반도 적발됐다. 고용부는 산업안전 분야 합동 감독도 함께 진행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 한국관이 개관되어 184일간 전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13일 2025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12일 공식 개막식에 이어 13일 개최된 한국관 개관식에는 산업부 2차관, KOTRA 사장, 주오사카총영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엑스포 정부대표, 오사카부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조직위, 언론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6개월 여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주제로, 이달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8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다. 우리나라는 이번 오사카엑스포에 한국관 구축과 함께, 다음달 13일 '한국의 날’을 중심으로 산업부, 문체부, 농식품부, 외교부, 국가유산청 등 범정부 협업을 통해 발굴한 30여 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범정부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 및 문화 경쟁력을 세계인에 알리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글로벌 김치브랜드 ‘종가(Jongga)’가 도쿄 시내 한복판에 ‘김치 팝업’을 연다. 대상㈜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일주일간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KIMCHI BLAST TOKYO 2025)’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종가’가 전개하는 김치 블라스트 팝업은 김치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서울, 런던, 부산에 이어 올해는 도쿄에서 개최된다. 도쿄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시부야 캣스트리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하는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의 주제는 <Deep Dive into Life>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의 김치 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결합해 일상에 깊숙히 파고드는 김치 경험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의 우수한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가 개최되는 ‘크레인즈 6142’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가 설계한 팝업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와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자신의 관세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월 11일 발표한 내용은 어떤 예외 조치도 아니다”라며 “해당 제품들은 기존의 20% 펜타닐 관세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분류로 이동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다가올 국가안보 관세 조사에서는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반을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통령 각서를 통해 일부 반도체 및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고,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도 같은 날 이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들은 중국산에 적용된 125% 관세나, 한국 등 다른 국가에 부과된 상호관세(7월 8일까지 유예된 10% 기본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차단하는 데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과된 20% 별도 관세는 계속 유지된다. 일부 언론과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가 완전히 철회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