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처음 열리는 광화문 집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자유한국당은 이날 광화문에서 열리는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진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진짜 민생’을 살피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규정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조국이 물러난 자리에 상처받은 국민이 남았다. 특권층의 위선과 특혜, 반칙, 비리 그리고 이를 감싸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국민은 분노했고, 절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참을 수 있는 인내는 여기까지다. 조국이 사퇴했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조국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의 정의와 상식 회복이 시급하다”면서 “외교·안보 전문가에게서 대한민국 외교의 실체를, 소상공인에게서 통계 수치에 숨겨진 골목골목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살려내라’ 국민이 명령하고 있다”며 “광화문 10월 항쟁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를 ‘당원과 당직자, 보좌진들을 강제동원해 인증샷까지 요구하는 억지 집회’, ‘자유한국당의 습관성 장외집회’로 평가절하하고,
대기업이 설립한 문화예술재단이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지만,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감독한 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는 사이 이들 재단은 모기업의 탈세와 일감 몰라주기 통로로 활용되며 공익사업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 17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17~2019년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 중 문화예술재단 10곳이 탈세로 적발됐지만, 문체부는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관리·감독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등록허가한 대기업 문화예술재단 감독현황’에 따르면 문체부에 등록허가 받은 대기업 문화예순재단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금호) ▲대산문화재단(교보생명) ▲LG연암문화재단 ▲CJ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 ▲화동문화재단(중앙홀딩스) ▲GS칼텍스재단 ▲일우재단(한진그룹) ▲네이버문화재단 ▲송강재단(LS) 등 12개다.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17조에는 ‘주무 관청은 감독상 필요하면 공익법이넹 대해 그 업부 보고서의 제출을 명하거나 업무재산관리 및 회계를 감사해 그 적정을 기하고, 목적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동력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유니클로가 ‘15주년 감사 이벤트’로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하고,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행사를 시작하자 ‘샤이 유니클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찾는 젊은 층으로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때에는 한산했던 유니클로 매장이 다시 붐비고 있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후리스’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번 이벤트로 ‘플러피얀후리스플짚재킷(긴팔)’과 남성용 ‘후리스 하프 짚 풀오버’를 50%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플러피얀후리스플짚재킷(긴팔)’은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대부분 사이즈가 품절된 상태다. 의류업체의 연간 매출은 겨울옷 판매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라면 ‘일본 불매운동’으로 7~8월 매출 하락을 경험했던 유니클로의 연간 매출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서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불매운동’의 동력이 약해지는 것을 안타까
최근 6년간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소관 하위법령의 규제·제재 강화가 규제 완화보다 2.5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의 한 축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경쟁당국은 하위법령 개정 시 정부 기조와 반대로 규제 완화 법령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실과 함께 공정위가 2014년부터 2016년 6월25일까지 개정했던 소관 하위법령의 규제·제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해당 기간 시행령 61건, 시행규칙 및 고시·지침 등 행정규칙 219건 등 총 280건의 하위법령을 개정했는데, 이 중 규제강화는 81건, 규제 완화 32건, 규제와 무관한 것은 139건, 제재 강화 23건, 제재 완화 0건, 기타 5건이었다. 규제 완화 법령 대비 규제강화 법령의 비율은 2015년 1.4배, 2016년 2.3배, 2017년 2.4배, 2018년 5배를 기록하며 점차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행령은 규제 완화 법안의 변동이 크게 없는데 반해, 규제강화 법안은 2015년 이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행정규칙은 규제강화와 규제 완화 법령 모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켜 자영업자 퇴출이 늘어나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로의 이행이 지역 산업계에 큰 고난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기 악화, 과다 경쟁시장인 자영업 시장에 최저임금 인상이 추가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폐업 혹은 인력조정이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 17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7월 내놓은 ‘최근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영역은 소규모 영세 사업장과 자영업 시장”이라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중소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제도변화에 대응할 여력이 없고, 과당경쟁 속에 있는 자영업자에게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비 축소와 과당경쟁의 결과 자영업자의 폐업률은 2016년 77.7%에서 2018년 기준 89.2%로 크게 상승했다”면서 “2018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창업 3년 생존율은 약 40% 수준이고 5년 생존률은 약 27.5%에 불과한 모습”이라고 설명
유연근로제의 대표적 유형인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가 기업성과 및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효과성과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유연근로제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인당 부가가치에 유의적인 양의 효과를 나타냈고, 총자산 이익률(ROA)은 양의 값을 나타냈지만, 비유의적인 수치로 분석돼 실질적인 영향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효과성과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혁신성과를 분석한 결과 거의 모든 부문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상품·서비스, 공정·프로세스, 조직 등의 부문에서 혁신 가능성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유진성 한경연 국가비전실장은 “한국사업체패널조사 자료에
제2회 미사리 뮤직·무비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하남문화예술화관 아랑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신인을 발굴하고, 단순히 영화인들만을 위한 축제를 넘어 일반인들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기획됐다. 25일에는 단편영화 컬렉션 작년 수상장과 올해 본선 진출작 상영 및 감독 GV가 진행되고, 26일에는 영화 독백 페스티벌, 개막작(라라랜드) 상영, 27일에는 폐막작(보헤미란 랩소디) 상영과 시상식이 이뤄진다. 행사를 기획한 장인보 집행위원장(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장)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목한 것은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세대 간 소통’이다. 장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기술의 발달과 사람들의 생각·행동이 자기중심적으로 바뀌며 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요즘,문화·예술이 세대 간 벽을 깨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이나 영화 산업이 몇몇 대형사에 의해 장악돼 상업적으로 흐르고, 신인들에게는 기회마저 잘 주어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더 다양한 장르와 많은 신인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선
최근 유산균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유산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꾸준한 유산균 섭취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신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장기다. 면역세포의 약 70%가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를 할 때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살을 빼려고 하다 자칫 장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이 쉽게 생기게 돼 실패한 다이어트가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겠고, 그 과정에서 유산균을 섭취한다면 장을 건강하게 해 궁극적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유산균이 미치는 좋은 효과를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면서 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실 ‘유익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데, 김치나 된장 등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섭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 및 물가안정을 목표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책금리 조정을 통한 경기 활성화와 목표물가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로의 파급경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지만, 우리 경제는 금리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7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2018년 11월 1.75%로 유지해오던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하했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의 거시적 실효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 내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해 장기금리의 움직임이 단기금리에 연동해 움직이지 않아 장·단기금리의 역전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들어 우리 경제의 금리경로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인하로 인한 자산효과 역시 2년 이상 높은 강도로 지속돼 온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 인하의 효과가 소비 및 투자의 진작으로 파급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금리 인하의 효과가 실물경제로 파급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조5,628억원(자산 대비 40%) 부채가 쌓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휴대폰 구입에 공사 재정 4,000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휴대폰 요금 대납에 1억2,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4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사장을 비롯해 임원을 맡은 각 본부장(상임이사)들과 홍보실장 등 일부 직원들에게 공사의 예산으로 갤럭시 S10(5G),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9, 아이폰 XR 등 휴대폰 45대를 구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이들의 휴대폰 요금을 대납했다. 휴대폰 구입에 지출된 공사 재정은 4,452만원이었고, 휴대폰 요금으로는 2014년 2,183만원, 2015년 2,180만원, 2016년 1,900만원, 2017년 1,845만원, 2018년 1,953만원, 올해(9월 말 기준) 1,779만원 등 5년 9개월 동안 1억1,849만원을 썼다. 현재 공사가 휴대폰 요금을 대납해주고 있는 임직원은 사장과 부사장, 본부장(4명), 감사위원, 홍보실장 등 실장(6명) 등이다. 그러나 임직원들에게 공사 재정을 들여 휴대폰을 지급하고 요금을 대납할 수 있는 공사의 내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제도’의 허점 때문에 보증료는 20%만 내고 보장은 100% 받는 ‘단타 보험족’이 급증하고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제도’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다. 14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HUG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잔여 전세 기간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도에 일찍 가입한 사람은 최대 32만원가량(약 5배) 보증료를 더 많이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잔여 전세 기간이 ▲6개월 이하인 가입자의 건당 평균 보증료는 7만1,672원 ▲6개월 초과~1년 이하는 20만2,252원 ▲1년 초과~2년 이하는 39만2,051원 ▲2년 초과 36만2,156원이었다. 반면, 사고 시 보증액은 ▲6개월 이하 2억원 ▲6개월 초과~1년 이하 1억9,000만원 ▲1년 초과~2년 이하 2억1,000억원 ▲2년 초과 2억원 등 지불한 보증료 차이에 관계없이 평균 2억원을 100% 보장받고 있었다. 결국 똑같은 금액을 보증받으면서도 보증보험에 빨리 가입할수록 손해인 것이다. 7만원만 내도 2억원을 전부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도입 이후 이용 건수가 크게 늘면서 서울시의 적자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따릉이 연도별 이용자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 도입된 ‘따릉이’는 도입 4년 만에 3,00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매년 이용 건수가 크게 늘었고, 회원 가입 수 역시 약 160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6년 5,600대로 운영되던 ‘따릉이’ 자전거 수를 2020년까지 4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 기준 ‘따릉이’ 자전거 수는 총 2만5,000대다. 문제는 ‘따릉이’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의 예산 투입액도 매년 증가해 사업 운영과 관련한 서울시의 적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운영비와 구축비를 포함해 약 65억원 규모였던 ‘따릉이’ 사업 예산은 2018년 271억워으로 약 3배 증가했고, 2020년까지 ‘따릉이’ 자전거 4만대 운영을 위해 추가로 도입되는 자전거와 단말기, 대여소 등을 포함하면 투입되는 예산은 더 늘어나게 된다. 자전거 구입 등 초기 구축비를 제외한 ‘따릉이’ 사업의 순수 운영비(인건비 및 유지보수비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49개 종목의 대표팀 유니폼 업체 선정 결과 10개 종목의 유니폼이 일본 기업 제작 유니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회원종목단체별 대표팀 유니폼 업체 선정 결과’에 따르면 총 49개 종목단체 유니폼 중 39개 종목 유니폼이 외국업체 제작 유니폼이었고, 이 중 10개 종목 유니폼은 일본 기업이 제작한 것이었다. 각 종목단체들은 후원의사를 표명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검토 후 조건과 상황에 따라 업체와의 계약을 결정한다. 일본 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종목은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수용 ▲스키 ▲야구소프트볼 ▲육상 ▲체조 ▲카누 ▲탁구 등이었고, 유니폼을 제작한 주요 일본 기업은 ▲아식스 ▲요넥스 ▲데상트 ▲TSP 등이었다. 미국 업체 제작 유니폼을 사용하고 있는 종목은 ▲농구 ▲레슬링 ▲유도 ▲축구 ▲테니스 등 총 14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업체는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이었다. 이어 ▲휠라코리아 ▲코오롱 등 한국 기업이 제작한 유니폼을 사용한 종목은 ▲역도 ▲봅슬레이 ▲스켈레톤 ▲양궁 등 총 11개 종목이었다. 김 의원은 “국내에도 해외만큼 품질 좋은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마이너스 통장에 의한 대출액이 9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5년 6월~2019년 연간 한도 대출(마이너스 통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이너스 통장은 2017년 6월 373만 계좌, 41조원에서 2019년 6월 407만 계좌, 50조1,000억원으로 2년새 무려 34만 계좌(9.1%) 9조1,000억원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통장은 신용한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약정기간 동안 필요할 때마다 돈을 빌려쓰는 것으로, 대출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상 일반 신용 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다. 김 의원은 “직전 2년인 2015년 6월~2017년 6월간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7조원에서 41조원으로 4조원(10.8%) 증가했고, 계좌 수는 375만 계좌에서 373만 계좌로 오히려 2만 계좌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2년간 마이너스 통장 개설 및 잔액은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6월19일 및 8월2일 부동산 대책, 2018년 9월13일 대책
기획재정부에 민원을 낸 수천명의 이름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재부 홈페이지 정보공개-정보목록 메뉴에 민원인 이름이 일부라도 노출된 건수는 모두 2,712건에 달했다. 이름 전체가 노출된 사례는 2,623건으로, 심한 경우에는 민원의 제목이나 민원인의 주소까지 노출됐다. 이같은 개인정보 노출은 누가, 언제 민원을 제기했는지 알 수 있어 악용됐을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보유·관리 중인 문서의 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름 등 개인정보는 노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 법에 따라 민원 문서들을 정보목록에 게재하고 있었지만, 공개하면 안 되는 개인정보까지 인터넷에 노출해 온 것이다. 김 의원은 “민원인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정부 기관 담당자들의 인식이 매우 낮은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민원에 대한 답변이 모든 부서에서 이러지고 있으므로 전체 공무원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