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세청이 경기도내 통합공사에 대해 지방공사화 이후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 누적분에 대한 부과 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지방공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고 일부 공사는 분리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내용을 취재했다. 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선진화 방침에 따라 지난 2010년~2013년 기존 시설관리공단과 개발공사가 권고 통합됐다. 당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양적 성장에도 개별공기업 단위의 경영개선 위주에서 탈피한 사업영역 중복 등이 개선되지 않아 공기업 경영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공기업 선진화의 타당성을 밝혔다. 아울러 지방공기업선진화 워크숍 개최와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영진단 대상을 선정하여 사업목표/ 경영성과/사업성 등에 문제가 우려되는 기관과 지방공사·공단 중 26개 기관과 제3섹터 법인 중 9개 기관을 선정하고 경영 진단반을 구성하여 경영진단을 실시하였다. 이후 9개 제3섹터 법인에 대해서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 권고를 내렸다. 또 5개는 지분회수·매각과 1개의 조건부 지분회수를, 3곳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지방공사·공단 26곳 중 사
온누리약국체인이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얼마 전 창립행사에서 박종화 대표는 "온누리약국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약국 경영의 시스템화, 차별화된 제품의 제공, 선진화된 약국의 판매 및 판촉 지원, 최적화된 교육지원 등 약국체인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약국체인으로서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온누리약국체인은 지난 1991년 약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였고, 현재 온누리약국 1,640개와 드럭 스토어체인 80개 총 1,730개의 체인약국이 생겼다. 또 체인약국의 차별화를 가져오기 위해 300개의 PB상품을 만들어 내는 등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소비패턴을 적용하는 차별화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강남 삼성동 온누리약국체인 사무실에서 박종화 대표를 만났다.Q. 1991년 당시에 약국 체인형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와 창립했던 당시를 회고해주세요.A. 25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약사가 직접 약 조제를 했습니다. 반 의사 노릇을 했던 거죠. 저는 약사들이 임상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약사들은 학문적인 임상공부라든가 인턴, 레지던트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았잖습니까? 그래서 약국을 개설한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백혈구는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어떤 물질을 분비해 몸을 보호한다. 그 여러 물질 중 하나가 차아염소산이다. 인체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차아염소산이 분비되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균을 죽이는 것으로 인체 내에서 방어적으로 만들어진 순수물질이라 할 수 있다. 이걸 이용해 축농증 제품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한국돌기(주) 김칠영 대표는 이 기술을 개발하여 2007년 대한민국기술대상 우수상, 2008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은상을 수상한 화려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현재 보건진흥원 우수보건제품(GH)인 돌기전극을 이용한 의료용 물질생성 의료기인 ‘셀리시드’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생리식염수를 제조하는 의료용기기이다. 최근 이 차아염소산을 개발하여 제품을 개발한 회사가 있다. 한국돌기(주) 김칠영 대표는 이 물질은 얼마나 친화적이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면역반응을 보이는 물질을 한 번 만들어 보자고 생각한 것이 제품개발로 이어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표는 물질을 만든 후 임상실험을 하기 위해 수차례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제품을 만들려면 임상을 한다는 승인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래야 그 데이터
10년 넘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용산 개발의 현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용산 개발의 선진적 대안 연구’ 세미나가 10월14일 전쟁기념관에서 도시콘텐츠연구소(대표 황춘자) 주최로 열렸다. 대한민국 철도역사 114년, 도시철도역사 40년을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철도 중심 지역인 용산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철도운영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철도를 선진화 관점에서 바라보고 도심의 철도건설 및 운영방향을 찾아가는 자리였다. 현장을 취재했다. 지난 2006년 8월, 철도경영정상화 정부종합대책이 확정된 후 같은 해 12월 용산 역세권개발(용산 차량기지 한정)사업자 공모를 통해 랜드마크개발이 추진됐다. 하지만 2012년 마스터플랜 및 계획 설계(SD)안 공개를 끝으로 용산 지역은 여전히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산 개발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인 연구발표와 용산 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들은 용산 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에 대해 토론하며 현재 용산의 철도지상화로 인한 생활권 단절현황과 지상철도로 인한 교통측면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여러 명의아이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가정을 이르는 그룹홈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1997년이다. 당시 유엔협약에 의해 도입된 그룹홈은 현재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포근한 안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014년 말을 기점으로 전국에는 476개소의 그룹홈이 운영 중에 있으며 여기서 생활하는 아동과 청소년 수만 해도 2천588명에 이른다. 가정공동생활인 그룹홈은 일반 보육시설과 달리 부모가 생존해 있으면서 학대, 방임. 유기, 부모의 이별, 수감, 질병, 가출 등으로 인하여 양육을 할 수 없는 아동과 청소년(만 0~18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로 지정되어 개별 수급자가 되고 월 평균 35만원 내외(원가족의 부모 소득이 있다면 지원금이 줄고, 장애가 있다면 장애수당이 나와서 조금 더 받는 구조)의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그룹홈에서는 아이들 개개인에게 수급되는 돈으로 학원비, 식비, 피복비, 용돈, 보험료 등을 충당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룹홈은 어떤 사람들이 운영할 수 있을까? 우선 그룹홈을 운영하려면 30평대 정도의 공간과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그룹홈에서는 시설장과 보육사 1명
손에 쥐면 술술 잘 읽힌다는 “욕망의 가시”는 작가 김유미의 장편소설이다. 멜로로 시작되었다가 스릴러로 끝나는 줄거리의 전개 때문에 로맨스소설로 분류하기도, 그렇다고 추리소설로 분류하기도 애매한 소설이다. 지난 5월18일 우여곡절 끝에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출간한 ‘욕망의 가시’ 저자 김유미 작가를 만났다. “빵을 얻기 위해서 처절하게 그린 그림이 명작을 되듯이 나는 빵을 얻기 위해서 글을 썼다. 수중에 한 푼도 남아있지 않을 때 밤마다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다. 첫 시작과 끝은 2년이란 세월을 훌쩍 건너뛰어 버렸다. 긴긴 시간을 처절하게 고독과 싸우면서 이겨낸 승리는 두 권의 책으로 잉태되었다.” 김유미 작가가 죽지 않으려고 매일 밤 고독과 사투를 벌이며 써 내려간 그의 소설 ‘욕망의 가시’는 두달 반 만에 두 권의 장편소설로 탄생했다.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한 이력은 순탄하지 않았던 그의 과거와 맞닥뜨린다. 대학교 2학년 때 운동권에서 활동하다 서대문 구치소에 수감됐다. 2달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난 그에게 세상은 관대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경찰출신이라 손을 써서 나오긴 했는데 학교에 가니까 변절자가 되어 있었다. 같이 대모를 했던 친구들은 구속되어 있
우리는 평생을 한 가지 일에 매진하는 사람을 장인이라고 부른다. 변화무쌍함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또는 어쩔 수 없이 변화를 가져야 하는 게 우리네 삶이기 때문이다. 오직 한 가지에 일에 몰두했기에 건강을 되찾았고 남부럽지 않게 돈도 벌었다는 녹십초알로에 인천 서구본부 양광자 본부장. 그는 현재 독립채산제인 인천 서구본부를 운영하는 대표이면서 총책임자로 2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판매조직을 이끌어 오고 있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사정없이 문을 열어 제치는 과감함까지, 한국의 아줌마들은 용감하다 못해 씩씩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한국 아줌마들의 이런 자신감은 우리경제에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남성들의 축 처진 어깨를 일으켜 세웠고 힘들어진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등 공신이었다. 80년대부터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한 방문판매 조직은 여성이라는 섬세함과 주부라는 친근함으로 가가호호를 방문하는 ‘주부사원’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어찌 보면 이때부터 여성들의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여성들을 스펀지처럼 끌어 들이던 곳은 보험사 외에도 화장품, 식품, 학습지 등 다양했다. 그중 한 곳이 알로에 제품을 파는 ‘녹십초알로에’
공동체 운동인 마을연합은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게 되면서 농어촌들의 노후화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해낸 관광사업이다. 이후 많은 농촌마을들은 마을연합을 만들어 문화적인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을 활성화한다는 공동마케팅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여 소득증대를 가져오게 하자는 운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이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1961년 일찍이 마을연합을 만들어 농촌과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다 프랑스가 1970년대 후반에 시작하게 되면서 탄력을 받게 되고 이후 이태리, 캐나다, 벨기에 등으로 이어지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첫 번째로 이 운동에 동참했고, 한국은 지난 2011년 8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마을연합을 설립한 국가가 됐다. 한국에 (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하, 한아연)을 설립한 사람은 (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이다. ‘한아연’의 초대회장(2대 회장연임)을 지냈던 최 회장은 유럽의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마을을 만들어서 자기들만
경상도의 명칭은 고려 충숙왕때 경주와 상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으로 상주는 경상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경북 서북쪽 내륙에 위치한 상주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4통8달 편리한 교통망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되는 넓고 평탄한 지역에다, 낙동강변의 수려한 경관, 빼어난 산림관광자원이 풍부해 상주는 바야흐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두 번째 시장직을 의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정백 상주시장을 만났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민단체 대표로서 왕성한 활동도 벌여왔다. 이후 13대∼15대 상주축협 조합장(3선)과 5대∼7대 경북도의원(3선)에 각각 선출됐으며 제7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민선4기 한나라당 후보로 상주시장 선거에 당선돼 초선 임기를 마쳤으며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6기 상주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돼 2번째 상주시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정백 시장을 만났다.Q.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시정을 펼치고 있는지요.A.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공사로 전환 후 첫 행자부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아 성공적인 공사 체제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됐다.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을 해산하고 작년 1월1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기존의 도서관 관리사업과 체육 사업, 주차사업, 지하차도와 버스승강장, 교통정보 시스템 등 기반시설 관리 외에 택지와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시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탁받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공사로 전환되면 행자부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한지 진단하고 경영개선과제도 권고한다. 첫 실적에 대한 평가 ‘우수 등급’ 성남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13년 진행한 경영컨설팅에서 12개의 개선과제를 권고 받고 지난 6월까지 경영개선과제 이행을 완료했다. 그리고 공사 전환 후 첫해인 작년 실적에 대한 행자부의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나’ 등급을 지난 달 28일 통보 받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공사 체제로 전환 이후에 대행사업이 많고 수익 부분에서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나’ 등급을
해양수산부(배상 및 보상 지원단)는 6월12일 제5차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위로지원금(국비) 지급방안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위로지원금은 배상금과는 별도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피해자에게 지급된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위로지원금이 국민성금으로 희생자 1인당 약 2.5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구지하철 화재(‘03) 등 과거 재난사고 시 지급된 특별위로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비로 희생자 1인당 5천만원씩(생존자는 1천만원) 추가로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로지원금은 희생자 기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모금단체에서 지급하는 국민성금 약 2.5억원과 국비 0.5억원 등 총 3억원(생존자는 6천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비로 지급하는 위로지원금은 특별법상 배상금 지급 절차에 준하여 지급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되고 배상금을 이미 신청한 경우에는 별도 서류 없이 지급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배·보상 지원단에서는 피해자들의 원활한 신청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SMS 등을 통해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고, 안산·
앞으로는 비행기, 버스, 스포츠 경기장 등 공공시설의 안전점검 결과를 인터넷에 직접 공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최대 1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 · 광고사항 고시(중요정보고시)'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 한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의 아시아나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에 이어 지난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과 같은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각종 시설물을 안전 여부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공정위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사고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 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기나 시외 · 전세버스 사업자는 해당 운송수단의 제조년월, 안점점검이나 수리 · 개조승인이 이뤄진 시기 및 결과,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보상기준 등을 소비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호텔 · 콘도 등 관광숙박업소나 스포츠경기장, 공연장 같은 대형시설물 운영자도 건축물 사용승인서와 각종 점검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또한 컴퓨터, 휴대전화, 카메라 등의 AS 사업자가 제품을 수리할 때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새로 지은 아파트와 그동안 천덕꾸러기로 남아 있던 미분양 아파트들까지 분양이 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송도·청라·영종도)은 해외자본이 유입되고 카지노가 들어설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기자는 지난 4월 인천지역의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인천시청 및 도시공사, 부동산중개업자, 분양업자, 시행업자, 부동산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 취재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수도권의 규모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8천842채로 1년 전(1만6천59채)보다 7천217채가 줄었다. 같은 기간 전용 60㎡초과 ~85㎡이하 중소형은 1만2천469채에서 6천141채로 6천328채 줄었다. 전용 60㎡이하 소형은 750채에서 1천941채로 오히려 1천191채 늘어 전용85㎡초과 중대형의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분양 아파트 소진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에도 카지노복합리조트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미분양 아파트가 서서히 소진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팀장은 “2013년 하반기가 저점이었던 부동산이 서서히 회복세를
산양유에는 다양한 올리고당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사이알릴올리고당은 유당과 함께 장내균총의 증식인자로 가장 활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기엄마들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조제분유보다는 산양분유를 선호하는 이유다. 산양분유전문기업 (주)아이배냇은 최근 산양분유에 유산균을 넣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후길 아이배냇 중앙연구소장은 “영아들에게 먹이는 식품인 분유에서 안전성은 아주 중요한데 이번에 첨가된 유산균 3종은 안전성이 확보된 균”이라고 설명했다. 산양분유 전문기업인 (주)아이배냇은 창업초기 부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한 산양유 원료로 가장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는 전략이었다. 그래서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아이배냇은 소량제품과 다품종을 앞세우며 동 종업계의 대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산양분유만 해도 젖소유 성분을 전혀 섞지 않은 산 양유성분 100%를 고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질과 지방조성, 그리고 영양성분의 열변성 최소화 설계를 한 다음에 유산균을 넣은 제품을 완성했다고
남북대화가 꽉 막힌 가운데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남북협력 사업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그동안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계획상으로만 존재했던 한중간 열차 페리 계획도 보다 넓은 시각에서 경제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열차 페리와 한중 해저터널,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을 종합 점검해봤다.지난 2월4일 국회에서는 황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토론회가 열렸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제안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레일이 깔린 대형선박에 화물열차를 실어 평택항과 중국의 옌타이항을 연결하자는 안이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원제무 한양대 명예교수는 “열차페리를 연결하려면 한중 관계 장관 간 협약이 체결돼야 하고 양국항만 시설과 운영기술 분야에 동일한 표준을 제정해야 한다”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의 조기 확보 및 부유식 교량 설치, 돌핀 계류형 푼툰 도입 등을 주문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부처의 입장은 약간씩 달랐다. 외교부는 황해-실크로드에 대해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었다. 철도를 담당하는 국토부는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단서조항을 달았다. 중국은 이미 두 군데 열차페리가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