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갑이 을의 자리로 몰래 잠입해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는 변장 프로그램 『갑을소통 프로젝트, 48시간』이 어젯밤 11시 15분 MBC다큐스페셜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선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이인제 의원과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감쪽같이 변장해 이인제 의원은 대형마트에서, 김영식 회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말단 임시직으로 일해 보는 내용이다. 교양 프로그램에서 첫 진행자로 나선 배우 최민수씨는 공항에서 가져온 땅콩을 두 사람에게 전하면서 ‘두 분은 갑이신가요!’라며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계산원으로 변신한 이인제 의원은 밀려드는 쇼핑 물건에 바코드기를 찍고 계산대를 두드릴 때 진땀을 뺐으며 계산원 사수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 세일 상품 코너에서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호객하는 방송을 할 때는 평소 당당하던 목소리가 위축돼 담당 직원으로부터 자신감이 없다며 마이크를 뺏기기도 했다. 이인제 의원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나선다는 게 당황스럽고 솔직히 변장한 역할을 한다는 게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는 많이 가지만 대형마트에 가본 일이 사실 별로 없어요. 힘이 많이 들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계산대 일은 정말
초기 기업 지원을 위한 마이크로 벤처캐피탈(VC) 전용 펀드가 도입되고 성장 단계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펀드가 대폭 확충된다. 지난 1월15일 중소기업청은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증가한 총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들의 불만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듯하다. 본지는 지난 2월초 벤처투자자금의 어려움을 호소한 한 벤처기업가의 민원을 접수해 집중 취재했다. 벤처캐피탈사(VC)와 벤처기업들, 여성벤처협회, 전문가 및 관계부처의 의견을 듣고 어떤 개선이 필요한 지를 짚어봤다.올해 조성되는 벤처펀드는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도약 지원에 주로 투입될 계획이다. 규모를 살펴보면 창업기업의 지원을 위한 마이크로 VC전용 펀드가 600억원, 엔젤투자 매칭펀드가 2220억원이다. 마이크로 VC전용펀드는 창업 직후 시제품 제작 및 아이디어 단계에서 엔젤투자와 후속 벤처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되는데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벤처펀드를 예넌보다 더욱 확대해 창업 기업들이 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
전국적으로 지역축제는 몇 개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크고 작은 축제를 모두 합하면 1천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3일 이상 열리는 축제만 해도 555개였다.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은 거의 비슷한 축제들이 많고. 그중에는 심지어 같은 지역에서 같은 소재를 가지고 두 번 열리는 축제들도 있었다. 이번 취재는 왜 지역축제가 중복으로 열리고 있는 곳이 많은지 그 실태를 알아보고 개선방향은 무언지에 대해 해당부처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두 개의 곶감 축제경상북도 상주시의 경우 지난해 곶감을 소재로 한 축제를 두 번 연속으로 개최한 바 있다. 지난 12월 20일~23일 간 상주시가 주관하는 상주곶감축제가 열린데 이어 바로 다음 날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지역농가들이 주축이 된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가 열린 것이다. 외부 사람들이 볼 때는 ‘외남고을’이란 명칭이 중간에 들어 있을 뿐 상주곶감축제가 두 번 열린 것인가, 헷갈린다. 주최측이 달라서 빚어진 일이다. 물론 각자의 입장과 주장이 다르겠지만 하나의 소재로 축제를 두 번 여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로가 내려놓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겠냐”는 반응이다.나름대로 할 말 있다는
중국 투자자들의 인천지역 부동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E-인베스트 코리아 부동산투자박람회가 지난 1월31일과 2월1일 이틀 동안 인천송도국제전시회장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부동산투자박람회인 E-인베스트 박람회는 최근 중국인의 국내 부동산투자가 늘어나고 부동산 투자이민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중국계 매체인 대기원시보가 주최했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부동산 업체와 법무법인, 금융기관, 개발업체, 지자체 등을 만나 인천 영종도를 포함해 주요 지역 부동산 정보를 알아보고 상담과 구매 활동을 진행했다. 본지는 중국인 투자자와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대기원시보 대표를 만나 중국투자자들이 인천 지역 부동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인천시의 준비 상황 등을 알아봤다.이날 투자박람회에서 만난 홍콩 투자가 황 H.도라 대표(사진)는 2012년에 11월경 한국에 처음 오게 된 후 한국이 좋은 투자처라는 것을 알고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그때는 투자를 하기 위해 한국을 온 게 아니라 한국이 좋다고 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 왔었다. 그런데 지인을 통해
성남시는 작년 5월 대장동과 제1공단을 결합한 도시개발사업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10년간에 걸쳐 지지부진 해온 대장동 개발을 성남시가 직접 추진하면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본지에서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하여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와 대장동 주민(주민추진위와 토지주추진위)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전문가를 통해 이 지역개발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지와 개발 후 사업성에 대해 짚어봤다. 대장동 개발의 첫 절차로 볼 수 있는 주민의견 청취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진행됐다. 주민 의견청취는 공동주택이나 연립, 단독주택, 도시지원 시설 등 위치나 각 개발계획의 전반적인 것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었다. 이자리에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적절한 보상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대장동 주민들은 토지를 소유한 사람과 빌라를 가진 두 부류인데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최대한 빨리 추진해 지역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본부장은 “앞으로 성남시가 수립한 개발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면서 “신규
기업들이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의 홍보를 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불만사례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에 확인한 결과 기업과 고객 간의 불만사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국내의 한 대기업이 직영하는 매장에서 아파트 인테리어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하던 중 발생된 소비자의 불만사례를 취재했다. 국내의 한 대기업제품을 선택해 아파트 실내공사를 하던 중 계약과 무관한 제품이 설치되어 고객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기업에서는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공사라며 고객의 불만자체를 무시했다는 민원이 지난해 11월중순경 본 매체에 접수됐다.민원을 제기한 김은주(35, 서울 용산구)씨는 새로 이사할 아파트 실내인테리어를 꾸미기로 하고 지난해 5월초 논현동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직영매장인 강남점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두 번의 상담을 받은 후에 같은 달 24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당시 김씨가 체결한 인테리어 총 공사금액은 5천4백만원(공사기간은 5월26일~6월20일까지)이었다.이후 아파트 실내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애초 계약서에 명시했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이 설치되면서 공사는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외남면 지역민들의 따뜻한 정이 담긴 축제이다. 올해 4회째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약 20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외남면민들의 훈훈한 정과 발에 땀이 나도록 뛰는 상주의 일꾼 정재현 시의원이 만들어 낸 걸작 ‘감꽃이 피었습니다’ 축제현장을 직접 취재했다.‘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가 지난 해 12월24일~28일까지 5일간 세계 유일의 곶감박물관이 있는 상주시 외남면 곶감공원 내 곶감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특별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의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모임, 이장협의회, 내빈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정재현 상주시의원은 이번 축제가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 태어난 감 아씨가 많은 병충해를 이겨내고 성장해 시집가서 잉태한 감을 가지고 곶감을 만들어서 임금님께 진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예종실록 제1지 2권, 즉위년 서기1468년 음력 11월13일의 진상기록에는 상주곶감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지금으로부터 550여 년 전 임금님께 진상하기 위해 상주에서 곶감을 운송했을 정도로 이 지역의 곶감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올해 갑자기 상
성남시는 작년 5월 대장동과 제1공단을 결합한 도시개발사업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10년간에 걸쳐 지지부진 해온 대장동 개발에 성남시가 직접 추진하면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대장동 개발의 첫 절차로 볼 수 있는 주민의견 청취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진행됐다. 대장동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개발사업본부장을 본보가 만나 궁금한 내용을 물어봤다. 주민 의견청취에서 주로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요? 공동주택이나 연립, 단독주택, 도시지원 시설 등 위치나 각 개발계획의 전반적인 것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었습니다. 주민들이 낸 의견은 시에서 검토하여 반영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에서 나온 대표적인 의견은 어떤 건지요?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적절한 보상을 해달라는 겁니다. 10년간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주민들이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은 토지를 소유한 사람과 빌라를 가진 두 부류인데요. 너무 긴 시간을 끌어오다 보니 “빨리 사업추진을 해 달라”는 요구가 참 많았습니다. 저희 역시 마찬가지로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맞춰 인천시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 내 호텔 리조트, 외국인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관광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키-앵커시설인 LOCZ 복합리조트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6월 착공예정에 있다. 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으로 취임 직후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 시장은 출신이 어딘지, 누구와 친분이 있는지는 더 이상 인사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공직자들의 덕목이 되어야 한다는 그에게 있어 학연과 지연은 철저히 배제되고 전문성과 능력이 판단의 잣대로 작용한다. 공정한 인사문화를 인천시에 꼭 정착시켜나가겠다는 유 시장의 소신은 이미 정평이 날 정도로 확고하기까지 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4주거복지 한마당대회’에서 저소득층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광역단체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장을
민선출범 초기인 1995년부터 제주도지사 선거에 당선된 인물은 ‘제주판 3金 ’으로 불리는 신구범, 우근민, 김태환 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존 3인방의 텃밭인 제주도에서 이들을 물리치고 거센 폭풍을 예고하고 있는 원희룡의 제주비전이 힘 있게 다가온다. 제주도가 고향인 그가 검사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정치인 원희룡이 되어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기까지, 그의 소박한 이미지만큼 소탈한 인생과 정치이야기, 그리고 제주도 사람들과 함께 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젊은 정치인 원희룡. 서울법대 82학번인 원희룡은 일찍이 정치권에 뛰어든 패기 넘치는 젊은 정치인이다. 1982년 대입학력고사에서 332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했고,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서는 수석으로 합격하면서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정치에 입문한 후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차세대 정치지도자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한국 정치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새누리당 당내에서 그는 변화와 개혁을 자처하는 소수파로 통한다. 독자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그의 정치소신은 늘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왔다.제주도 서귀포에서 성장원희룡은 1964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에서
우리나라는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여성지위 향상을 이루고 여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만큼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중요해진 것이다.지난 7월 18일 여성가족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에 김희정 장관이 임명됐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작지만 강한 부처, 달인 여가부가 되어 모든 국민이 기회 앞에 미소 짓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7대,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일 해온 김 장관을 만나 앞으로 여성가족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우리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꼼꼼한 일 처리와 협력 정신’이 참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확실한 국가개조 수준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볼 때 여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요.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여성 정책의 수장으로서 김 장관의 여성관과 여성 역할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 이대로 가면 청소년 인구(9~24세)가 2060년이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성인력활용은 대한민국의 ‘플러스알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핵심과제라
예로부터 약초의 본향으로 알려진 충북제천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선6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근규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자연 치유도시 제천’이라는 힘찬 출발로 지역경제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가 최우선의 복지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목표아래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간다는 이근규 시장을 만나 제천시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들었다.제천시가 공직자 창의력 강화를 위해 학습포럼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우리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공무원 학습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학습포럼은 직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매년 20~25개 정도의 학습포럼이 구성되어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학습포럼 팀에서 연구한 결과는 매년 발표회를 통해 전 직원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발표회에 입상한 우수 팀에게는 해외연수 및 시상금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학습포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
최근 우리사회에는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은 심각할 정도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직접 나서 이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15년 역사 배움터 한국조리전문사관학교는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경력을 다듬어서 요리와 접목시켜 새로운 직업군을 개척해 나가게 하고 학점은행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취업을 돕고 있다.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윤경숙 이사장을 만나 들어보았다.외식교육 15년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사관조리전문학교는 1999년 설립된 동양요리제과제빵학원이 모태이다. 현재는 교육부·노동부·농림부·지자체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며 영역을 넓혀가면서 새로운 직업군 개발도 해나가고 있다.현재 한조사의 교육생은 학점은행제 대학생만 해도 1,000여 명에 이른다.학점은행제란 학교에서 받아야 하는 학습과목 이수와 전적 대학 학점 연계, 기존 학위 학점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독학사 이수와 온라인 학습과목 이수를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1997년 법제화 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
'폐특법(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재정립 및 강원랜드 바로 세우기 투쟁위원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장기간 공석 중인 강원랜드 사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랜드는 부사장 공모를 지난 4월에 실시하고 역량평가까지 마쳤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임명을 보류하고 재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1차 공모에 응모한 후보자들은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는 선례에도 불구하고 현재한 사람만큼은 2차 공모에 참여한 상태이다. 강원랜드의 부패한 내부구조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현직 임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직 임원 9명 중 내부승진(시설관리실장) 1명을 제외한 8명은 카지노 및 리조트 분야의 비전문가로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거기에 일부 집행임원의 장기근무에 따른 조직간 갈등 및 배타적 조직문화가 팽배하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동렬 전략기획본부장의 경우 두 번 연임해 현재 6년째 근무 중에 있으며, 전인혁 리조트본부장, 이동화 안전관리실장, 백명용 시설관리실장은 연임되어 4년째 근무 중에 있다. 사외이사들의 이권개입도 만연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직원 승진 및 채용 시 부
한 때 삶에 지친 국민들의 가슴에 시원한 오아시스같은 웃음을 선사했던 코미디언 김미화. 그녀는 1986년 KBS 쇼 비디오자키 ‘쓰리랑부부’ 코너를 통해 폭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동료 개그맨 김한국 씨와 명콤비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그녀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됐다. 당시 그녀가 진행하던 MBC 시사프로그램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프로는 시사문제를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진행하는 김미화의 입담이 더해지면서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던 김미화는 KBS의 블랙리스트사건을 시발로 국정원과 국무총리실의 대대적인 민간인 사찰 때 소위 야성이 강한 연예인으로 지목되면서 사찰대상이 되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에서 결국 하차하게 된다.지금은 자연과 함께 진정한 삶을 알아가고 있다는 코미디언 김미화를 만나 그간의 근황과 속 얘기를 들었다.논밭 한 복판에 있는 카페에서 바라본 6월의 들판은 싱그러웠다. 곡식이 영글기에 적당한 여름햇살과 농촌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카페테라스. 오래된 고목이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는 ‘호미카페’는 코미디언 김미화가 10개월 전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카페다. 이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