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를 아십니까?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나는 절로'는 미혼남녀 10쌍을 대상으로 하는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벌써 5기를 맞은 ‘나는 절로’ 낙산사편은 8월 9일부터 이틀간 칠월칠석 특집에 걸맞게 여자들에겐 직녀, 남자들에겐 견우라는 호칭과 함께 각각 1~10번의 번호가 부여됐다. 이번 ‘나는 절로, 낙산사’에 총 1501명(남자 701명, 여자 773명, 성별 미기재 27명)의 청춘남녀가 참가해 최종 경쟁률은 남자는 70.1대 1 여자는 77.3대1 이었다. 칠월칠석 특집 의미를 담아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사찰안내 및 탐방 △저녁 공양 데이트 △1대1 로테이션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특히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만남스토리처럼 지난 회 대비 5배 이상 높은 접수자들이 몰린 가운데 커플 성사율 60%라는 최고의 성과도 거뒀다. 최종 커플로 선정된 견우 5호는 “칠월칠석 특집에 담긴 이야기들이 어렵게 만난 인연이라는 점에서 뜻깊게 다가왔다”며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처럼 장소와 시간은 준비가 되었으니 참가자들의 절실한 자세만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는 큐텐의 문어발식 인수 확장과 전자지급결제업체(PG사, Payment Gateway)에 대한 정부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 파트너스론(대출상품 지정업체) 은행의 무책임한 운영 등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티메프 사태는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 ‘신화 같은 인물’ 구영배 대표의 무리한 인수 합병과 사업 확장에서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티메파크(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싱가포르산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만든 구영배 대표는 물류자회사인 ‘큐텐 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몸집 불리기’를 위해 헐값에 나와 있던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도서, AK몰 등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적자 기업 인수와 더불어 올해 2월 글로벌 플랫폼 '위시(Wish)' 인수 과정에서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400억원에 손을 댔다. 구 대표의 과욕은 결국 나스닥 상장 계획까지 틀어지고, 궁지에 몰린 그는 티몬에서 한 달 뒤 발송하는 선결제 상품권을 10~8% 할인판매해서 고객 돈을 앞당겨서 대금을 돌려 막았다. 결국엔 위메프와 티몬이 6월부터 현금 부족으로 입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이 처음으로 평균 1만7,0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계탕 가격은 6월 1만6,885원에서 7월 1만7,038원으로 0.9%(153원) 올랐다.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7년 전인 2017년 7월 1만4,077원보다 21.0%(2천961원) 올랐다. 올해 들어 삼계탕 가격은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연속 1만6,885원을 유지하다, 초복(7월15일)과 중복(7월25일)이 있는 지난달 1만7,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가운데 삼계탕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품목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의 삼계탕 유명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 이미 기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다. 원조호수삼계탕과 논현삼계탕은 1만8천원을 받고 있다. 지난달 김밥은 3천462원, 자장면은 7308원, 칼국수는 9231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은 1인분(200g) 2만83원, 비빔밥은 1만885원으로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외식비가 오를 대로 올라 1인당 1만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했다.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지난 2월 수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이었고 이달 첫째 주까지 5.8배 규모로 불어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천407명의 65.2%(8천8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64세가 18.1%(2천251명), 19∼49세가 10.3%(1천283명)의 순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KP.3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KP.3 변이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45.5%로 6월 대비 33.4%P 늘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서울시가 9일 고금리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 원(2024년 500억원, 2025년 5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속드림자금’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나 은행 방문 필요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대면 융자신청보다 최대 7일까지 대출 소요기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자금지원 계획수립과 예산을 확보하고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비대면 금융시스템 구축 및 융자 상품 마련을 통한 자금지원 수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금지원 안내와 비대면 융자심사‧결정 등을 한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2025년까지 총 80억 원(카카오뱅크 40억 원, 케이뱅크 및 토스뱅크 각 20억 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공급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사건’ 조사를 지휘한 국민권익위원회 A국장이 8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권익위 동료에게 "(수뇌부의 압박에)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호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권익위에서 A국장과 함께 근무했던 B씨는 “최근 A국장이 전화를 걸어와 '명품백 신고사건 처리가 너무 잘못돼서 죄송하다. 심리적으로 힘들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6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며 수사 기관에 넘기지 않고 종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A국장은 사건을 최종 판단하는 위원 가운데 사건 당사자와 이해 관계에 있는 위원들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스스로 회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절차상 이의를 제기했었다. 당시 명품백 사건에 면죄부를 준 회의에 유철환 권익위원장과 전 김태규 부위원장(현 방통위 부위원장), 정승윤 부위원장이 모두 종결 회의에 참석했다. 유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고, 김 부위원장은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인물이다. 정 부위원장도 권익위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8일 정부가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8만호 공급 등을 통해 2029년까지 6년간 수도권에 42만7천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총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오는 11월부터 발표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 주택 규모는 2만가구 이상 확대하고, 내년까지 민간 건설사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착공하면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만6천가구(22조원 규모)까지 사주기로 했다. ●11월 해제 지역·물량 발표… 토허제 묶어 관리 정부는 먼저 오는 11월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에는 서울지역이 포함되며, 규모는 1만가구 이상이다. 내년에는 3만가구 규모를 추가로 발표한다. 서울 그린벨트는 149.09㎢로 서울 면적의 24
검찰이 올해 초 정치인과 언론인을 상대로 통신 조회를 한 것에 대해 “사찰한다면 통지할 필요도 없는데 왜 통지했겠느냐”고 해명한 가운데, 시민단체는 이를 “아전인수식 논리”라고 반박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훼손’ 명목으로 뉴스타파 등 3,000여명에 달하는 언론인들을 수사한 검찰이 정치·언론계 인사들의 주소, 주민등록번호, 통화기록 등 통신 조회 사실이 7개월이 지난 2일 당사자들에게 사후 통지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정보인권연구소·진보네트워크센터·참여연대·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검찰의 언론인 사찰 규탄 및 통신이용자정보 무단 수집 근절 방안’을 위한 긴급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 언론노동조합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유의 사태다. 언론계와 정치권, 시민사회, 일반인들까지 망라한 유례없는 민간인 사찰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이번 검찰의 ‘통신 사찰’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의원 등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 국장 직무대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세종남부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권익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 아름동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소속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사람은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메모 형태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권익위에서 최근까지 청렴 정책과 청렴 조사 평가, 부패 영향 분석, 행동 강령, 채용 비리 통합 신고 업무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의 국장 직무 대리를 수행했다. 청탁금지법을 담당하는 부서의 운영 책임자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했다. 그는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단상에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기도 했다. A씨는 여야간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민감 사건을 잇달아 처리한 데 이어, 최근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면서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소유 초밥 체인'이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자 호주 법원이 약 138억원의 기록적인 벌금형을 선고했다. 7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과 호주 직장 규제 기관인 공정 근로 옴부즈맨(FWO)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지난 5일 호주 초밥 체인 ‘스시 베이’가 2016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종업원 163명에게 65만 3129호주달러(약 5억 9000만원)가 넘는 임금을 착취했다고 전했다. 호주 법원은 4개 계열 회사에 1370만 호주달러(약 124억원), 이 회사 소유주 신모씨에게 160만 호주달러(약 14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피해를 본 모든 직원에게 체불 임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임금을 제대로 못 받은 종업원 대다수는 워킹 홀리데이나 취업 비자로 일한 25세 이하 한국인이었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48호주달러(4만 3000원)에서 최대 8만 3968호주달러(약 7589만원)를 받지 못했다. 앞서 FWO는 스시 베이에서 일한 직원 2명으로부터 미지급 임금 의혹을 신고받고 전 매장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고, 스시 베이가 조직적으로 외국인 종업원을 착취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FWO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이 결국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 제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8일 SM엔터를 인수하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 의장을 구속기소했다.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기소됐다. 지난달 23일 검찰은 김 의장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 의장은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돼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인수 주체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조작했고 김 창업자가 이에 가담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카카오가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조종했다는 게 검찰 측 판단이다. 검찰은 “계획적·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진행된 대기업의 시세조종 범죄에 대해 치밀하고 정밀한 수사를 통해 시세조종 범행의 전모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 일반투자자의 손실을 발판으로 거액의 부정한 이익을 챙기는 금융·증권 범죄사범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통해 증권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공정성을 확립하겠다”고 강
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에서 잇따라 아파트가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규제지역에서 분양이 집중될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1천244가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등이 잇따라 분양하고,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분양 된다. 올해 들어 공급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3대 1)와 '메이플 자이'(442.32대 1) 등은 1순위 청약에서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하철 2·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 인근의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동작구 수방사'(39가구) 등은 다중 역세권 단지로 눈길을 끈다. 강남권 규제지역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밤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졌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를 마친 슈가는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6.6%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25.9% 증가한 231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9%, 46.6% 증가한 1698억원과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1조 1,8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7%를 기록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수익은 2,7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0% 늘었다. 상반기 말 수신·여신 잔액은 각각 53조 4,000억원, 42조 6,000억원이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9%로 증가했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분기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유사한 규모다.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전체 신용대출 규모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 7,000억원, 32.5%으로 역대 최고치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1
28년 만에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작심 발언을 한 가운데, 양궁 시합이 열린 파리올림픽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한 체육 협회 임직원의 ‘비매너 관람’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금으로 올림픽 양궁 경기를 관람하러 간 협회 소속 임직원이 관중석에서 상대 팀을 자극하는 민폐 행동을 해 부끄러웠다”는 취지의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임원은 지역자치단체 산하 체육회 소속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관람한 A씨는 “8강전 김우진 선수와 터키 선수와의 경기부터 그들의 추태가 시작된다”며 “A석의 관중석은 슛을 하기 전에 조용히 해야 하는데, 선수가 샷을 하기도 전에 ‘나인’, ‘텐’을 장내 아나운서가 점수를 알려주기도 전에 무당이라도 된 것처럼 점수를 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대 선수를 자극하는 협회 임직원의 비매너 행동에 그는 “들고 있던 태극기를 내려놓고, 응원도 할 수 없었다”며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의 민폐 국가로 등극하는 순간을 목도하게 된 것에 정말 쥐구멍에라도 쉬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상대 국가 관중들이 조용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