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마음을 가진 회사와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증권 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온 미국의 ‘GIX(Green Impact Exchange)’가 미국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증권 거래소 설립을 위한 서류를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GIX는 지난 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녹색 경제와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시행하고, 평가하며, 달성하겠다-법적 구속력을 갖는-고 약속한 상장회사들을 위해 헌신하고, 상장회사들의 사업 진척상황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전미(全美) 최초의 증권 거래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IX는 지난 2022년, 뉴욕 증권거래소의 전 규제정책 책임자였고, CEO인 다니엘 라보비츠(Daniel Labovitz), 그리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집행 총괄 임원(Executive Floor Governor)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였던 찰스 도란(Charles Dolan)을 포함한 전직 임원들이 설립했다. GIX에 따르면, 새로운 거래소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는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환경을 단순화하는
화석연료를 옹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고 나서 주요 외신들이 지난 3월과 4월 미국에서의 풍력발전은 석탄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지난해 미국의 해상 풍력이 직면했던 좌절에도 불구하고 풍력 발전의 재생에너지의 대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해상 풍력 산업의 추진력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비록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stration)은 이러한 순위가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는 있지만, 석탄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2008년 이후 점점 줄어들어든 반면 풍력은 증가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대규모 날개를 가진 터빈은 이제 점점 늘어나 미국의 육지와 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도전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제상황, 승인되기까지 걸리는 오랜 기간과 가짜 정보가 해상 풍력 회사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적어도 6개 회사들이 신규 프로젝트 계약을 취소했거나 재협상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에는 화석연료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었으니까 그로 인해 해상 풍력 발전
케이크를 두 아이에게 가장 균등하게 나누려면? 정의에 대해서만 40년을 파고들었던 미국 정치이론가 존 롤스(John Rawls, 1921~2002). 다들 “원초 상태, original position”과 “차등의 원칙, difference principle” 같은 유명한 관념을 떠올릴지 모르지만 내 경우엔 그렇지 않다. 그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건 먹는 케이크다. 먹는 케이크라고? 만약 여기에 케이크 하나가 있고 이 케이크를 두 어린이에게 똑같이 나눠줘야 한다고 치자. 어느 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면 한 판 붙을 상황이다. 과연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두 아이가 조금도 불평 없이 케이크가 공정하게 분배되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 핵심은 이렇다. 두 어린이가 분배 과정에 개입하도록 하고 권력을 분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두 어린이가 칼을 다룰 만큼 충분한 나이라고 가정하고, 한 아이로 하여금 케이크를 자르게 하고, 다른 아이에겐 자른 케이크 조각을 먼저 고르게 하는 권력을 주면 된다는 말이다. 아마도 케이크를 자르는 일을 맡은 아이는 가능한 한 극도로 공평하게 자르려고 할 것이다. 존 롤스는 케이크-자르기
최근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지자 열(熱) 질환자들과 적절하지 못하게 가정용 발전기를 사용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물밀듯이 몰려들었다고, 미국 의료 관계자들이 말했다. 유에스 뉴스는 지난 토요일(13일), 1급 허리케인인 베릴이 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뒤 수십만 가정과 사업체로 가는 전기가 끊기고 휴스턴 지역의 주 발전시설인 ‘센터포인터 에너지’는 정전이 270만 가정에 그쳤고 금요일 아침까지 140만 가정에 전기가 들어가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지만, 나머지 백만 가정은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온도가 32.2도 이상을 웃돌아도 정전으로 에어컨 등을 가동할 수 없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지역 병원들은 응급실 환자 숫자가 보통 때보다 2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320명이 넘는 환자들이 열과 관련된 질환을 호소했는데 이는 매년 이 때쯤 발생하는 숫자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휴스턴 비상관리국은 밝히고 있다. 휴스턴 감리교 병원 시스템의 18개 응급실을 감독하는 벤 사이다나 박사는 2021년 텍사스에 때 아닌 혹한으로 풍력발전소의 배관이 얼어 전기 공급이 끊긴 ‘2021년 동결(凍結)’이
경제적 성취에 대해 태평스럽게 낙관론을 늘어놓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본주의를 지나치게 무시하는 ‘탈-성장’주의자들에 대해서도 대단히 비판적이다. 그래서 “‘탈-성 장’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면서 성장의 장점을 진지하게 지지하는 마음가짐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의 균형이 제대로 잡혀있어야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고 성장과 기후 사이의 균형을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7살 일본의 마르크스주의자가 말하는 성장 없는 풍요 그러나 ‘탈-성장’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성장과 기후 사이의 균형이 제대로 잡혀 있어야 된다’는 말은 외려 자본주의적 성장을 인정함으로써 지구를 거칠게 다루어도 좋다는 말로 비춰 질 수 있다고 본다. ‘탈-성장’ 운동의 공식적 인물로 등장한 올해 37살의 일본의 마르크스주의자, 고헤이 사이토(Kohei Saito)씨는 “‘탈-성장’과 자본주의가 섞이는 한, 그 어떤 시도도 실패할 운명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Slow Down: The De-growth Manifesto”에서 단호하게 선포했다. 그는 “자본주의는 성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미국 석유회사의 하나인 마라톤 오일(Marathon Oil)이 노스다코타에 있는 그들의 석유와 가스 시설에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메탄, 온실가스, 그리고 다른 오염원을 불법적으로 배출했다는 미 연방 정부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2억4천만 달러를 쓰기로 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마라톤 오일은 지난 목요일(미국시간) 연방정부가 제안한 합의에 따라 6천4백만 달러의 민사상 벌금을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벌금은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 위반혐의로 고정기반 시설에 물리는 역대 가장 큰 액수라고 연방정부는 말했다. 마라톤 오일은 벌금과 함께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포트 버솔드 인디안 보호구역(Fort Berthold Indian Reservation)을 포함해 노스다코타 주에 1억 7천7백만 달러를 투자해 대기 오염 배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미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이 회사가 최근 몇 년간 노스다코타 주의 허가 조건과 다른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루어진 합의는 석유와 가스 시설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삐를 단단히 쥐기 위해 EPA가 다방면에 걸쳐 노
◇ 기후 위기가 요구하는 인류의 상상력과 용기 독일계 미국인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할 기회를 주고, 변해야겠다는 용기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머리에 떠오른 것은 우리나라에서 기후 위기로 매년 축구장 1,200개 규모의 과수원이 사라지고, 6월인데도 80년대까지 입던 한여름 재킷을 입을 수 없다는 재앙적인 상황인식을 하고 나서다. 그것은 생태계를 파괴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경제성장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지극히 잘못됐다는 자각(自覺)이요, 화석 연료에 의한 성장을 탈피하고 탈-성장의 새로운 경제 이데올로기를 만드는 인류의 용기와 상상력이 절실하며, 우리의 경제활동이 지구의 생명 시스템과 화해하고, 우리 자신을 다른 피조물과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뉘우침이었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인류의 용기와 상상력이 필요한 ‘탈-성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지난 2016년, 런던의 한 교수가 잉글랜드 동북부 뉴캐슬에서 “Brexit(브렉시트)는 영국의 국민 총생산을 가파르게 추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때 한 여성이 나서 그에게
(줄거리 요약)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어 한다는 DMZ. 그곳으로 가는 길에서 동쪽으로 1킬로(km) 정도 떨 어진 임진강변에는 식물성 발효퇴비로 산속의 부엽토에 가까운 원시의 흙을 만들어 팥 농사를 짓는 생태농업회사가 있다. 팥은 몸의 부기(浮氣), 노폐물 제거, 항당뇨, 그리고 항산화 건강에 좋은 최고의 식품으로 이 회사는 자연산 팥을 원료로 건강 팥소를 만들어, 화덕에 구은 붕어빵 등 각종 K-food 팥 제품을 만들고, 이를 누룽지 커피와 함께 팔고 있는데 DMZ를 방문했던 외국인들 에 의해 SNS에 소개되면서 이곳은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이 회사는 도시 청년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인 건비 외에 다른 생산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생태순환농업’을 완성해 가는 미래의 농업 현장으로서 방문객들로 넘치고 있다. H사 직원 3명과 나는 똑같이 소리쳤다. “와, 진짜 자 연산 뱀장어다!” 직원 하나가 통발을 들어 올렸다. 똬리를 풀면 60cm는 됨직한 굵기가 지게 작대기만 한 녀석의 몸통을 손으로 툭 툭 건드려 보았다. 이미 스트레스를 받아 끈적이는 뮤신을 잔뜩 분비해 놓은 녀석은 몸을 더 움츠렸다. “불쌍해 보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을 위해 기업이 지출하는 일회성 비용을 자본비용이라고 하는데 기업이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는 행동을 하면 자본비용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시 말하면, 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솔직하게 공개하고 그것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면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어 기업가치가 상승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 규슈 대학의 한 연구팀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기후정보 공개 권고안을 토대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대략 일본의 2,100개 상장회사 자료를 분석해 나온 것인데, 지난 5월 20일자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경영 』이라는 국제 저널에 실렸다. 위에 언급한 TCFD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업과 금융 부실로 세계적 금융위기의 초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G-20이 FSB(금융안정위원회)에 의뢰해 설립한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다. 현재 101개 국가, 4,000개가 넘는 기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점인 아마존이 지난해 효율적으로 사용한 모든 전력은 온실가스 배출을 하지 않은 에너지원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그런 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용한 방식을 비판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10일(미국시간)자 에너지와 기술 분야 전문기자인 이반 펜(Ivan Penn)과 엘리 탄(Eli Tan)의 기사를 통해 아마존이 당초 계획보다 7년을 앞당겨 100%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9일,미국시간)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00곳 이상의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의하면 그러한 프로젝트에 의해 생성된 에너지는 전 세계 27개국에 있는 아마존의 데이터 센터, 회사 건물, 식료품점과 물류포장센터에서 소비한 전력과 맞먹는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 발전지대의 전기가 모두 직접 아마존의 사업체로 보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그 에너지의 대부분 많은 기업체와 가정으로 배전(配電)되는 전력망으로 보낸다- 일부 비평가들은 아마존이 추정하는 방식은 태양광과 풍력에너지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투자한 청정에
최근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계적인 여행지나 도시들이 관광객 수를 제한하거나 관광세를 물리는 추세와 달리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기후 친화적 행동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코펜하겐 수도권 관광공사인 ‘원더풀 코펜하겐(Wonderful Copenhagen)’은 지난 8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코펜하겐의 녹색 계획에 참여하여 기후친화적인 여행 행동을 보여주는 관광객들에게 박물관 투어, 카약 대여와 무료 식사 그리고 그 이상의 경제적 혜택을 주는, 코펜페이(CopenPay)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이 공사의 최고 책임자인 미켈 아뢰-한센(Mikkel Aarø-Hansen) 사장은 안내문에서 “환경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는 지금의 관광행태를 긍정적인 변화의 힘으로 전환시켜야만 한다,”며 이 같은 전환에서 중요한 단계의 하나가 “우리들이 여행지를 다니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그리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시장조사 그룹, 캔터(Knater)의 ‘2023년 지속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소비자의 81%는 환경파괴 없는 지속가
- 양주 BTB HVDC* 준공식 통해 미래형 전력망 시대로 첫걸음 내딛어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9일 양주변전소에서 개최한 200MW 전압형 HVDC 준공식에 참석해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과 기술실증에 참여한 관계기관의 임직원에게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류 전송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HVDC는 교류에 비해 장거리 송전, 해저송전,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의 장점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양주 HVDC는 2013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 전압형 HVDC 국산화 성공사례이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전압형 HVDC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HVDC 설비는 경기 북부지역의 계통안정성 확보(고장전류 및 선로과부하 저감)와 발전효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성공사례를 발판삼아 GW급 전압형 HVDC 대용량화 기술 개발을 후속 추진하는 한편, 전세계 수요에 대응한 新중전기기(고전압 대전력 전기기기) 수출산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
미국이 다음 달부터 중국산 태양광 셀(cell, 태양 전지판의 최소 단위)에 대한 관세율을 2배 올려 50%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태양광 셀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국내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보급된 태양광 셀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74.2%로 국산 비중은 25.1%에 그쳤다. 중국산 저가 제품이 범람하면서 국내에 보급된 태양광 셀은 10개 중 7개가 중국산인 셈이다. 2019~2023년 통계에 따르면 국산 셀 비중은 2019년 50.2%에서 지난해까지 2배가량 줄었다. 대신 중국산 셀 비중은 같은 기간 33.5%에서 70%를 넘어서며 2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산 태양광 셀이 범람하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데다, 중국산 등 외국산 태양광 셀이나 모듈을 사용해 전력을 생산해도 별다른 불이익이나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사정이 이런데 중국산을 두고 굳이 비싼 국산 셀, 모듈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면서 중국산을 겨냥해 불이익을 주면 한중 양국 간 통상 문제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Organization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38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중독’ 국가라고 불리는 호주보다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최근 OECD 홈페이지 웹사이트에 발표한 「한눈에 보는 환경 지표(Environmental at a glance Indicators)」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회원국 평균의 4배에 달하는 연간 208.282kg(2020년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에 이어 호주(100.13kg, 2019년 기준), 벨기에(81.57kg, 2020년 기준), 이탈리아(81.57kg, 2020년 기준), 일본(59.55kg, 2019년 기준)순이었고 가장 배출량이 가장 적은 나라는 칠레로 3.58kg(2021년 기준)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환경부는 지난 4월, 우리나라 1인당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총량은 2022년 기준으로 잡을 때 446㎏으로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가 102kg(22.9%)을 차지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니까 2022년 기준인 102
토착 나무를 키우기 위한 열매 공급은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농장을 찾으려면 조사하는 데만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탄소 배출 가격의 변화하는 궤적(軌跡)일 것이다. 이는 숲 복원과 같은 고품질 탄소배출권에 대해 세계가 동의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탄소시장은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이를테면, 절대로 나무를 베어낼 위험이 없는 숲을 “보호” 한다고 함으로써 그들의 탄소배출 상쇄 효과를 과장했다고 폭로한 학술적인 조사와 언론 조사가 반복적으로 흔들어 왔다. 그러나 숲 복원프로젝트는 황폐한 땅에 나무를 키우는 더 간단한 시스템으로 탄소를 저장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추방된 소들이 계속적으로 다른 곳의 산림벌채를 하도록 몰아 갈 것이며 산불은 수십 년 동안 키운 나무들의 혜택을 지워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것은 탄소 금융(재원)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처럼 들립니다” 다수의 탄소 임업 프로젝트를 조사해 온 버클리 탄소 거래 프로젝트(Berkeley Carbon Trading Project) 의 바바라 하야 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탄소 배출의 회계 방식에 관한 현실적인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