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82개 품목이 올해 기간 만료된다. 이 업종들을 다시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할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보호가 지속되길 바라는 입장과 폐지를 바라는 입장이 나뉘고 있다.고유업종과 적합업종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란 중소기업이 사업을 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업종을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해 놓고, 이들 지정업종의 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기업의 신규참여를 금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해 주는 제도다. 중소기업고유업종은 1979년에 23개 업종을 지정한 이래 1983년에는 103개 업종, 1984년에는 205개 업종, 1989년에는 237개 업종으로 업종수가 크게 늘어났다.또 1989년에 고유업종지정의 해제에 대비한 준비기간을 설정하는 해제예시제를 도입한 이래 1994년9월1일에 58개 업종, 1995년1월1일에 45개 업종, 1997년1월1일에 47개 업종, 2001년9월1일에 43개 업종, 2005년1월1일에 8개 업종, 2006년 18개 업종이 지정됐다. 중소기업고유업종 제도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사전 차단해 중소기업 창업 및 경영안정에는 상당수준 기여한
15년 전부터 시작된 사립탐정법 법제화는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의 시선으로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월 정부가 한국판 ‘셜록홈즈’를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사립탐정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다.우리나라에선 불법, 해외에선 보편적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흥신소. 첫사랑을 찾아주고 남편의 불륜현장도 잡아주는 등 코믹하고 유쾌한 소재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SBS드라마 신의선물-14일에서 배우 조승우(기동찬 역)가 맡은 기동찬은 전직 경찰 출신의 흥신소 사장이다.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오가면서 경찰이 범인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영화나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는 사립탐정이지만 미국에서는 실제 탐정 기업이 존재한다. 미국의 탐정기업 중에는 미국 CIA, FBI 보다 사실조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도 존재한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미국 키신저 국무장관이 퇴직하고 탐정기업을 설립한 것이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법제상 ‘민간조사업’은 현재 범법 행위로 간주된다. 그러다 보니 ○○심부름센터, ○○행정사무소, ○○경호경
우리 사회의 80% 이상이 혼전 성관계에 대해 수용적이다. 그러나 욕망에 충실한 성문화를 누리면서도 혼외임신에 대한 책임은 약하다. 이 뿐만 아니라 미혼모를 일탈자, 용감한 여성, 대책 없는 모성 등으로 일종의 사회적 낙인까지 찍어버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버려지기로 결정된 아이들이 갈 곳은 어디일까.가정보호가 필요한 아동 2013년 6,086명모든 아동은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 가정은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영유아의 가정양육은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아동의 전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요보호아동은 1990년~2000년 사이 58.8% 증가를 보였고 2013년에는 6,086명에 이르렀다. 이 중 미혼모(부) 아동이 26.1%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부모의 이혼 24.9%, 아동학대 1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 가정보호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세미나가 지난 5월 29일 민현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렸다.이날 민현주 의원은 “오늘 세미나는 아동을 양육하는 원 가정을 보호하고, 나아가 이미 원 가정을 벗어난 아동
신용등급이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신용등급을 정확히 아는 이가 많지 않다. 하지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또는 카드 한도액이나 금리 등에 있어서 차이가 발생한다. 평소 신용등급관리가 필요한 이유다.모든 경제활동의 지표현대사회에서 개인 신용등급은 매우 중요하다. 신용등급은 대출심사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보험을 개설하는 등 모든 경제활동에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신용등급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개인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에서 각 개인 신용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개인별 채무불이행 정도에 따라 1~10등급으로 나뉜다. 보통 1~4등급은 우량, 5~6등급은 일반, 7~8등급은 주의, 9~10등급은 위험으로 분류된다. 금융회사는 이 신용등급과 개인 소득·재산을 합산해 대출심사를 하고 등급에 따라 대출 이자율과 대출 한도가 달라진다. 신용등급이 우수하다는 것은 개인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믿고 돈을 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수등급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제1금융권 대출을 받기가 더 수월하고 대출 이자율도 낮아지고 대출한도도 늘어
그간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성장을 거듭해 수입보험료 기준 전세계 8위에 오를 정도로 시장규모가 성장했지만 금융소비자들의 신뢰수준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금의 과소산정․ 지급에 있어서 소비자의 불만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불만은 국내 손해사정사제도의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험계약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키고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손해사정사제도에 대해 알아본다.보험사와 손잡은 손해사정사, 피해 입는 소비자지난 3월에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손해사정사로 일한 경험자 A씨가 나와 보험사의 은밀한 내부규율을 폭로했다. A씨의 말에 의하면 손해사정사가 고객들이 받아야 할 보험금을 삭감할 경우 손해사정사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보험사와 손해사정사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손해사정사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그렇다면 손해사정사가 하는 일이 무언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손해사정사’란 금융감독원에서 지도 감독하는 자격으로 보험사고의 손해액 및 보험금을 사정 및 보상하는 직무를 수행하고 보험사고 발생 시 그
한국전쟁 이후 남북 체제 대치 상황에서 발생한 국군포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 이는 그동안 북한이 국군포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2014년 5월, 국내로 귀환한 국군포로는 모두 80명이다. 이들의 존재는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과 북한에 존재한 국군포로가 훨씬 많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국군포로로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2000년 70세의 나이로 죽음의 두만강을 건넜던 유영복(84) ‘귀환용사의회’ 회장을 통해 국군포로가 대한민국에 바라는 바를 들어봤다.국내 귀환 국군포로 80명1950년 6·25가 발발한 이후 1951년 11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회담이 시작됐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됐지만 미귀환 국군포로 문제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로 남아있다. 1994년 조창호 중위가 처음으로 귀환하면서 국방부는 국군포로 현황 파악과 전산화 작업을 추진했다. 국방부의 전산화 작업 결과 전쟁 실종자가 41,971명으로 파악됐으며 포로교환 시 귀환한 8,726명과 전사처리자 13,836명을 제외한 19,409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싸고 노사 간 입장충돌이 있어왔다. 또한 최저임금제도가 노동자들의 생활안정, 임금격차 해소, 분배구조 개선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최저임금 수준의 현실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미국, 영국 등에서 꾸준히 언급돼왔던 생활임금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패스트푸드 알바 시간당 최저임금 5,210원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신촌 맥도날드점 앞에서 생활임금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한 시위가 열렸다. 미국 맥도날드 주주총회를 앞둔 15일 세계 6대륙 35개국 150여 개 도시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면서 한국에서는 서울 신촌과 부산 맥도날드 경성대점에서 열렸다. 서울 신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이 연대해 패스트푸드점이 고용한 알바생들의 저임금 고강도의 노동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한 개선 의지의 표명이었다.한국 맥도날드는 2012년 1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노동자들은 대부분 법정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비정규직이다. 이날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유동적인 노동시간은 노동 강도를 높이지만 맥도날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 가정보호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세미나가 5월 29일 민현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민현주 의원은 “오늘 세미나는아동을 양육하는 원가정을 보호하고, 나아가 이미 원가정을 벗어난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고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세미나에는 아동보호를 위한 국내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했는데, 가정위탁제도를 맡고 있는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입양관리기관 ‘중앙입양원’, 그룹홈(공동생활가정) ‘낮은나무그룹홈’ 등에서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 통합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김혜영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가족’에 대한 개념과 형태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면서 한국가족의 모순적 특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가족주의에 대한 ‘관념’은 강한 데 비해 가족의 ‘관계’에 대해서는 허약하다. 부모의 가치관과 다른 자녀가 미혼 중에 임신을 할 경우 부모는 낙태를 종용하거나 관계를 단절시켜 버리는 이중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혼한부모 자녀의 규모는 공식적으로 파악이 어렵지만 완만하게 증가세인 것으로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지명 불과 엿새 만에 후보직을 사퇴했다.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며 사퇴했다.그는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서 "전관예우라는 오해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했다. 억울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지지하고 이들의 편에 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면서도 "지명된 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또 "이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제가 국민께 약속한 부분은 성실이 이행 하도록 하겠다"며 "그간 국민이 보내준 분에 넘친 사랑에 깊이 감사"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22일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후임으로 전격 지명됐다가 전관예우 논란에 직면해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클럽 붉은악마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튀니지의 축구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동안 ‘침묵응원’을 펼친다. 붉은악마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태의 아픔과 국민들과 함께하고, 슬픔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붉은악마는 28일 킥오프 순간부터 전반 16분까지 일체의 응원을 펼치지 않기로 했다. ‘16’은 28일 오전 11시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수다.붉은악마는 "16분간 응원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대신, 마음으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발견 염원을 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장 한켠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걸개(현수막)을 부착하며, 응원에 나서는 회원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튀니지와의 오늘 경기는 가상의 알제리전이다. 알제리는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상대로 꼽히고 있다.
하나은행이 주민번호 대신 고객번호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을 변경한다. 28일 하나은행은 내부통제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혁신안을 채택했다. 고객에 대한 개인 정보 수집을 최소화해서 금융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만약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객이 직접 전화다이얼, 핀패드등으로 입력도록 정보 수집 프로세스가 변경된다. 전자금융 피해만을 전담으로 조사하는 센터가 구성되고 전자금융 이상징후거래 탐지(FDS) 및 분석 기능 추가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부터 시간선택제 근로자나 맞벌이 가구는 월 8만원으로 80시간 동안자녀를 맡기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시간제 보육반 제도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시간선택제 근로자나 맞벌이 가구는 월 8만원으로 80시간 동안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길 수 있게 했다. 시간제 보육반은 정부가 목표한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경력 단절 여성을 지원하는 대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도 포함됐던 공약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정 양육을 하면서 근로시간 동안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시간선택제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존 전일제 보육을 이용하던 가구 중에서도 시간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단시간 보육서비스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월 80시간(하루 4시간×20일) 한도에서 근로 상황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되 만약 80시간을 초과하더라도 본인 부담으로 추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용 단가는 시간당 4000원으로 정하지만 80시간까지는 정부가 시간당 3000원을 지원해 이용자는 시간당 1000원만 부담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인 38.4%는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좀 더 자고 싶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8.4%가 ‘평소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좀 더 자고 싶어서’라는 의견이 56.1%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간이 없어서’ 52.6%, ‘차려먹기 귀찮아서’ 27.0%, ‘입맛이 없어서’ 26.5%, ‘꾸미기 위해’ 11.2% 등이었다. 아침식사를 하는 응답자 중 72.0%는 주로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일반 가정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토스트나 빵, 김밥’(14.3%), ‘생식∙과일∙녹즙’ (9.6%), ‘라면이나 인스턴트 식품’ (2.5%)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평일 주 5일 기준으로 평균 4.5일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매일 아침식사를 한다는 응답이 67.8%로 가장 많았다. 한편,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일의 업무 능력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86.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치매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28일 오전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 이에 4분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지만 유독가스 질식에 의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로 환자와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 28명은 광주 첨단병원 등 광주전남 총 14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 324명이 입원 치료 중이었으며 불이 난 별관 2층에는 34명이 입원 중이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1층에 있던 일부 환자와 간호사들은 빠져나가기도 했지만 2층에 있던 대다수는 바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는데도 희생자가 많았던 것은 환자들이 병실에 퍼진 유독가스에 질식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보통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불길이 천장 등 위에서 아래와 타 들어가는데 반해이번 화재는 불길이 밑에서 위로 번진 점을 들어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오는 6월2일까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가 마감된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급여소득자 가운데 올 1, 2월 진행된 연말정산에서 증빙서류를 제때 챙기지 못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경우 다음달 2일까지 확정신고를 하면 이를 반영해 세액을 산정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우선 월세소득공제는 지난해 총 급여 5천만원 이하 근로자 가운데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연말정산 기간에 공제신청을 못한 경우 이번에 추가로 할 수 있다.단 공제를 받으려면 확정일자가 있어야 하며 임대차계약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같아야 한다. 이런 경우 월세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표 등본, 계좌이체 확인서나 월세 납입 확인이 가능한 통장 사본 등 월세납입 증명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공제는 월세액의 50%이며, 한도는 300만원이다.부양가족공제도 놓치기 쉬운 항목이다. 호적에 등재되지 않은 생모나 아버지와 재혼한 계모, 외국인 배우자의 부모 등의 경우 공제 대상임에도 이를 몰라 부양가족공제 신청을 하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만 60세 미만 부모라도 소득이 없으면 부양가족공제 대상이지만 이런 사실을 몰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자신이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이를 회사에 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