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가 "내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아메리카노 가격 조정은 브랜드 런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메가MGC커피는 아메리카노(HOT)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을 결정하는 등 전국 3,500여 매장에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와 안내문을 통해 공지했다. 이 외에 할메가 시리즈인 할메가커피·할메가미숫커피는 각각 1,900원/2,700원에서 2,100원/2,900원으로 200원씩 조정됐고,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000원/2,900원에서 3,300원/3,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1샷 당 600원으로 100원 올랐다. 하지만,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용량이 경쟁사(20oz) 대비 약 20% 많음(24oz)에도 불구하고 2,000원으로 현재 가격을 동결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메가MGC커피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세 생두 시세가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라며 “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서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거대 산불 후속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4월 임시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아 오후 재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향후 산불 화재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 대책이 필요하고, 상임위 차원 공청회에서 할 일이 많다”며 “그 과정을 잘 살피며 이재민의 민심을 전하는 건 국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복구, 민생, 통상 중심 추경 제출을 예고했다”며 “당정 협의가 진행됐으면 여야정을 넘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예산을 심의해야 한다. 민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추경을 강조한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가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며 “여야 간 쟁점이 없고 반드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예산만 담았다. 산불 피해라든가 인공지능(AI), 통상 문제 대응을 위한 시급한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추경을 먼저 시급하게 통과시킨 다음에 여당과 야당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 구조를 만들어야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키키(KiiiKiii)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신예 걸그룹 키키와 함께 청소년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키키는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5명의 모든 멤버가 10대로 구성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으로 지난 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발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2025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앰버서더인 키키와 함께 '카카오뱅크 mini'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0년 10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고객수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출범 때처럼 데뷔와 동시에 큰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이 지난달 31일 미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을 만나 그룹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미래산업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스탠포드대 ‘글로벌 스터디 트립(Global Study Trip)’의 일환이다. 스탠포드대는 매년 주요 국가를 돌며 사회·문화·경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독일·이탈리아·에디오피아·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스터디 트립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서울 63스퀘어를 찾은 학생과 교수진 등 30여 명은 방산·금융·유통·기계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그룹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 출신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업의 혁신과 리더십 ▲한국 문화를 활용한 비즈니스 마케팅 등 여러 주제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에게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공 비결 등 유통·서비스 부문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 부사장은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Gartner)가 2025년 전 세계 생성형 AI(GenAI) 지출이 전년 대비 76.4% 증가한 총 6,4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1일 발표했다. 2025년에는 모든 주요 시장 및 하위 시장에서 생성형 AI 지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IT 지출 시장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AI 기술이 점점 더 비즈니스 운영과 소비자 제품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생성형 AI 지출은 서버, 스마트폰, PC 등 하드웨어에 AI 기능이 통합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생성형 AI 지출의 80%가 하드웨어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러브록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AI 지원 디바이스의 보급 확대에 따라 시장 성장이 좌우될 것이며, 2028년까지 AI 지원 디바이스가 소비자 디바이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는 소비자가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요구한다기보다는 제조업체가 AI를 소비자 디바이스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하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구매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의 생성형 AI 지출 전망 방법론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북극해 대서양화 현상이 태평양과 닿아 있는 서북극해까지 깊숙이 확장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서양화(Atlantification)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서양 바닷물의 북극해 유입이 늘면서, 따뜻하고 짠 대서양 해수의 특성이 더 확산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서양화가 진행되면 북극해의 수온과 염분이 높아지고 특히, 높아진 열이 표층까지 도달하면 바다 얼음을 녹일 수 있다. 극지연구소 조경호ㆍ정진영ㆍ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미국 알래스카 대학교 등과 함께 2017년부터 7년간 서북극해의 동시베리아해에 한국형 장기계류관측시스템을 운용해 대서양화 현상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서양화의 영향을 받은 고온·고염의 바닷물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아서 북극해 중층부에 위치하는데, 연구팀이 서북극해에서 관측한 고온·고염 바닷물층 상단의 높이는 2000년대 초와 비교했을 때 약 20년 만에 90m가량 상승했다. 이는 대서양화가 북극해 반대편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서북극해에서 연 단위 장기 관측을 통해 대서양화의 수직적 변화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서양화는 열과 함께 영양염을 표층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국내 산불 위험일이 산업화 이전보다 연간 최대 120일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31일 나왔다.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이 축구장 6만3245개 면적을 태우고 75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힌 상황에서 국내 산불 위험기간이 연장되고, 위험 지역도 늘어나 산불 규모가 더 커진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그린피스는 산업화 이전 대기 상태의 지구와 현재 지구간의 산불 위험지수(Fire Weather Index, FWI) 차이를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에 연구 의뢰한 결과 산불이 위험한 날이 연간 최대 120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산불 위험지수는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유무에 따라 산불의 위험한 정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고자 진행했다. 김 교수팀은 기후 모델 기반의 가상지구(MetaEarth)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화 이전 지구와 현재 지구에서의 산불 위험지수를 계산, 비교했다. 기후 모델링이란 수학, 물리적 원리를 이용해 기후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과정이다. 복잡한 기후 시스템을 여러 요소로 나누어 각 요소 간 상호작용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를 멈추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4월 1일까지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의 신임을 배신했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한 기간이 흘렀다”며 “한덕수 총리가 4월 1일까지 헌법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기관인 국회는 헌정질서를 수호할 책무가 있다”며 “민주당은 이를 위해 주어진 모든 권한을 다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권한대행이 된 한덕수 총리가 헌법에 따라 국회 추천 3인의 헌법재판관을 곧바로 임명했다면 내란수괴는 진작 파면되고 헌정질서는 복원됐을 것”이라면서 “한덕수 총리는 이를 노골적으로 거부했고, 지금도 고의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탄핵 기각 결정은 수용하면서, 마은혁을 임명하라는 결정은 따르지 않는 이중적 태도”라고 일갈했다. 그는 “본질은 윤석열 복귀 음모이자 제2의 계엄획책이다. 작금의 헌정붕괴 사태는 고의로 이뤄
□ 전무 승진 △ 리스크관리책임자(CRO) 최돈관 □ 상무보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장준호 □ 부장 승진 △ 주식운용1팀 노기호 △ 상품개발팀 김주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고함량 L-아르기닌 제품인 ‘라라올라’가 국내 일반의약품 아르기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IQVIA의 자료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2023년 매출 약 29억 원에서 2024년 약 45억 원을 달성하며 약 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후 TV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고, 그 결과 아르기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L-아르기닌과 함께 라라올라의 주 성분인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TCA(Tricarboxylicacid, 트리카르복시산)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하여 피로회복과 체력을 향상시켜준다. 아르기닌과 함께 처방되어 정신적, 신체적 무기력증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라라올라는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을 5,000mg 함유한 제품으로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
조국혁신당 의원단은 31일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입법발의(일명, 윤석열 복귀 저지법)’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복귀를 막기 위해 국회의 권능을 단호히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 의원단은 이날 “헌법재판소가 깊은 수렁에 빠졌다”며 “헌재는 혼자 수렁에 빠지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를 수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윤석열 내란수괴를 탄핵한 이후, 헌법수호와 빠른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일차적 책무는 헌재에게 있다”면서도 “헌재는 소중한 역사적 책임을 망각한 채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국민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어 가고 헌재를 향한 분노의 파도가 쓰나미처럼 통제불능의 상태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수괴의 파면을 막아보려는 헌재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더 이상 헌재를 수렁에 빠뜨리면 헌재 스스로가 국헌문란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장식 의원은 이에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면서 법안을 설명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임기만료일 또는 정년도래일 3개월 전까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도록 하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에 대해서는 대통령
해상풍력 송전선로 개설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전법 시행령이 개정돼 오늘(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1일 습지보호구역에 2km 이내의 가공전선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으로 해상풍력사업에 필요한 송전선로를 구축할 경우에 한해서 습지보전지역에 송전 철탑 건설이 허용된다. 기존 습지보전법 시행령에서는 습지보호구역에서는 해저 송전선만 설치할 수 있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집적화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사업 중 해저 송전선로 구축 시 건설 비용은 3200억 원이지만 가공선로 구축 시 140억 원 정도로 3000억 원 정도가 절감된다. 시공 기간도 70개월에서 32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환경단체와 현장을 방문해 해저 송전선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공사비도 많이 들며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하다는 점을 설명해 시행령 개정 협조와 공감을 얻어냈다. 또 단거리 갯벌구간 내 가공선로 횡단 시 환경영향 검토 용역을 통해 해저 송전선로와 가공 송전선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단거리 구간의 경우 해저 송전선로보다 가공선로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전남도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