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2월 들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035건으로 전월(855건) 대비 21.1% 증가하며 2개월 만에 네 자릿수대를 회복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1조6,446억원에서 2조7,597억원으로 67.8% 늘었다. 전년 동월(2024년 2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044건에서 0.9%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1조8159억원에서 52.0% 증가한 수치다. ●거래량은 12개 시도서 증가...시군구별 거래량 1위는 경기 화성시 전국 17개 시도별 거래량 비중을 보면 경기(224건)가 21.6%로 가장 높았고, 거래금액 비중은 서울(1조7895억원)이 64.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월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17개 시도 중 12곳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제주는 1월 8건에서 187.5% 증가한 23건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강원(65건) 132.1%, 울산(20건) 81.8%, 대전 2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일단 보류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는 정당한 행사이나, 윤석열 대통령이계셨으면 거부권 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3일 F4 회의는 참석할 예정이다. 거취는 탄핵선고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국민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서해수호기념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수호기념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나 의원은 “현재 평택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에 있는 서해수호관은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며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다.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국민적 추모 공간이자 미래 세대에게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알려줄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왜 서해수호기념관을 별도로 건립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며 “전쟁기념관이 이미 종료된 과거의 전쟁을 기억하는 공간이라면, 서해수호기념관은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현재 진행 중인 안보 현실과 직결된다”고 했다. 특히 “서해에서의 희생은 휴전 이후에도 지속돼 온 대한민국 해양 영토 수호의 산 증거”라며 “북한과 중국, 주변국의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이 시점에서 서해수호기념관은 우리의 단호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상징적 공간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지난 26일 팔달구청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김치나눔봉사’에 참여 하였다고 27일 밝혔다. 김미경 의원과 팔색조봉사단(회장 김동우) 회원 30여 명이 함께 준비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손수 준비한 봄김치 70여 박스를 마련했다. 이어 지역내 사회복지단체와 발달장애인 가정에 고루 전달하는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 전부터 환경정화활동, 김장나눔,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하였다. 김미경 의원은 “귀한 시간과 정성을 내어 김치나눔봉사에 함께해 주신 팔색조봉사단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색조봉사단은 아름다운 팔색길을 보호하고 가꾸고자 2020년에 출범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폴란드는 K-방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수원에 거주하는 2006년생 19세 청년 3893명에게 선착순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 원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지난 2024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 지방비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협력예매처(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등)에서 공연·전시 관람권을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https://youthculturepass.or.kr)에서 5월 31일까지 발급받고,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특히 청년문화예술패스를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없고, 하반기 2회차로 발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또한 신청할 수 없다. 6월 30일까지 미사용자의 지원금은 환수해 2회차 청년문화예술 발급 예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층은 문화예술 향유 욕구가 높지만, 전시·공연을 관람하는 데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며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사'가 선정하는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2025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Best Private Bank in Korea)'과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지인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사’가 선정하는 '2025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Most Innovative Private Bank in the World)'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통산 18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名家)임을 국제무대에서 재입증했다. ‘유로머니’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rivate Banking Awards 2025'를 통해 하나은행이 ▲은퇴부터 상속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토탈 서비스 ▲손님 니즈별 전문화된 자산관리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사’의 'World's Best Pr
미국의 4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에, 자동차 25% 관세 등 품목별 관세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 전반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1일 발표한 ‘우리 제조기업의 美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2,107개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發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0%였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美관세 대상국 이외의 국가와 국내 시장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는 기업, 중국에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도발에 맞서 장렬히 산화한 55명의 서해수호 영웅을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도 묵묵히 조국을 지키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일상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조국을 지키고자 온몸을 바친 호국 영웅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호국 영웅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양산에 돌입했다. 차세대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공급은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추후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최근 베트남 법인에서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4695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며, 이를 베트남 법인에서 모듈로 조립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미국의 고객사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 삼성SDI는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 및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렸으며,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삼성SDI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만들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으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A씨 측에 따르면, 성폭행 사건은 2015년 11월 18일 자정 무렵부터 오전 8시 30분 사이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A씨는 당일 아침 주변 상황 등을 종합해 성폭행과 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고, 이후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장 전 의원이 잠들어 있는 사이 호텔 방 안 상황 등을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보관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시키는 상황, 추행을 시도하는 상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 측은 당일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응급키트로 증거물을 채취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의 특정 신체 부위와 속옷 등에서 남성 유전자형이 검출됐음을 확인했고 해당 감정서도 제출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나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힘들다. 내일 꼭 출근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는 1일 “정부는 모든 재원을 동원해 즉각적인 이재민 구호에 나서기 바란다”며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재난특교세 긴급 교부는 물론, 구호 성금을 통한 긴급 생계비지원 등을 신속히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위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례없는 이번 산불 재난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많은 이재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 드린다”며 “아울러 현장에서 필사의 노력으로 산불 진화에 나서신 관계 공무원과 주민,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만희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특위는 지난 3월 27일 1차 회의 및 중대본 현장 방문에 이어 소속 의원들을 3개 조로 편성, 3일간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주민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관계 기관 등과 소통하며 조속한 산불 진화 및 신속한 피해 주민 구호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산불재난대응 특위는 “고령층과 영세 농민, 만성 질환자 등이 피해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데도 가재용품 하나 없이 말 그대로 몸만 나와계신 피해자분들의 현실을 감안해, 주거, 생계, 의료에 이르는 이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