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민 앞에 국무위원과 함께 백배 사죄하시라”고 질타를 했다. 또, 서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스크린에 “김건희 방탄, 명태균 입틀막, 국회 해산”이라고 적인 파일을 띄워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다.
윤상현 국민이힘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와 관련해 질문하기에 앞서 고개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이어진 발언에서 윤상현 의원은 이번 계엄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로 떠넘기자 야당은 “전두환”을 외치며 윤 의원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서영교 의원은 “수방사, 의원들 B1 벙커에 구금하려 한 것 아니냐”고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게 캐물었다.
시민들이 다시 국회 앞으로 모였다. 9일 오후 6시 여의도 국회 앞에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주최 측 추산 40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2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문 앞에 ‘윤석열 즉각 탄핵, 비상 농성 천막’을 가동하고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수진 의원의 구호에 맞춰 조정식·박홍근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탄핵”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개혁신당 지도부와 전국 당협위원장은 9일 ‘윤석열-한동훈 헌정질서 유린 규탄’ 기자회견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었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부족한 용기, 부족한 책임, 부족한 자유, 부족한 양심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용렬함을 5천2백만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구속하라’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구속하라’ ‘국민이 만든 헌법의 명령이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국민의힘이 9일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를 비공개로 연 데 이어 의원총회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따른 맹비난을 우려하는 김재섭 초선 의원에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말했던 윤상현 국민이힘 의원이 9일 취재진에 둘러싸여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이제 하다 하다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까지 직무 정지, 국가 기능 마비 탄핵 테러를 자행했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22명째”라고 했다. 또 “헌정사상 유례없는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탄핵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우리나라의 헌정 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위헌적 내란 만행”이라고 발언에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9일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를 비공개로 연 데 이어 의원총회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이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시작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재명 더불어어민주당 대표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본인 안위와 영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 특히 국민 경제를 망치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