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오파테크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점자학습기 ‘탭틸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강원도 고성군 소재 캠핑느루 캠핑장에서 바라본 설악산 울산바위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해발 873m, 둘레 4km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울산바위는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농산물 주산지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간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을 보면 사과,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의 주산지와 북방한계선이 충북, 강원 지역으로 북상했다. 사과는 연평균 기온 12도대의 서늘한 기후를 찾아 강원 산간지역으로 북상했다. 홍천군은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재배 적지로 주목받으며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년 11월경 ‘사과축제’를 열고 있다. 사진은 홍천군의 ‘애플베리’ 농장의 사과와, 사람들이 사과따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애플베리’는 1년에 단 한번 개방해 봉사활동과 함께 자체 축제를 연다. 올해는 11월2일 열렸다. 박성하 애플베리 대표는 “홍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고, 많은 분들이 이런 체험행사를 원하셔서 5년 전부터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분들이 홍천사과를 맛보시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19
교각 (橋脚) 가느다란 교각 몇 개가 무거운 상반을 지탱하고 그 위에는 길이 만들어진다. 길은 사람들의 인연을 이어주고 산업의 혈관이 되며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길은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워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힘의 원천이 된다. 하나만 있으면 불안하고 약하게 보일 교각의 협업으로 세상의 역사가 창조되어 간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지금 우리 사회의 이곳저곳에 많은 교각이 생겨났으면 한다.
네모난 모양이어서 이름이 사모바위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바위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다. 그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1968년 1월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남파한 북한의 김신조 일행이 하룻밤을 보냈다고 해서 김신조 바위라고도 불리지만, 사실 바위의 사모는 조선 시대 관리가 관복을 입을 때 쓰는 모자인 사모(紗帽)의 그것이다. 병자호란 당시 청으로 끌려간 사랑하는 여인을 기다리던 남자다 눈물을 흐리며 그대로 사모바위가 됐다는 전설도 있다. 이때는 사모(紗帽)는 사모(思慕)가 되며 입신양명의 상징은 애처로운 연정의 상징이 된다. 600년 수도(首都)의 북쪽 산 위를 가르는 바람이 어떻게 바위를 깎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모(紗帽)든 사모(思慕)든 상관없이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오늘도 북한산을 오르고 오른다.
전일 비가 내린 후 청명한 초여름 하늘이 드러난 지난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늘에 펼쳐진 파란 하늘에 구름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다.
비가 내린 8일 오후 7시경,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다. 무지개는 공기 중 물방울들에 의한 빛의 굴절, 반사, 분산에 의해 발생하는 기상학적 현상으로, 물과 빛과 공기가 만들어 내는 예술이다. 대기 중에 물방울이 있고 태양광선이 낮은 위도로 있을 때 생길 확률이 높아 아침에는 서쪽하늘에서, 초저녁에서는 동쪽 하늘에서 주로 관측된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영등포구청 관계자들이 흡연자를 단속하고 있다. 여의도 일대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지난 9월 말,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변 수평선 아래로 해가 저물고 있다. 꽃지해변은 백사장 면적이 96ha, 길이 3.2㎞, 폭 300m, 경사 3도, 안정수면거리 300m로, 승언리에서 서남쪽으로 약 4km쯤 떨어져 있는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환경시민단체가 수산자원 고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수산보조금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늘(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경운동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공익법센터 어필, 시민환경연구소, 핫핑크돌핀스 등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11월 말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WTO)의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 최종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예외 없는 폐지안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전 세계가 각국의 수산업계에 지급되는 수산보조금은 선박의 어업 능력을 과도하게 향상해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수산자원을 고갈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수산보조금 철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바다에서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고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갈수록 더욱 경쟁은 치열해지고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는 현상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는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에 대해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논의를 시작해왔으며, 오는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제12차 각료회의에서의 최종협상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남획을 막기 위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경우에 수산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이번 각료회의 협상안에 포함 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장애인평생교육법 즉각 제정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