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충격으로 실질 GDP가 6조 3000억 원이 증발했다. 이는 가구당 약 50만 원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예상했던 비상계엄 청구서가 우리 국민들 앞에 떨어졌다. 외상값을 갚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통계를 인용하지 않아도 소상공인, 직장인, 주부, 청년과 노인 등 국민 누구 하나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멈춘 경제 심장을 뛰게 해야 한다.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관해선 “변화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실용적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국내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자동차를 포함해 우리 수출 주력 산업은 물론 무역 통상 전반에 어떤 영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7일 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이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가 개최한 ‘제1회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비움, ESG나눔’은 기업·기관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소재별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유해물질과 냉매를 안전하게 처리해 90% 이상 재자원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약 40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과 민간 부분 각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ATM기기 안전한 폐기처리 시스템 도입’ 관련 우수사례를 단독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해 △ATM 254대 △업무용 전산기기 3,106대 △업무용 가전제품 50대를 기증했다. 또한, 은행 본점에 충전선, 보조배터리 수거함을 설치해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소소한 자원순환 활동이 2050 탄소 중립
비상계엄 사태 당일 발생한 가상자산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해 업비트, 빗썸 등 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역대 최대 배상 금액인 30여억원을 배상하기로 했다. 단, 거래소별로 내규에 의해 배상이 이뤄지고 있어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가상자산거래소 5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계엄일 전산장애 관련 596건에 31억4천459만8천156원을, 빗썸은 124건에 3억7천753만3천687원을 배상하기로 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투자자와 배상 협의를 마무리 중인 단계로, 협의가 완료되면 배상액은 소폭 늘어날 수 있다.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은 해당 사항이 없었다. 이는 가상자산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해 역대 최다 인원에 역대 최다 배상 금액이다. 가상자산거래소 1위 업비트는 앞서 최다 기록이 2022년 50건에 1천147만1천876원을 보상한 것이었다. 빗썸은 2022년에는 보상 건이 없었고, 2023년에 29명에게 9천495만915원을 보상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지난달에 이어 20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HS효성첨단소재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BTi는 세계자원연구소(WRI),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국제 기구가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는지를 검증한다. 이번 HS효성첨단소재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은 과학적이고 검증된 목표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이행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이 통과할 수 있는 검증으로,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입증하는 성과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SBTi의 승인은 단순히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넘어, 당사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HS효성첨단소재의 감축 목표는 글로벌 사업장의 에너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BSI 전망치는 87.0을 기록하면서,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년 11개월 연속 하회했다고 22일 밝혔다. BSI는 지난 1월에 이어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을 경신하고 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 경기 전망을 뜻한다. 2월 BSI 전망치(87.0)는 1월(84.6)에 이어 2개월 연속 지수값 80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연속으로 80대의 부진값을 나타낸 것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연속 5개월주2)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1월 BSI 실적치는 87.3로 조사됐다. 실적치 역시 2022년 2월(91.5)부터 3년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 2월 경기전망은 제조업(93.0)과 비제조업(81.4)의 동반 부진이 예상되나,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비제조업이 더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제조업 BSI(93.0)는 2024년 4월(98.
국내 정치불안, 경기불황,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진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6%가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답변은 22.0%에 그쳤다고 22일 밝혔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설 선물 구입의 기준으로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받는사람 취향’ (33.1%), ‘건강관련’(31.1%) ‘고급스러움(22.0%)’,‘디자인(9.5%)’등 주관적인 요소는 비교적 비중이 낮게 나타나, 올 설 명절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 설 연휴에는 61.0%가 지인이나 친척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설 명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및 현장 상태에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사자가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손 전 사장은 2018년 12월 제12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2022년 2월 퇴임했다. 그는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운항을 돕는 항행 안전시설인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개량사업으로 보강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부의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참사로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찰 출신의 항공 관련 비전문가였던 손 전 사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손 전 사장은 경기 안산경찰서장, 전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 1천명, 일평균 기준 21만 4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일평균 여객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19만명) 대비 12.8% 증가한 수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0만 2천명)을 6% 상회한 수치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5일로 22만 8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5일(12만 4천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30일(12만 1천명)로 전망된다. 공사는 해당기간 동안 여객편의 제고 및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대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여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약 671명, 평시 대비 117명 증가) 배치 ▲ 자원봉사 안내소 4개 추가 ▲ 식음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하여 여객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여객들은 스마트패스(안면인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뉴욕 JFK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정용진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지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으며 아내인 한지희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정용진 회장 부부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Starlight Ball’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부터 글로벌IT 기업 경영진까지 폭넓은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22일 하루 동안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티데이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공차의 인기 메뉴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프로모션 음료 6종 중 동일 음료 2잔 구매 시 50% 할인 혹은 구매 금액의 50%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T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음료 결제 시 T 멤버십 앱 내 ‘T day 매직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혜택은 T 멤버십 카드당 1회만 적용 가능하다. 프로모션 대상 음료는 ▲블랙밀크티+펄 ▲타로밀크티+펄 ▲망고 요구르트+화이트펄 ▲마스카포네 딸기 벨벳 밀크티 ▲딸기 말차 밀크티 ▲딸기 듬뿍 밀크티 총 6종으로, 공차의 스테디셀러 3종과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딸기 신메뉴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딸기 신메뉴 3종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딸기와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진한 말차 등을 조합해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료로 딸기의 상큼함과 티의 향긋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딸기 신메뉴 3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21일 소상공인 밀착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에게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한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운영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출을 받기 위해서 고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서류 제출과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간 3조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새해 설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기일)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성주 전무이사, 김영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신보 임직원은 대구 동구에 위치한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국, 전, 삼색나물 등 명절 음식을 포장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 50여 세대를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특히, 신보가 11년째 이어온 ‘사랑의 안부전화’ 대상 어르신에게도 음식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앞서 신보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 나눔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했으며, 메인비즈 대구경북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구 희망의 집 배식봉사’도 진행했다. 이성주 전무이사는 “이번 설날 맞이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