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7%로 제시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산업연구원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1.6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70%)보다도 0.03%포인트(p) 더 낮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 변수로 "정치적 이슈, 금융시장 불안정,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장기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대외 변수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등을 열거했다. 이에 올해 건설투자가 -1.16% 뒷걸음치고, 수출 증가율도 1.43%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7%로 목표 수준(2%)을 밑돌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449원에 달해 통화정책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어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을 기술개발, 기술 및 기술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AI가 고객과 교감하며,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신제품의 ‘AI음성인식’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며,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 고객과 AI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교감하면서 에어컨이 동작한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기능도 적용됐다. 또,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dB(풍량 1단계, 설정온도 24도 기준)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내보내며, 공간의 기류를 제어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AI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삼성전자가 종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24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링'은 신규 사이즈인 14호와 15호가 추가돼,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운영된다.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또한,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 추가 출시예정으로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 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TIP)은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욱 개인화된 수면 경험을 통해 종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 기능 업데이트를 13일부터 시작했다.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은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제공할 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 시작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첫 수주 성과를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 747억원(14억 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 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하는 등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24년 연간 수주 금액은 역대 최대규모인 5조 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547대가 수출된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7만353대, 아이오닉 5 6만8,227대 순으로 수출했다. 기아 수출은 니로 하이브리드 6만9,545대, EV6 4만2,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8,297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7,200대에 달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우수한 연비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를 동맹국을 중심으로만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AI 반도체 수출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약 20개 '동맹국 및 파트너'들에 대해서는 미국 기술이 포함된 AI용 반도체 판매에 제약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맹국에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이 포함됐다. 미국 AI 반도체 본사가 동맹국에 위치하며 높은 보안 및 신뢰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에 '보편적으로 검증된 최종사용자(UVEU) 지위를 부여한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UVEU 지위를 얻은 기업 및 단체는 구입한 AI 반도체 수십만개를 세계 어느 나라에나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느나라에서나 데이터센터를 세울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이 수출을 통제한 국가에는 중국, 홍콩, 북한,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쿠바, 이라크, 시리아, 벨라루스 등 20여 개국이 해당된다.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으로 직접 가는 AI 반도체를 차단하는 기존 수출 통제에 더해, 중국이 동남아, 중동 등의 제3국에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AI 역량을 키우거나, 제3국이 보유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소재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천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강동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강동 땡겨요 상품권’을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
카카오뱅크는 오는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2025'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적립되며, 주말·공휴일에는 주중의 두 배인 0.4%가 적립된다. 단 일부 가맹점은 제외된다. 카카오뱅크는 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일정 금액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실제 고객들이 자주 결제하는 분야의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업종과 편의점, 다이소, 커피 프렌차이즈 등 일상밀착형 업종에 대한 캐시백 혜택을 신규 추가했다. ▲일상(배달의민족, GS25, 커피 프랜차이즈) ▲생활용품/택시 (다이소, 택시업종) ▲온라인쇼핑(쿠팡, 에이블리)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요금) ▲학원(학원업종) ▲후불교통(버스, 지하철) 분야 등 11개 업종·가맹점에서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캐시백의 월 최대 한도
▣신규선임 □ 법인장 △ 홍콩법인장 이윤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381170)’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3조 2,40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금리형과 미국 대표지수형 등이 모두 차지한 국내 전체 ETF 순자산 상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테마형 ETF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 빅테크 투자 ETF다. 최근 1년간 수익률 63.6%로 나스닥100 지수를 상회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AI 시장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AI플랫폼&소프트웨어, AI디바이스&서비스 등 AI 관련 테마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특히 ‘TIGER
한화오션이 12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 업계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15MW(메가와트)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수용함으로써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개념 승인은 기술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수심이 얕은 바다의 해저 지반에 하부 구조물을 설치해 그 위에 발전기를 얹는다. 반면 부유식 해상풍력은 하부 구조물이 물에 떠 있는 상태에서 발전기의 하중을 지지한다. 안정적으로 발전기를 지탱할 수 있는 부유체 기술력 확보가 필수다. 특히 하부 부유체 기술은 유사한 원리의 부유식 해양 플랜트 건조 과정에서도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조선소의 유망 미래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획득한 하부 부유체 모델은 한화오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윈드하이브(WindHive) 15-H3'이다. 숫자 '15'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수용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월 14일 '전력시장의 변화에 따른 시장 참여방법과 신사업 추진 방안 세미나'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Korea Smart Grid Expo 2025'와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변동비 기반의 하루전 시장만을 운영해 왔으나 재생에너지 출력변동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기에 수급여건과 운영상황을 적시 반영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경매시장, 수소발전 입찰시장, 장주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입찰시장, 액화천연가스(LNG)발전설비 용량시장 등 다양한 시장을 신설하고 수급관리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도입될 계획이다. 이러한 새로운 경쟁입찰시장은 정책적 수요공고량을 통해 저탄소 전원의 적정한 설비투자를 유인하고, 장기계약을 통한 리스크 완화 및 경쟁 촉진으로 공급비용을 절감하며 계약적 책무를 통한 적기 준공과 비가격 평가지표를 통한 계통여건의 반영으로 전력수급 안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연구 기업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전력 거래 시장이 2028년까지 1,18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 기간에 연평균 약 6.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