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9조 원 규모의 대출·보증 신규자금을 공급해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을 돕는다. 39조 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79만개를 이달 안으로 신속하게 공급하고 근로·자녀장려금도 조기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기존보다 더 빨리 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대출은 시중은행 31조9500억 원, 기업은행 3조5000억 원, 산업은행 8천억 원, 한국은행 2115억 원 등 총 37조 원 규모다. 보증은 총 1조9000억 원 수준이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설 연휴 전 2개월간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500억 원 규모로 신설되는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이달 4주차부터 신속 시행한다.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배달·택배비 한시 지원(연간 최대 30만원)을 내달부터 실시한다.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역대 최대 규모 서민정책금융 11조원도 이달부터 신속 지원한다. 체불 방지를 위해 상습
정부와 여당이 설 연휴를 맞아 배추·무·사과·배와 같은 16대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5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며 “16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 비축 물량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직접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설을 앞두고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산물 작황이 부진했고,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물가까지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라며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무는 1년 전 대비 84%, 배추는 64%가 급등했다. 배 역시 25%가 뛰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족 대명절 설을 3주 앞두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국민들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를 포함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할인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공급이 민간 유통업체
지난해 1∼11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0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542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8천억원 늘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88.5%다. 총수입은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국세수입은 법인세(-17조8,000억원)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5,000억원 감소한 31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외수입은 26조1,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20조원 급증한 200조원으로 나타났다. 11월 누계 총지출은 570조1,000억원으로 예산 대비 진도율은 86.8%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8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1조3,000억원 적자였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조4,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020년(98조3,000억원), 2022년(98조원)에 이어 역대
정부가 서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9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2025년 1차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서민금융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10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공급 계획(10조4천억원) 대비 4,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고리가 약화했다. 이 때문에 '성장을 통해 파이를 키우면 모두가 풍족해질 수 있다'는 성공 공식이 반드시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진 산업과 저숙련 근로자들은 구조조정과 실업이라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평등 문제가 이제는 소득과 자산의 분배 문제를 넘어 교육과 기회의 불평등, 건강과 수명의 불평등,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의 불평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불평등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금융의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 김은녕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이용석, 허윤 ▲강남지역본부 강봉구 ▲강북지역본부 박순홍 ▲경인지역본부 정기석 ▲중부지역본부 안동진 ▲동남권지역본부 진준성 ▲대구경북지역본부 배철호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호남지역본부 최정석 ▲강남 노재정 ▲도곡 김기태 ▲압구정 송영민 ▲잠원 조현정 ▲한티 이준규 ▲구로디지털 한혜선 ▲마곡 변현철, 정희련 ▲마포 최재영, 윤희순 ▲서소문 최상윤 ▲성동 박찬우, 유광희 ▲여의도 오혜경 ▲영업부 허성원, 함미선, 지은주 ▲종로 최용은 ▲김포 조정훈 ▲부천 표선화 ▲송도 강제원 ▲시화 서혁준, 정수미 ▲안산 김용헌 ▲인천 조윤승 ▲일산 조한진 ▲동탄 박응철 ▲분당 이현섭 ▲수원 홍민정 ▲안양 황연정, 고태우, 조성화 ▲용인 송주경 ▲평택 박민석 ▲금정 이송준 ▲김해 김남형 ▲부산 반성훈, 최명희 ▲서부산 전석인 ▲울산 조한준 ▲진주 송호숙 ▲창원 장기천, 신영태, 박정미 ▲경산 박예원 ▲구미 나재민 ▲대구 신윤정, 양은정 ▲성서 남우준 ▲원주 전성우 ▲포항 현상재 ▲당진 공민 ▲대전 이희수, 박선영 ▲오창 김아론 ▲천안 윤동수 ▲청주 강홍철 ▲광주 이종현 ▲군산 김재우 ▲목포 이주형 ▲여수 이원호 ◇해양산
프랑스 극우 정치의 대표적 인물인 장마리 르펜이 7일(현지시각) 향년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르펜은 최근 세력이 급성장한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전신인 국민전선(FN)의 설립자로, 국민연합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하원 원내대표인 마린 르펜의 부친이다. 1928년생인 르펜은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의 독립운동을 저지하는 알제리 전쟁에도 참여하는 등 프랑스 식민주의의 강한 지지자였다. 1956년 27살의 젊은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에 선출된 그는, 1972년 반이민을 내걸며 국민전선을 창당한 뒤 반(反)이민, 민족주의, 반유럽연합(EU) 정책 노선을 주장했다. 유대인 대학살을 부인하고, 인종차별적 주장을 거리낌없이 했던 그는, 2014년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유행하자 에볼라가 아프리카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망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페미니즘 운동과 성소수자의 권리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인권 운동가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르펜은 프랑스 내 대표 극우 정치인으로 떠오르며 대통령 선거에도 여러 차례 출마했다. 그러나 2011년 딸인 마린 르펜 의원이 당 대표에 오르면서 2선으로 물러났다.
올해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간판 스타들의 귀환을 앞둔 가운데, 금융가에선 엔터테인먼트 주식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음악시장에서 앨범 감소와 어도어 이슈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BTS(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와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의 동반 컴백에 따른 실적 및 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 또 '빅4'(SM, JYP 포함)의 핵심 아이돌 그룹이 북미 투어를 앞두고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위원은 "올해도 7팀의 신인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으며, 위버스·디어유의 디지털 멤버십 및 중국 진출을 통해 플랫폼향 실적 레버리지도 확인될 것이다"며 "과거 동방신기·빅뱅의 제대 전후로 저점 대비 각각 약 40%/80% 상승한 주가 흐름을 상기해보면, 하이브의 BTS 군입대 이후 현재까지 매우 유사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TS의 완전체 전후로 비슷한 수준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며,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다. 커버리지 내 기획사를 최선호 섹터 및 하이브·JYP를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조정 시마다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사망보험금을 생전 노후대비에 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사망보험금 관련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8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올해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책을 다수 제시 했다. 대표적으로 사망보험금을 연금이나 요양시설 입주권 등 생전 노후대비에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보험제도 개선안이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현재 약 362만건의 종신보험 계약건을 이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사망 이후에만 지급될 수 있었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미리 당겨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국민들의 노후 자금 운영에 힘을 보탤 수 있게 한 것이다.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소득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이다. 사망보험금이 2억원이고 50%를 연금으로 받겠다고 한다면 1억원을 연금으로 받고 나머지 1억원은 사망 시 유족이 수령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한 이르면 올해 1분기부터 전세자금대출 보증보험의 보증비율이 최대 100%에서 90%로 낮아진다. 수도권의 경우 향후 보증비율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7월까지 각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기획한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호 솔루션 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형’ 2종으로 출시했다. ‘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0.5%적립(월 최대 4만 포인트) ▲주유·할인점·손해보험 등 이용금액 업종별 최대 4% 추가 적립(월 최대 2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마일리지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연 최대 3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호 솔루션 카드 2종 모두 공통적으로 ▲가맹점 매출대금 신한은행 입금계좌 지정 시 매출액 0.3% 적립(월 최대 3만 포인트) ▲해당월 이용금액 즉시 결제 시 금액 의 0.3%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 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포인트형’의 경우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양사는 소호 솔루션 카드 출시를 기념해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가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수 있는 '간편식 베이커리'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토핑 경제’ 추세에 맞춰 트렌디한 간편식 메뉴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는 익숙하고 가성비 좋은 신메뉴 출시를 통해 커피, 음료와의 페어링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앙메리칸 뽀득 핫도그’는 기존 핫도그 대비 소시지의 맛과 다양한 토핑으로 차별화했고, 부드러운 빵 속에 뽀득뽀득 통통한 훈연향 소시지를 넣어 미국 본토의 맛을 재현했다. 버터버터 시리즈의 인기를 이을 네 번째 메뉴인 ‘버터버터 팥슈크림 페스츄리’는 버터의 풍미가 가득해 바삭한 페스츄리 사이에 팥앙금과 슈크림을 가득 넣어 두 가지 맛을 반반씩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팥붕·슈붕을 연상케하며 강추위가 예고된 날씨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햄앤치즈샌드위치’는 햄과 치즈라는 간단한 조합의 간편 간식으로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만한 익숙한 맛이다. 또한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베이커리를 많은 고객들에게 경험케 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5일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강석원)가 자사 온라인몰 ‘더본몰’을 커머스 중심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며, D2C(Direct to Consumer)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즐거운 요리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는 ‘빽쿡’과 국내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을 하나로 통합하고, 제품 판매 기능을 강화한 ‘더본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통합으로 만능 소스류와 간편식, 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주까지 1,500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종합 식품 플랫폼의 모습을 갖췄다. 더본코리아는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원하는 제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UX(사용자 경험) 및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베스트셀러, 특가존, 쿠폰/혜택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카테고리를 메인 화면 최상단에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기능적인 부분도 대폭 개선했다. 모바일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전용 앱을 출시했으며, ▲제품 바로 담기 ▲AI 제품 추천 ▲제품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는 MD Talk 등 간편하고
소재원 작가가 '윤석열의 12.3 계엄'을 지지하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외친 배우 최준용을 공개저격했다. 소 작가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준용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계엄을 지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이 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냐.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 써주고, 작품 쉬는 게 부끄러워서 스스로도 어디가서 명함도 안 내민다"면서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살라"고 직격했다. 소 작가는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말라"면서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간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 먹을까 두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닌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계엄을 지지한다는 취지로 공개발언했다. 그는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