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25일 “오직 국민이 정답이라 믿고 더 나은 국회가 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는 2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의 몫의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가 선출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는 개원 초기부터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냉혹한 평가를 반성하고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일한다는 믿음을 얻는 것이 우리 국회가 바로 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또 야당 소속 국회 부의장과 함께 국민과 호흡하고 민심을 대변하는 입법 성과를 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소외계층과 약자를 대변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문제의 대안을 찾고 국가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2대 국회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최근 20년새 산불 발생이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생태와 진화'(Nature Ecology and Evolu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극단적 산불'(extreme wildfire)의 빈도 및 강도가 2003년의 약 2.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6년 동안 관측된 가장 심각한 산불 사례들은 이전 20년 동안 관측된 최대 규모 산불보다 더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특히 미국 서부와 캐나다의 온대 침엽수림에서 극단적 산불 발생이 11배 이상으로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북미·러시아 북쪽 지역의 아한대 산림에서도 극단적 산불 발생이 7.3배로 늘었다. 연구팀은 2003~2023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산불 3천만 건 중 온실가스 배출량과 생태·사회·경제적 영향이 상당했던 2천913건을 극단적 산불로 분류한 뒤 도출했다. 또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이들 산불의 연간 복사 에너지(radiative power)를 합산, 그 경향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향후 온실가스 배출과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빈도는 더 가속화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성남 수정) 의원이 25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가적 차원의 반도체 비전 설계를 위한 「반도체 특별법」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반도체 산업이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라며 “미국에 이어 EU도 반도체법(Chips-Act)을 제정하였고, 일본과 대만은 물론 미국과 대만의 전략적 연대도 강화되고 있어 국가적 차원의 반도체 비전 설계도가 시급하다”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4차산업 대전환기와 맞물려 AI·모빌리티·방산 등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한 중요한 국가 아젠다로 부상했다. 이에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대상의 범위를 첨단 기술에 한정하여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제정안은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초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김태년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반도체 주권을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달러(약 8300만원) 수준까지 급락했다.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일본 '마운트곡스발 매도세' 우려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확대로 하루 만에 8300만원선까지 하락했지만 4.4%대까지 회복했다. 이날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7% 하락한 6만324달러(약 8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6%대 급락한 5만8000달러(약 8048만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당시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 10일 이후 순유출세로 전환, 11억달러(약 1조5292억원)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서의 자금 유출세도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올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납북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국가가 보상·지원을 하도록 하는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6·25 전쟁 납북피해자에게 그 피해의 정도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계속 치료를 요하거나 상시 보호 등이 필요한 경우 치료 또는 보호에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비용을 일시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6‧ 25 전쟁 이후인 1953년 군사정전 체결 이후 납북과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자 또는 그 유족에 대하여 국가가 보상 및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6‧25 전쟁 기간 동안 납북자는 95,456 명이며 전시납북자로 심의·의결한 건은 총 4,777명에 달한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제주 4·3 사건 피해자 등에게도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6‧25 전쟁 관련 납북피해자와
배우 최윤슬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잃어버린 청춘」에서 주연 '번개역'으로 캐스팅돼 연기파 배우 이문식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잃어버린 청춘(제작사:영화사아리랑, 감독 금기백)'은 사망자 수만 657명이 넘는 ‘한국판 아우슈비츠’ 사건 '부산형제복지원'의 충격적인 사건(실화)을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타인에 의해 어느 한순간 수렁으로 빠지고, 그 속에서 악몽과도 같은 삶을 살게 된 ‘끝나지 않은 비극’을 담는 내용이다.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배우 최윤슬은 '잃어버린청춘'에서 음악다방 땜빵 DJ로 삶을 전전하며 허세와 허풍으로 삶을 살아가는 번개 역을 맡았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잃어버린 청춘' 출연진은 배우 최윤슬·이문식·이재용·최운교·황정음· 함은정 등이며, 미스터트롯 재하는 가수 역으로, 라미는 여배우 역으로 출연한다. 신인 배우로는 애진아·김지은·임미정·박하연 등이 함께한다. 기자와 통화한 배우 최윤슬은 "이번 영화에서 화려함과 리얼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서 세계 최초로 공중 7단 차기 보유자인 신영일 배우겸 무술감독에게 고강도
-삼성전자, 23.9조 원 투자하며 1위…전체 33% -글로벌 기업 비교시 투자액 여전히 부족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전년대비 8.7% 증가한 72.5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작년 국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8% 감소했으나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5조8000억원(8.7%) 증가한 72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매출이 줄었는데도 R&D 투자가 늘면서 1,0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2022년 3.9%에서 2023년 4.4%로 증가해 국내 R&D 투자를 견인했다. 투자규모 상위 10대 기업이 총 45조5000억원, 50대 기업이 총 56조6000억원을 투자해 각각 1000대 기업 전체 R&D 투자의 62.7%, 78.1%를 차지했다. 1조원 이상 투자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 9개 기업이다. 특히 삼성전자 투자액은 2~10위 기업 합계 투자
하루 최대 2시간 유급휴가로 사용 가능한 공무원 '육아시간 제도' 대상 자녀가 현재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달 2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육아시간의 대상 자녀를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 확대해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돌봄지원을 강화하고, 사용기간도 총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해 육아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해 시간선택제공무원(육아휴직을 하지 않는 대신 근로 시간을 줄여 주당 15∼35시간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주당 10시간의 근로 시간 단축분까지 월봉급액의 100%(상한액 200만원)를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수당으로 준다. 기존에는 주당 5시간까지만 월봉급액의 100%를 지급했다. 그간 최대 3일까지만 유급이던 '가족돌봄휴가'도 자녀 수에 비례(자녀 수+1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이를테면, 자녀가 3명이
화성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가 통합지원센터 설치, 부상자 생활안정지원, 희생자 장례 절차 지원 등 경기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24일 저녁 8시경 화성시 서신면 사고 현장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을 내놨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김동연 지사는 유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화성시와 함께 화성시청 대회의실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지원센터’에는 경기도 직원도 참여해 사상자 관련 안내, 민원 접수, 장례 절차·피해지원 상담 등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과 부상자 입원 병원 등에 경기도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과 보험상담 등 지원절차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현장 피해 복구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1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감사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사에 빈번하게 지적되는 사례의 지적사항과 주의할 점을 안내해 동일 사례에 대한 재발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업무수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양평군 종합감사 ▲경기도 종합감사 ▲공직기강 복무감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등 맞춤형 사례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회계·계약·보안·복무 등 공통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과 잘못된 업무처리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년 간의 감사사례를 전직원이 숙지함으로써 동일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면서 “양평군의 전반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장 중심으로 지속적인 업무연찬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부서장의 책임있는 관리·감독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한편 군은 3개년 감사사례를 요약 정리한 ‘감사사례로 알아보는 실무가이드’ 책자를 발간·배포하는 등 직원 업무능력 강화와 행정서비스 질 향상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4일(월) 청렴과 친절의 기본부터 되짚으며 더욱 견고한 청렴하고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반부패 청렴·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승진자, 신규임용자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부패 없는 투명한 공직문화를 위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과 관련한 실제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또, 청렴하고 친절한 행정실천의 기본을 위한 공공서비스 마인드 함양, 친절한 민원응대방안 등과 함께 공직사회 내 갑질 근절을 위한 내용이 강조됐다. 아울러 여주시장을 필두로 참여한 전 직원과 함께 청렴하고 친절한 행정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청렴·친절행정 실천’ 다짐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 가치인 청렴과 친절을 되짚어 보며 전 직원이 다 함께 하나 되어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으로 청렴행정을 대표하는 여주시 공직문화를 더욱 견고히 하는 시간이었다”며 “청렴과 친절이 여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을 적극 실천해 시민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여주로 거듭나도록 노력
경기도가 재난 시 시민 행동 요령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집중 홍보한다. 경기도는 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를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으로 제작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은 태풍과 호우 발생 시, 폭염 발생 시, 지진 발생 시 등 주요 재난에 대한 행동 요령을 담았다. 예를 들어 태풍과 호우가 발생하면 ▲차량 이용 시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 ▲차량이 침수된 경우 운전석 목 받침 철제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대피 ▲하천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 하천 주변에 접근 금지 ▲산과 계곡의 야영객 등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등이 있다. 폭염 발생 시 ▲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 물 자주 마시기 ▲가장 더운 오후 2시~5시에는 야외활동 자제 ▲폭염 특보 시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 살피기 등을 해야한다.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지진으로 흔들릴 때는 탁자 밑으로 대피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는 계단으로 대피 ▲안전한 대피장소인 야외 넓은 곳으로 대피 ▲우리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