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간사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반복되는 안보 참사와 연이은 군 사망사고에 대해 군 통수권자로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반도 갈등과 긴장만 높이는 안보 외교 기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무사안일주의와 안보 불감증에서 어서 빨리 깨어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안보 불안 상황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지도 않았다”며 “대통령의 안일한 안보 의식 때문인지, 우리 군은 북에서 넘어온 정체불명의 풍선을 보고도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풍선에 화학물질이나 폭탄이 들어 있었다면, 국민들께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었다"며 "북 도발 시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는 작동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님, 이제 술잔을 내려놓으시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국방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시라”고 강조했다. 전날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열린 국민의힘 의원들의 워크숍 만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축하주로 맥주를 돌리며
성남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 6월 1일부터 관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 내용에 대해 성남시 전담공무원(총 8명)이 현장 조사로 아동학대 사례 판단을 하기 전 기간에 대상자에 50만 원 한도에서 생필품, 긴급의료비, 심리상담 등을 선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1천만 원(국비 500만 원 포함)을 투입하게 되며, 지원 대상은 아동학대 조사 개시 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이다. 아동학대 판단 전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생필품, 주거환경개선,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긴급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학대로 판단되지는 않았으나 아동과 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은 심리 상담과 양육 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가 접수되면 전담 공무원이 아동학대 사례 판단을 하기까지 보통 2주에서 한 달 정도 소요되고, 신고 건수의 40% 정도가 실제 아동 학대로 파악된다”면서 “관리가 필요한 아동 또는 조속히 개입해야 할 가정을 신속히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돼 아동학대를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방세환)가 버스정류장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버스정류장 금연 캠페인은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광주시보건소가 협업하는 사업으로 이번 활동은 광주중앙고등학교 인터랙트 동아리가 함께 참여했다. 해당 활동은 ‘버스정류장 10M 이내 금연구역’을 알리기 위한 활동으로 광주중앙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5곳에서 활동을 전개했으며, 버스정류장 표지판으로부터 양옆 10M 지점 바닥에 금연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다. 광주중앙고등학교 인터랙트 동아리 회원은 “버스정류장이 금연구역인 것은 알았으나 10M이내인지는 처음 알았다”며 “금연 일러스트 작업 봉사활동이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웠으며, 많은 시민들이 간접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금연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성남 구미중학교(교장 박금순)가 ‘2024 성남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중은 예선 리그전부터 전승으로 결승전까지 진출, 결승전에서 강적인 운중중학교를 만나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2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구미중학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담당 지도교사인 김동준 선생님을 중심으로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 종목을 조직, 기본적인 체력 훈련 및 조직적 전술 훈련을 해왔다. 박금순 교장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우승을 이뤄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스포츠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23일 배드민턴 대회로 시작, 오는 7월 14일 배구 결선까지 계속될 ‘2024 성남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는 총 103교, 337팀, 4천760여 명이 출전해 농구, 피구, 탁구 등 7개 지정 종목과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넷볼 등 소규모 비지정 종목에서 각각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이 31일 가평 마이다스리조트에서 관내 중학교·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지역연계교육 활성화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지역 연계 교육과정 및 디지털교육 지원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재진 용인특례시 교육문화특보의 특강이 이뤄졌다. 이재진 특보는 지자체에서 지역 연계 교육을 이끌어 간 경험을 토대로 미래 사회의 변화와 학교의 역할,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 필요성, 지역교육 협력체제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방영기 성남문화원 부원장의 ‘팔도소리를 찾아서’ 공연이 펼쳐졌다. 방영기 부원장의 문화 해설로 지역별 소리의 차이, 지역별 민요의 분류와 특징을 체험하고, 다채로운 민요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더불어 성남 공유학교 및 성남 지역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등에 대한 학교별 사례나눔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디지털 선도지구 안내 등이 이어져 지역연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추진 방안을 살피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학교장의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 연계 교육활동이 현장에 더욱 활발하게
안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2024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희망 대상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시는 성별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는 노동시장 조성을 위해 근로자의 일·생활 양립을 지원하고 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는 관내 기업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기업에는 현판이 제공되고 시 누리집에 인증 현황 게시, 시의 중소기업 이자차액 보전, 우수기업 선정 신청 시 등에 가점, 안양산업진흥원의 기업지원사업(일부)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자격은 관내에서 2년 이상 경영한 기업으로 전체 근로자가 4인 이상이며 근로자 중 여성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단, 지점 및 지부의 경우에는 전체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근로자의 성희롱 예방 지침 마련 또는 근로자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한 기업이어야 하며, 회사 내규로 모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 희망 기업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게재일 6월 3일)에 등록된 지원 신청서 및 인증표를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증 및 4대보험 가입자명부 등을 안양시청 여성가족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 일원으로 유럽을 출장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현지시각) 덴마크의 명물 친환경 소각장 아마게르 바케를 설계한 비야르케 잉엘스 그룹(이하 BIG)을 방문했다. BIG는 현대 건축과 도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는 회사다. 이 회사가 설계한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2021년 제14회 세계건축축제에서 ‘올해의 세계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다. BIG측은 “친환경 기술을 통한 소각장 안전성 담보는 물론 스키장, 등산로, 정원 등 주민 친화적인 시설을 소각장에 넣는 획기적 발상과 참신한 디자인을 제시한 점을 평가받아 코펜하겐시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아마게르 바케가 ‘소각장은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통념을 깨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것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시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신상진 시장은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이 시민 친화형 친환경 시설이자 도시의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발상의 전환 덕분”이라면서 “우리 성남시도 창의적 발상을 통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이는 완성도 높은 시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올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청 민원실 창구에서 복지 민원 제 증명을 발급한다. 발급하게 되는 제 증명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 담당 부서에서만 가능했던 수급자증명서 등 23종이다. 민원실 창구에서의 복지 민원 제 증명 발급으로 복지 수요층 시민들이 복지 담당 부서를 방문하면서 느껴왔던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고 시청 민원실 창구에서는 모든 제 증명 발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특히나, 사회복지업무 총괄 부서인 복지정책과와 협업하여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접속 권한 부여에 따른 창구 근무 공무원들의 사전 교육 이수 등으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시청 민원실 창구의 복지 민원 제 증명 발급 개시는 3개 영구 임대 주거단지 조성으로 복지 민원 수요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원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여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우수 법안으로 선정 -서삼석 “먼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 다할 것”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수상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된 ‘제76’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가진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서 의원은 ‘국토외곽먼섬법'이 입법활동 부분 정치행정분야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일하는 국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시상하는 제도다. 평가 기준은 4개 범주(법률안 성안과정, 협력적 입법, 법제적 완성도, 정책효과 및 비용)의 8개 세부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며, 대학교수·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 의원은 지난해에는 21대 국회 최초로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특별법’을 발의해 수상했으며, 올해 '울릉도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앞서 3월에 2.3%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산업생산 중에서는 광공업이 2.2% 늘었다.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2.8%, 0.3%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8.1%)와 화학제품(6.4%) 등에서 증가세가 컸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생산이나, 화장품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는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고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라 조정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2%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포함한 내구재 판매의 위축으로 전월보다 1.2%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1%)과 토목(1.7%) 모두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
대통령실이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세제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부동산 보유에 대한 과도한 세금은 적절치 않다는 점에서 종합부동산세는 완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는 종부세의 다양한 왜곡 중 한 부분만을 건드린 것으로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전반을 재검토해 과세 형평 및 시장 안정에 기여하도록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폐지를 시사했고,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종부세 자체를 폐지해 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야당의 제안을 계기로 종부세가 현재의 경제 상황과 부동산시장 여건에 맞는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폐지를 포함한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전날 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폐지·개편·완화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종부세 폐지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세제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부동산 보유에 대한 과도한 세금은 적절치 않다는 점에서 종합부동산세는 완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는 종부세의 다양한 왜곡 중 한 부분만을 건드린 것으로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전반을 재검토해 과세 형평 및 시장 안정에 기여하도록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폐지를 시사했고,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종부세 자체를 폐지해 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야당의 제안을 계기로 종부세가 현재의 경제 상황과 부동산시장 여건에 맞는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폐지를 포함한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전날 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폐지·개편·완화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종부세 폐지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