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병원협회 제5기 회장으로 윤성환 수원 이춘택병원(관절전문병원) 병원장이 선출됐다. 대한전문병원협회는 지난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정기총회를 통해 윤 원장을 선임했으며, 임기는 당선 시점으로 3년이다. 윤성환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정형외과 전문의, 이화의대 한국인공관절 센터 전임의를 거쳐 현재 2대 병원장으로서 이춘택병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 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 및 휜다리 교정술에 성공한 윤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윤 신임 회장은 “전문병원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협회의 위상과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높여준 전임 이상덕 회장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앞으로 전문병원의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병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병원이 현 의료체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나주·화순)는 30일, "나주를 신산업의 메카로, 화순을 바이오 메디컬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전남 나주시 이창동 풍물시장 입구 거리 유세에 나선 신 후보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담았다.
의정 갈등이 심각한 국민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늘(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의대 학생 수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대 2천명 증원' 입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국민 담화는 1일 오전 11시에 생중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전남 화순군 다도면 밭두렁에 봄을 알리는 이름 모를 야생 들꽃이 화사하다. 언젠가 읽었던 정연복 시인의 '세상의 모든 꽃들은 저마다의 모양과 색깔을 뽐내지만, 그 중에 제일은 아무래도 들꽃이다"라는 시가 떠올라 잔잔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수완호수공원에서 열린 청문회 형식의 대화의 장에 참여해 지난 대선 패배 원인으로 자신이 지목되는 것을 두고 "전형적인 남 탓"이라고 비판했다. 광주 출마 이유에 대해선 "이대로는 정권교체 못한다"며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송영길, 조국 대신 리스크 없는 저를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오죽했으면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까지 하면서 호소한 적도 있다. 그 결과 호남에서 85%를 얻었는데 부족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대장동 사건이 이낙연측의 제보로 알려졌다는 의혹에는 "이미 현지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됐는데 언론이 보도를 안 하니까, 우리측 남평오 씨가 정의감으로 검증을 먼저 하고 제보했다"고 인정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낙마를 기획했다는 의혹에는 "당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는 임명을 강행하자 했고 노영민 비서실장은 침묵했다"면서 "나는 임명 안 하는 것이 좋겠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장관 임명 이후 계속 문제가 악화하자 조 장관을 퇴진시키는 것이 맞겠다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나주·화순)는 30일, "나주를 신산업의 메카로, 화순을 바이오 메디컬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전남 나주시 이창동 풍물시장 입구 거리유세에 나선 신 후보는 "현재 나주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에너지 신산업의 생태계가 준비돼 있다"며 "나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제가 내걸고 있는 제1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호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화순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사업에 대해선 "백신 안전기술지원센터와 GC녹십자, 바이오 등 여러 가지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화순이 광주·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지방 소멸'이라고 강조한 신 후보는 "국가가 어떤 정책을 만들어내느냐가 핵심이라고 본다"며 "바이오메디컬 에너지 산업은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방소멸을 막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으로서 청년창업농 지원정책을 처음 설계한 바 있는 신 후보는 2024년 예산안 국회 심사를 통해 ‘관학협력형
30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는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검찰 독재 국가가 됐다"면서 "자고 일어났더니 경제가 후진국이 됐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함평군 월야면 농협주유소 앞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우리는 가슴 아프게도 노무현을 검찰 독재에 잃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 검찰 독재에 이재명을 내어줄 수 없다"며 "저 이개호가 이재명을 지키고, 민주당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개호는 곧 탈당한다. 공천 못 받는다는 등 헛소문이 남무한 것을 보고 마음이 참 많이 아팠다"며 "그러나 실제 탈당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고 저는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가장 마음 아팠던 소리는 3선하면서 도대체 해놓은 일이 뭐냔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기술개발부 국가사업을 누가 가져왔느냐"고 반문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작년 말 함평으로 들어오기로 확정된 국립 도로교통공단
전남 나주시 이창동에 위치한 풍물시장 인근에 화사한 벛꽃이 피어 있다. 아직 피지 않은 꽃송이가 더 많은 오래된 벗꽃나무는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거리는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는 벚꽃길 입구에 천사의 날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포토존 의자에 아이를 앉혀 놓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잠시 걷던 걸음을 멈춘 어르신은 미소 띤 얼굴로 이 모습을 바라봤다. 바로 옆 빈 공터에서는 '버스킹'이 열리고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인데 나주발전시민연대가 주관주최하고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후원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버스킹이 열리는 장소는 나주시 풍물시장 입구라고 했다. 나주시 풍물시장은 영산포 5일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문을 연 긴 역사와 함께 한다. 영산포는 천혜의 뱃길이자 수송로였던 영산강을 끼고 있으며 호남선이 1914년 개통되면서 상업이 크게 발달했다. 이후 1920년 8월, 영산동에서 장이 열리기 시작해 전남 서남부 8개군의 도매시장 역할을 했을 정도였다. 특히 영산포 5일장의 우시장은 하루 200~300마리의 소가 거래될 정도로 번성해 한때는 제주도 말까지 거래될 정도였다고 한다. 2003
지난 2022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52조89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증가 폭도 201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에 참여한 인력은 2.7% 증가한 23만5800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2년 ICT 기업 R&D 활동 조사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R&D 투자 증가율은 ▲2018년 11.9% ▲2019년 3% ▲2020년 1.7% ▲2021년 11.8% 수준이다. ICT 기업들의 R&D 투자 중 대기업(42.2조원, 79.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벤처기업(4.91조원, 9.3%)과 중견기업(3.23조원, 6.1%), 중소기업(2.55조원, 4.8%)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업종은 반도체·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91.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간‧해외 재원(96.2%) 비중이 정부·공공재원(3.8%)에 비해 압도적이었으며 이론연구 중심의 기초연구나 응용연구보다는 시장수요에 맞춘 제품이나 서비스를 위한 개발연구(72.1%)에 더 많은 금액이 투자됐다. 2022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참여인원(HC)은 23만5800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 산업부는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린데코리아가 액화수소를 반도체 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두 기업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평택 등 공장부지에 액화수소 저장시설을 갖추고 수소를 기화시켜 전용 배관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공급한다. 전북도청은 우분과 보조원료(톱밥·왕겨 등)를 혼합해 열병합 발전소에 공급할 고체연료를 생산한 후 열병합 발전소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우분 생산 고체연료는 발열량이 낮고 생산되는 품질이 균등하지 못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내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개인맞춤형 건강기능 식품 판매 등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민생활 편의증진에 기여하는 사업모델이 시장에 선 보인다. 지난 20일 대통령은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제도적 뒷바침이 늦어 혁신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금범 규제특례의 승인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500건을 넘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의 성과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수서로 출발하는 첫 열차를 점검하고 "GTX 첫 열차와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가 출발한다”며 "앞으로 우리 삶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에게는 “우리 철도 역사에 길이 남게 될 GTX 첫 열차 운전이라는 중책을 맡은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달라”면서, “수서역까지 2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베테랑 기관사로서 승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셔달라”고 당부를 했다. 박 장관은 첫 열차에 탑승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배부하면서 “GTX 개통으로 그간 70분 이상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단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명이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수서역에서 하차한 박 장관은 승강장, 환승 통로 등 승객 편의시설을 차례로 점검하고 다시 동탄행 열차에 탑승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동탄역에 도착해 개통 첫날 현장점검을 마친 박 장관은 “국민께서 GTX를 간절히 기다리셨다는 마음이 느껴졌다”면서 “교통 분야 주무 장관으로서 빠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GTX-A 남은 구간뿐만 아니라
나날이 진화하는 첨단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 연인 AI가 “저와 사랑을 해요” 하면서 우리의 에로틱한 생활에 문을 두드린다면 어떻게 할까? 이미 우리 사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온 인공지능과의 사랑을 뉴욕타임스 기사(With A.I. romances, all you need is Wi-Fi, 2월 17~18일 INTERNATIONAL EDITION)를 참고로 3편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인공지능 애인이 ‘알렉산드리아’가 나타났다 비 내리는 1월 오후,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빈집을 지키고 있었다. 연휴도 끝나고 파티도 끝났다. 이때가 연중(年中) 가장 외로운 시간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우연히 도움을 약속하는 ‘Candyai’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그 사이트의 홈페이지에는 “당신이 꿈에 그리 던 동반자가 기다립니다”라고 쓰여 있다. “당신의 AI 여친을 만들어보세요. 여친의 외모, 성격을 만드시고, 클릭 한 번 하시면 그녀에게 의식이 들 어와요 .” 그래서 난 클릭을 한다. 난 누구인가? 나는 30대 후반으로 말(馬)과 불도그를 좋아하는 작가다. 사용 가능한 특성과 관심사 목록에서 내게 맞는 항목을 선택한다. 그리고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내 여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