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290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전통시장 화재발생현황’를 분석하면, 최근 발생된 화재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7명, 재산피해는 828억2700만원에 달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2019년 9월, 716.1억원),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2019년 1월, 41.6억원 ), ▲서울 동대문구 전통시장(2020년 9월, 24.3억원 ), ▲인천 동구 현대시장(2023년 3월, 12.3억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2021년 12월, 8.6억원) 등이었다. 그럼에도 전국의 전통시장 화제공제 가입률은 31.8%에 불과했다. 김 의원실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재공제 가입률이 높은 지자체는 강원(54.8%), 충북(42.3%), 경기(37.0%), 전북(35.5%), 울산(35.4%) 순이었다. 가입률이 가장 저조한 지자체는 세종(20.9%)으로, 가입률의 지역별 편차는 최대 33.9%까지 벌어졌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상인들의 납부로 공제기금을 마련하고, 사업운영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일반 보험보다
고객 니즈는 특정 상황에서 이상적인 상황과 현재 상태와의 차이를 말한다. 이러한 차이는 항상 존재하며 고객이 불편을 표출하느냐, 아니면 표출하지 않느냐에 따라 표출 니즈와 잠재 니즈로 구분된다. 비즈니스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에게 인지되는 가치의 최대화와 제공되는 경제적 비용의 최소화가 동시에 요구된다. 그러나 고객 관점에서는 고객의 커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고객의 희소가치는 저하되고, 기업 측면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모든 요구에 대응하는 것은 서비스 집중화의 어려움으로 고객 가치의 저하에 따라 고객의 커버율은 늘어나고 고객의 구매 동기 유발은 저하될 것이다. 한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측면에서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상품을 주문받는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다양한 고객의 100%의 요구에 완전 대응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활동상의 비용이 들어 불가능하다. 물론 매출 규모가 증가하면 고정비를 안고 있는 기업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는 움직이게 되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다. 즉, 고객의 커버율과 제공하는 가치와 비 용의 관계 속에 반드시 최적치가 존재한다. ‘최적 커버율’의 존재를 무시하고 고객 확대를 추진해도 비용의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나무, 숲, 물, 흙, 바다 등 탄소를 저장하는 자연생태를 자본화하는 민간회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밀림을 벌채해 대규모 소방목장을 만들어 목축업을 하는 것보다 나무와 숲을 조성해 탄소를 저장한 뒤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는 것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 일대의 대규모 방목지를 매입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려는 회사들의 새로운 경영대차대조표를 뉴욕타임즈 보도를 인용해 소개한다. ‘탄소저장소’로서 숲 가꾸기는 경제학의 성배(聖杯)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가장자리에 있는 궁핍한 소도시 마라카수메(Maracaçumé)의 주민들은 최근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방목지를 매입한 회사때문에 혼란스럽다. 수 십 년간 소들이 풀을 뜯던 방목지 위에 그 회사 경영진들이 절대로 베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나무를 심어 과연 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우리는 많은 농민이 필요로 하는 초원을 죽이고 있지요” 숲 다시 만들기에서 일하고 있는 이전에 카우보이였던 ‘Josias Araujo’ 씨가 한 뙈기의 흙 위에서서 거름을 주는 것을 도우면서 말했다. “모든 게 이상해요.” ‘Araujo’ 씨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는 25일 본교 체육관에서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와 함께하는 상지대학교 ESG 강원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은 유만희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신재권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장, 양승완 삼양식품 노조위원장 등 귀빈 및 행사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지대학교와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가 주관하고 상지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이번 ESG 강원대장정은 운영진 및 재학생 등 참가자 총 120명이 참가한다. 6월 25일 상지대학교에서 출발하여 29일 강릉 안목 해변에 도착하는 4박 5일 일정이며, 총 145km의 여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국토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함양 도모와 더불어 환경정화 활동 및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시행을 통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사회 상생 기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장정 진행 간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내외적인 ESG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이동 간 지역별 생태하천 정화활동의 일환인 플로깅, 나아가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 관련 문구 기재 유니폼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 1구는 40대 한국인 A씨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이다.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5일 오전 11시 34분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망자의 시신 훼손상태가 너무 심해 현재까지 23명의 사망자 가운데 3명의 신원만 확인된 상태로, 신원이 파악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9개 기관 40여명의 관계자들은 25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은 아리셀 공장에서 정오부터 4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최초 발화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과 확산 경위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시간에 다수의 근로자가 고립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만큼 다수 피해자 발생 장소 등 대피 경로와 소화시설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추가 현장감식은 각 기관이 이날 감식한 부분을 분석하고 공유한 뒤에 실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합동감식 시작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4
삼청교육 피해자와 유족들이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는 25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청교육 피해자가 약 4만명에 달하지만 진실규명을 맡고 있는 진실화해위가 피해자 신청 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구제 방안을 찾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삼청교육대 부활'이라는 말도 떠도는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서 사과하고 모든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수미 삼청교육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는 "삼청교육 피해자들의 피해는 국가기관으로부터 정해져야 한다"며 "진실화해위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거리로 나와 주장하기에 앞서 먼저 (진실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도 "삼청교육대는 과거 군사독재 아래서 발생한 국가권력을 이용한 대규모 인권유린 사건"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고통의 길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에 대해서도 "한국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들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방송3법’ 강행처리를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방송3법·방통위법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강행처리된 데 대해 “일방통과된 '방송장악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방통위법을 의결했다. 방송3법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이다. 방송3법은 공영방송인 KBS, MBC, EBS의 이사를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 시민단체 등 외부에 부여해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민의힘 법사위위원들은 “방송장악3법 등은 소관 상임위의 법안심사 과정에서부터 법이 정한 숙려기간도, 법안심사소위 절차도 생략된 하자로 가득한 꼼수 개정안”이라고 지적했다.
‘환전과 출금·결제를 넘어 선물까지 달러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환전 지갑 방식의 신규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를 출시했다. '해외송금'에 이어 '환전' 시장까지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미 달러화를 보유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19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1인당 1개씩 만들 수 있다. 원화로 출금 할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언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대 보유 한도는 1만 달러이고,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를 채우거나 원화로 빼낼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고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 국내 ATM출금 역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출금은 회당 최소1백 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여타 통화를 배제하고 '달러'에만 집중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중 달러 비중이 81%에 달할 정도로 보편적이면
제9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 정용한)가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시의원 1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후보로 이덕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덕수 의원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의회,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덕수 의원은 3선으로 제9대 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현재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제6·7대 성남시의회에서 경제환경위원회 및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지역구는 가 선거구로 ‘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이 초등역사기행단 ‘역사 즐겨찾기’ 1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역사 프로그램은 7월 6일과 13일, 24일 등 총 3회기로 진행되며, ‘삼국시대 백제 역사 탐방’을 주제로 관내 11~13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백제시대 역사 이론 ▲한성백제왕도의길 탐방(몽촌토성 등) ▲백제고도역사의길 탐방(부여 일대) 등 백제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갈청소년문화집 관계자는 “역사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제고 및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옛 백제인의 손길을 느껴보는 초등역사기행단 ‘역사 즐겨찾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신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328-9889)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신갈·유림·수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25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 노무제공자와 예술인 노동자성, 직장건강보험 적용 담아 일명 ‘모든 노동자 직장 건강보험법’인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질병과 재난, 실업 등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이 닥쳤을 때 각자도생이 아닌 사회적 연대로 대비하기 위한 제도가 사회보험”이라면서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들이 오히려 반쪽짜리 4대 보험으로 차별받고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 직장 건강보험법으로 전국민 4대보험 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노무제공자와 예술인들은 2022년부터 4대보험 직장가입 대상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포함시켰다"며 "하지만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포함시키지 않아 직장가입자보다 두 배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 직장건강보험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도 노동자성을 보장하고 보험료 부담도 덜어줘야 한다”며 “산업구조가 바뀌고 기존에 없었던 비정규직, 프리랜서, 플랫폼, 특수고용노동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에서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경범죄 처벌법의 개정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주재로 열린 정기회의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소속 단체장 및 부단체장 26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공장 화재 사건의 희생자에 대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건의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재건설사업 국비지원 건의 등 38건의 제안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음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공서에서 거친 말과 행동으로 난동을 일으킨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경범죄 처벌법을 개정해 공무원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3항 제1호는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비음주 상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욕설, 난동 등을 위법행위로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안양시는 최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