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2024년 성남시장애인 빙상연맹 회장배 어울림빙상대회’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오늘 대회는 빙상을 사랑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하는 대회로, 모든 선수가 선의의 경쟁 속에서 단결하고 화합하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참가선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장애인빙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스피드 스케이트 8종목(장애·비장애 각 111m, 222m, 333m, 500m)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오포권역 4개동(오포1동, 오포2동, 신현동, 능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일 새마을농장에서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를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이웃사랑을 위한 배추 모종과 무를 심었으며 파종한 배추와 무는 오는 연말에 수확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포지역 남녀 새마을회장들은 “지역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를 돕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정성으로 재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포권역 새마을협의회는 고산동 농장을 함께 사용하며 행복한 공동체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등 새마을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가 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공원과 시청사 내 회의실의 명칭을 변경,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시청사 내 대회의실과 중회의실, 상황실 명칭을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칭으로 변경했다. 대회의실은 시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안에서 가장 높은 곳인 수어장대와 같이 시청 가장 높은 10층에 위치함을 의미하는 ‘수어장대홀’로 변경했다. 중회의실은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안정복의 호인 ‘순암홀’로 변경했다. 학문에 뜻이 깊었던 그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배우는 공간임을 의미하고 있다. 상황실은 ‘비전홀’로 바꿨으며 이는 조직이 장기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나 방향을 의미하는 뜻으로 시정 정책 및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의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원의 명칭도 변경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경안근린공원을 ‘호국보훈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호국보훈공원 내에는 현충탑과 3‧1독립운동기념탑, 호국유공자 공적비가 설치돼 있는 등 매년 공원 내에서 호국보훈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시는 명칭 변경으로 공원의 제모습을 찾고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올 여름은 유난이 무더웠을뿐만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가 한 달 넘게 지속돼 많은 사람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야만 했었다. 이처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돼다보니 특히 노약자들이 이같은 폭염과 열대야에 쉽게 노출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게 현실이다. 그래도 이같은 노약자들을 폭염과 열대야에서 지켜준 고마운 시설이 있었는데 우리집 주변에 가까이에 있는 경로당이 노인들의 건강을 지켜내는데 큰 일조를 해낸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내에는 모두 529개소에 이르는 경로당이 있는데 이 가운데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경로당에서 마음 편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475개소에 이르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대해서 냉·난방비를 지원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시는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무더위 쉼터'를 오후 9시까지 운영해줄것을 권고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수원지역내 경로당은 물론이고 경로당내에 있는 '무더위 쉼터'가 수원지역내 노인층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건강지킴이 공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영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면접’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자료요청에 심 검찰총장 후보자는 무대응과 불성실한 제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민 개개인의 통신, 계좌, 사생활까지 탈탈 털던 검사 출신 후보자가 입장이 바뀌어 검증대에 서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격”이라며 “‘면접’을 보러온 채용 후보자의 자세로 보자면, ‘빵점’이자 자격미달, 낙방”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평소 신념, 살아온 과거 행태 그리고 공직자로써 공명정대하게 공직에 임했는지, 혹여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지 않았는지를 검증하는 자리이자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후보자 등에 대해 국회가 다양한 자료를 요구했음에도 심 후보자와 관계기관은 대부분의 답변을 거부하고 있으며 그나마 제출한 답변도 어이가 없을 따름”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가 그간 언론 등에 기고한 칼럼·기고문·인터뷰에 대한 요청에 후보자는 ‘별도로 관리·보관하고 있지 않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지난 8월 한달간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한 87.8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다. 지난달 최대 전력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은 한 달 내내 심각한 찜통더위가 이어져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냉방기 가동이 많았던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전기 사용량 중 가정용 전기와 상업용으로 구분되는 일반용 전기의 비중은 각각 약 20%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 여름 들어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5일 93.8GW, 12일 94.5GW, 13일 94.6GW, 19일 95.6GW, 20일 97.1GW 등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거듭 넘었다. 한국전력이 집계해 발표하는 8월
진보당이 2일 ‘907 기후정의행진’ 참여를 선언하며 “신공항·난개발·핵개발 반대 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이 기후정의 실현의 활로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돌이킬 수 없는 기후재앙의 길로 가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초래한 저 거대한 체제에 파열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진보당식 기후정치로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를 들며 “진보 군수의 탄생은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기후정의 실현의 활로를 여는 길”이라며 “지역과 현장에서 일궈낸 ‘하나의 승리’가 체제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땅에 더 이상의 신공항·난개발·핵발전은 필요없다. 국회와 광장에서 기후를 망치는 모든 시도에 저항할 것”이라며 “더 폭넓은 연대로 기후정치의 힘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시대, 신공항 건설이 아닌 공공교통 대전환이 올바른 길”이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종덕 의원은 “기후재난은 ‘불평등의 재난’이고, 이에 맞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을 포함한 우리나라 4대 공적연금 모두 심각한 장기 재정 불안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연금연구원 정인영·권혁창·이예인 연구원은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비교연구’ 보고서에서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의 현황과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국민연금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단기적으로는 적립 기금이 증가해 약 10~20년 후를 기점으로 정점에 이르고, 이후 급속히 감소해 바닥을 드러낸 뒤에는 가파르게 재정적자의 늪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2023년 1월 나온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는 국민연금 기금은 약 20년간은 지출보다 수입(보험료+기금투자 수익)이 많은 구조가 유지돼 2040년에 1천755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지만, 2041년 적자로 돌아서고 이후 급감해 2055년에는 소진된다고 예상했다. 주요 재정평가지표 중에서 제도 부양비(가입자 100명이 부양해야 할 수급자 수의 비중)를 보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2020년에 각각 19.4명과 21.8명으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렇게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의 제도
다가오는 추석연휴 및 응급의료상황과 관련해 수원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늘(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추석 연휴 관련 응급의료상황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응급의료포털에서 비상진료를 하는 병의원·약국을 검색할 수 있지만, 포털에서 정보를 찾는 것을 어려워하는 시민도 많다”며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 진료하는 병의원을 물어볼 수 있는 전화번호도 안내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수원시 응급의료협의체 구성 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화홍병원·윌스기념병원 등 관내 6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4개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지난 2월 구성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진료대책반’ 운영을 강화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4개 구 보건소에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간호사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까운 병원 등을 안내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응급실에 오는 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제22대 국회 개원사에서 “갈등하고 대립하는 속에서도 할 일은 하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헌법과 국민, 국익에 있다는 것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자리”라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겠다. 갈등이 깊을수록 국민의 눈으로 보고, 해법이 어려울수록 국민의 목소리를 담겠다”며 “국민의 삶이 모여 대한민국을 만든다. 국민이 겪는 아픔과 절망에 대한 응답이 우리의 내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를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여러 분야의 분들을 개원식에 모셨다”고 전했다. 특히, “항일독립운동은 국민주권을 선언한 우리 헌법의 출발이다. 그 역사가 나라의 정체성을 만들었고, 국민의 자부심이 됐다”며 “국회에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계승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함께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22대 국회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민생·개헌과 정치개혁, 연금개혁과 기후국회를 강조했다. 아울러 “개헌의 폭과 적용 시기는 열어놓되 개헌 국민투표
일본 자위대 수장이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해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시다 요시히데 자위대 통합막료장은 2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자위대 간부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개인 자유의사로 하는 참배는 무방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본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을 언급하고 “오해를 부를 행동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시다 막료장은 자신의 참배 계획과 관련해서는 “통합막료장은 자위관(자위대 대원)을 대표하는 직무”라며 “취임 이후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직에 종사하는 한 참배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통합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자위관 최고 직위다. 요시다 막료장은 현재 일본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2일 11년 만의 여야 대표회담을 두고 “민생 앞에 힘을 모으자는 합의는 했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이루지 못하고 계속 협의하겠다는 약조만 남은 것은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관한 한동훈 대표의 태도는 국민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만이 아니라 기본소득당을 포함한 야당 모두 제3자 추천안을 받겠다고 했는데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결론조차 내지 못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여야 대표회담 이후 ‘민생 패스트트랙 국회’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민생 패스트트랙 국회’를 가로막은 것은 대안도 내놓지 않고 민생법안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은 22대 국회의 개원을 알리고 첫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날”이라며 “기본소득당은 국민과 약속한대로 22대 국회를 민생중심 개혁국회로 견인해나갈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