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한·일 양국 간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후위기 국제공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우에무라 노보루 내각부 방재담당 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대표단, 행정안전부 김용균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참석해 양국의 재난관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측은 한국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을 소개하고, 최근 재난관리 사례로써 ▲코로나19 발생 시 민관협력·ICT활용 등을 통해 대응한 사례, ▲잠재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한 선제적이고 실제상황 대응 중심 훈련인 ‘레디코리아 훈련’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측은 ▲지역과 공공기관이 선진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한 사례 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방재기술 민·관 제휴플랫폼 활용 사례와 ▲일본정부가 재난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IoT 활용사례에 대하여 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최근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중진 국회의원, 도지사,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에 당대표까지 역임하시고, 대통령 후보로 경선까지 치르신 당의 어른이 무책임한 행보를 보인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행하는 대한민국 비민주화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다 갑작스럽게 민주주의를 표방하시며 탈당을 선언하시다니요"라며 "그것도 대외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채 한 달이 안 돼서..."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런 행보가 대권을 위한 욕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 일각의 시선이 과연 무리한 해석이냐"면서 "이 대표님께 진심을 담은 충언으로 전달드린다. 지금이라도 나라의 어른으로서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정치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또 "소위 "비명계"조차도 선을 긋는 대표님의 행보에 과연 명분과 진심이 담져있는 지를 살펴보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와 독감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을 통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독감 환자 현황 및 독감 예방접종률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는 지난 2021년 1만2144명에서 올해 1월 ~10월 기준 2만659명으로 1.7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독감 환자는 1만4754명에서 → 197만9974명으로 약 134배 증가했다. 어린이의 독감예방접종률은 16-17 절기에 90.7%에 이르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22-23절기에는 71.0%로 약 20%p가량 하락했다. 최근 10년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마이코플라즈마 환자는 연평균 4만4626명, 독감 환자는 121만2418.8명이었다. 다만, 코로나가 기승이던 2021년 마이코플라즈마 환자는 연평균의 약 4분의 1수준인 1만2144명 , 독감 환자는 약 80분의 1 수준인 1만4754명이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는 2만659명으로 2021년보다 약 1.7배 증가했다. 독감 환자도 197만9974명으로 이 기간보다 134.2배 증가했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849인의 반대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R&D예산 삭감 반대 대학생 단체 서명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849인의 서명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천문·우주 항공 분야 유관학과 과학기술 R&D예산 삭감 대응 공동행동’이 지난 9월 30일부터 각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동행동에는 경희대,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KAIST 등 6개 대학 유관학과 학생회가 참여하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인적 자본으로 성장한 나라에서 R&D 예산을 삭감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R&D는 단순한 연구개발이 아닌 미래의 존속 여부가 결정되는 사항인 만큼 예비 종사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달라. 유능한 인재가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게 하는 반청년 정책”이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이들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조승래‧이정문 의원 등 국회 과방위원들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R&D 예산 삭감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경제만 바라보면 엄청난 재정 적자로 정부 기능 ‘샷 다운’이 시한부로 연장되고 있다. 달러 패권이 흔들리는 기미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정치 분열과 인종 갈등, 끊이지 않는 총기 사고 등 미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이런 비관적 분석은 중국과 일본, 유럽, 한국에 대해서도 각각 처한 환경에 따른 요인들은 차이가 난다고 해도 똑같이 내릴 수 있다. 어떤 나라의 경제를 겉껍질로만 보면 문제투성이 또는 위기 상황이 아닌 곳이 없다. 이 지구촌에 겉과 속이 다 잘나가는 경제력을 지닌 나라는 없다. 문제투성이 상태, 불안정한 현장이 바로 경제의 일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불안정성이 없다면 오히려 그 경제는 활력을 잃어버리고 침체의 늪에 빠진다. 더욱이 지구촌이 하나의 생태계가 돼 나쁜 바이러스가 전염병처럼 퍼지듯, 다른 나라들의 네거티브 요인들이 자국의 경제에도 즉각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를 진정하게 움직이는 본질적 속성과 힘을 보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경제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의하는 바는 경제를 움직이는 본질적 힘은 ‘혁신’이라는 사실이다. 첨단기술의 혁신이 일어나는 나라는 그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래 우크라이나 군이 크리미아 반도로 가는 교두보를 드니프로 강둑에 마련했다는 것 외에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는 사이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병사들의 죽음과 부상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가자 지구에 국제적 시선이 뺏기자 서방의 원조가 주춤해질까 매우 걱정하고 있다. 끔찍한 가자 지구 하마스의 테러로 인한 이스라엘 반격 작전이 인질과 하마스 죄수들의 상호 교환 석방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네타냐후의 총리가 이끄는 하마스 소탕 작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마스 사태는 안정적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하마스 사태로 중동 정세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것을 이란을 제외하고는 주변 국가와 세계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우크라이나와 하마스에서 어떤 형태로든 전쟁이 끝나면 이들 지역에서 엄청난 경제 부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마스가 가자에서 지배권을 상실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 지구까지 통제해 안정화 된다면 이스라엘과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온건한 아랍국가들 간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네옴시티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이건희 기증관 건립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체부에서 60억원의 설계 예산을 요청하였으나, 기재부는 명확한 이유 설명 없이 '사업계획을 재검토하라'며 거부했다"며 "왜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이건희 기증관 예산 반영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저도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기증관'은 총 사업비 1,287억원,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이 사업을 위해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미술사, 박물관 정책, 건축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구성, 기증품의 활용 원칙, 중장기 활용계획 수립, 최종 건립부지를 심의·의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4월, 故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이 회장 소장품 2만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위축되며 벤처기업의 인수와 합병 (Mergers and Acquisitions)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또 '합병'이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으로나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M&A의 목적은 기존 기업의 내적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사업 참여에 소요되는 기간과 투자비용의 절감, 경영상의 노하우, 숙련된 전문인력 및 기업의 대외적 신용확보, 경쟁사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을 인수한 뒤 매각을 하여 차익 획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M&A는 그 성격에 따라 기업의 인수, 합병을 상대기업의 동의를 얻는 우호적 M&A와 상대기업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적대적 M&A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아이엘리(Aiello)와 왓킨스(Watkins)의 7가지 M&A 협상 전략을 협상 원칙으로 소개한다. 1. 초기의 SOFT 전략을 점차적으로 HARD전략으로 전환한다 M&A 협상의 초기단계에는 상대방과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1톤 트럭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지존이다. 다른 차종의 경우 경쟁모델이 많으나 1톤 트럭 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차종으로 우위를 차지한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의 포터2와 기아의 봉고3이 그 대상이다. 특히 포터2의 경우는 1톤 트럭 시장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라서 경쟁 상대가 아예 없는 기종이다. 이 차종은 과적이나 악조건 운행 등을 고려하여 잘 제작되다 보니 고장도 나지 않는 인기 차종으로 군림하고 있 다. 1톤 트럭은 기본적으로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왔고 수년 전부터 1톤 전기 트럭이 보급되면서 친환경 차종으로 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1톤 전기 트럭은 높은 보조금에도 주행거리 부족과 잦은 완속 충전 등으로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1톤 디젤 트럭이 환경 관련 문제로 인하여 1톤 LPG 트럭으로 변신을 본격하게 된다.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택배용 디젤차의 신규 등록이 금지되고, 1톤 LPG 트럭이 기존 디젤 트럭을 대신하여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장 현대차의 1톤 LPG 포터2가 판매를 시작하였다. 기아의 봉고3도 곧 1톤 LPG 트럭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1톤 LPG 트럭은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두고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오늘(15일)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적임자를 비롯해 인선 기준과 관련해 1시간 45분가량 열띤 토론을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총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와 “반대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4선 중진의 김학용 의원은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한 장관은 안 된다”며 원 장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위원장의 이름은 언급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으로 추측할 수 있는 발언을 한 인사도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이기려면 정치 경험이 많은 사람, 선거를 치러본 사람이 와야 한다”며 “중도 외연 확장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하고, 용산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의 김성원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 지성호 두 의원은 “당을 총선 승리로 이끌 사람은 한 장관”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으나, 김웅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4일 시흥시의 대규모 재정 투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현장을 방문,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당부했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조성되는 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644억 원을 투입해 2024년 말 준공, 2025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공연장(대 710석·소 301석)과 전시실, 커뮤니티센터(강의실·연습실), 편의시설(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게 된다. 오 부지사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중요한 만큼 직접 현장을 보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러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공정관리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 부지사는 지난 12일 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재정집행을 당부한 바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이 15일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산립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서 의원은 입법 부분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구 온난화 방지와 산림의 환경기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과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위원회가 지난 200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며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 임업직불제법」을 제정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늘어나는 산불로 훼손된 산지에 제2차 재난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될 경우 긴급히 벌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 의원은 특히 산림의 공익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제도인 ‘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제도’ 도입을 위한 「산림보호법」 개정안도 발의해 산림보전에 대한 국민과 산주의 공감 확대와 함께 산불 및 산사태 등 자연 재난으로 훼손된 산지를 복원하는 재해 복구와 같은 산림보호 사업을 적기에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지불제 도입 대상은 산림보호구역 내 사유림 산주 약